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 중국집 티원 차이니즈레스토랑
여행이 끝나고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내리면 늘 배가 출출하다.
먹기도 그렇고 안 먹기는 더 그렇고
자장면은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중국음식은 좋아하는 녀자라 중국집 참 좋아라한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식 중국집보다는 중국식 중국집을 더 좋아함
서울역 중식당이라 쓰고 서울역 중국집이라 읽는 티원 차이니즈레스토랑
맛있다고 소문났다고해서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다.
티원 메뉴판
문 닫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티원
전투적으로 후다닥 먹고 나와야겠다.
낮에 대기 손님이 많을때 사용하는 대기 쇼파가 카운터 앞에 쫄로라니 앉아있다.
전망 좋은 곳인데 어두워 잘 보이지 않지만
창가 자리에 앉았다.
밖에서 볼때는 몰랐는데 들어와 보니 내부가 엄청시리 넓다.
기본찬
유산슬 溜三絲
버섯과 죽순이 듬뿍 들어가 있는 유산슬은
녹말이 들어가 진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유산슬은 진득한 맛에 호불호가 갈리는데 나는 호에 살짝 가깝게 서있다.
간짜장? 간자장?
자장은 따로 담겨져 나오고
개인의 취향대로 고춧가루 팍팍 넣고
양장피 洋張皮
전분피와 겨자소스가 생명인 양장피
톡 쏘는 맛에 날랬다가 다시 젓가락이 가는 중독성 강한 맛
유린기 샐러드 油淋鷄
치킨 돈가스 맛을 느낄 수 있는 유린기
바삭한 식감과 매콤하고 새콤하고 살짝 달달끼 도는 소스가 아주 맛있다.
티원에서 먹은 중국 음식 중 요 넘이 제일 맛나다.
나 혼자서 유린기 샐러드 한 접새기는 금새 다 먹을 수 있을듯
디저트로 나온 리즈 荔枝
당나라 4대 미인 중 하나인 양귀비가 좋아한 과일로 유명한 리치 또는 여지 또는 리즈
다 까서 나오니 먹기 편하긴 한데
당도가 너무 높아서 내가 좋아하는 과일은 아님
서울역 중국집 티원은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잘 나오고 다 좋은데
음식 양이 조금 적다.
나처럼 잘 먹는 녀자에겐 특히 더 적다.
|
맛 
서비스 
분위기 
가격
쭌케이
음식점정보/지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