신봉동 맛집 산책도 하고 티엔차이에서 중식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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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인근에 산책로가 있다는 거..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이렇게 날씨 좋은 날에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으로 나갈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아요.^^

얼마전 비가 왔던 탓인지, 인근 정평천 산책 나가는 길에 보니..

뭔가 주위에 풀을 다듬은 건지 한적해진 분위기

치어는 많이 봤지만..

 어느새 이렇게 큰 잉어 같은 물고기가 있었는지 한번 들여다 보고 놀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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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밑으로 가다보면, 몇 개의 다리를 지나치면서

햇빛보단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잠시 벤치에 앉아 쉬기도 좋고..

인근에 풍경 보며 걸어보기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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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으로 이쁜 건물 보니 브런치 집인 듯해서 빵에 커피 한잔 생각나던데,

아직 오픈 않한 집으로 다음 주 오픈한다고 하네요.ㅡㅜ

빵과 함께 커피 한잔 하기 좋아보이는 곳인데 담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정평천을 따라 돌다리를 건너면 상가가 보이는데,

앞에서 보던 것과는 분위기가 달라보이긴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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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때 마침,

오픈 기념행사로 탕수육 할인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들어갔어요.

술을 잘 안먹긴 하지만 소주도 1천원에 가격 참 착하네요.ㅎ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탕수육에 소주한잔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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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럼 탕수육에 식사나 하자 싶어 들어갔어요.

왼쪽엔 바도 있고, 오른쪽으로는 이렇게 칸막이식 공간도 있어서

나름 프라이빗하고 편하게 식사 즐기기도 좋더라구요.

중식집 같은 느낌은 별로 없었지만,

안쪽엔 이렇게 좌식 공간도 아주 깔끔하고 걸려 있는 스크린에서는

송해님의 "전국노래자랑"이 진행중이였어요. ㅎ




 

전국노래자랑의 구수한 노래소리를 오랜만에 들어가며 기다리는 동안

주문한 탕수육과 짬뽕이 나왔네요. ㅎ

 

티엔차이 탕수육 13000원 -> 1만원에 ㅎㅎ

적당한 가격에 양도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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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르르한 소스 흘러내린 탕수육에

토핑용 야채에 목이버섯이 들어가서 더 맛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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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나온 탕수육 한입~!

정말 바삭하니 달콤한 소스에 맛나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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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차이 짬뽕 8000원

할인하는 가격에 비해 오히려 짬뽕이 살짝 비싸게 느껴지지만,

해물의 양이 정말 푸짐한 짬뽕 보는 순간 그 마음은 싹~! 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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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한마리에 조개와 게, 홍합, 전복까지~

정말 푸짐한 해물 골라 먹느라 밑에 면이 보이지 않아

불까봐 조금 마음이 초조해지기는 하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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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물 골라먹고, 면을 먹기 시작했어요.^^

해물 먹고 면까지 아주 먹고나니 배가 불러오네요.

 

들어올 땐 몰랐는데, 입구쪽에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방도 있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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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도 신선하게 느껴지던데, 이렇게 수족관도 있구요.

하늘의 요리를 뜻한다는 중식요리 티엔차이

보정동에 있다가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는데..

집에서도 산책해서 걸어가도 20분 내외라, 제겐 더 가까워서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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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할인은 10월까지 한다고 하는데,

짬뽕 생각나거나 바삭한 탕수육 생각날 땐 가봐도 좋을 것 같네요.^^

맛나게 티엔차이에서 중식도 먹고 다시 집으로 오는 길..

꽃들도 보고, 정평천에서 생각지 못한 게도 보고 정말 주위에

이렇게 다양한 생물과 꽃들이 있는지 참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