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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 맛집 청계산 대들보농원
추석 명절전 고생한다고 언니가 고기를 사주신다고 해서
청계산 아래에 있는 백운호수 맛집 대들보농원에 다녀왔다.
청계산은 여러번 놀러다녀왔는데 백운호수를 보는건 처음인듯
생각보다 넓고 물이 깨끗해서 마음에 드는 곳이다.
언니는 시부모님 친정어머니 생신 가족 모임은 백운호수맛집 대들보농원에서 할 정도로
무엇보다 탁 트인 대자연에서 먹는 고기 맛이 좋다고 한다.
대들보농원 영업시간
대들보농원 메뉴
정육식당이라 상차림비를 내야하지만
다른 고깃집에 비해 아주 착한 가격에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본찬
소고기 등심
뽈그리한 색이 입맛을 자극하는 등심은 자르는 방법에 따라 맛이 다르다는 점
대들보농원 칼질이 예사롭지 않네
육즙이 좌르르르
소고기는 핏기만 가시면 먹어줘야지
그냥 먹어도 맛나고 소금에 찍어 먹어도 맛나고
고기가 좋아서 입에서 살살 녹는 것 같다.
운이 좋으면 고기 먹다가 빛내림도 보게 되는곳
바로 백운호수맛집 대들보농원이다.
목살과 삼겹살 반반
개인적으로 요 피아노줄에 고기를 굽는게 좋다.
고기가 덜 타고 잘 익으니께
고기 잘 굽는 언니의 손길로
목살 삼겹살 고기가 노릇노릇 익어가고
난 그저 열심히 먹는걸로
소금에 찍어먹고 상추쌈에 싸먹고 깻잎장아찌에 싸먹고 양파무침과 같이 먹고 파절이와 같이 먹고
어떻게 먹어도
경치 좋은 곳에서 좋은 고기를 먹으니
이보다 더 맛날순 없다!
오리생고기
내 돈 주고 꼭 먹으라는 그 오리고기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오리고기가 맛나지는 것은 이 때문인가?
먹다보니 야외 테이블이 거의 다 채워지고 있고
방갈로 자리에도 손님이 들어온다.
가족 모임이나 송년모임 학부모 모임등 단체로 모이는 팀은 방갈로를 많이 선호하는듯
언니도 시부모님 친정엄마 생신 잔치는 요 방갈로에서 치렀다고 한다.
굵은 소금 팍팍 쳐서 구웠더니 고기 간이 잘 맞는다.
오리 냄새도 없어서 오리 냄새 난다고 오리집 근처에도 안 가는 까탈스러운 우리 오래비 모시고 가면 딱 좋을듯
담백한 오리고기도 먹고
고기를 먹으면 무한리필로 나오는 국수도 먹고
고기 먹으면 무조건 냉면을 먹어야 하는 언니는 냉면을 먹고
녀자 사람 4명이 먹기에는 좀 많은 양이지만 잘 먹는 녀자들이라 남김없이 다 먹었다.
요긴 1층 카페
고기 먹고 내려와 연잎차나 커피 슬러쉬를 마시며 이야기 하기 좋은 공간이다.
식사 메뉴에 연잎밥이 있더니 연잎차도 구수하고 깔끔하다.
보통 고기 먹고 카페에 가서 차를 마시면 비용이 드는데 비해
백운호수 맛집 대들보농원은 1층에 전망 좋은 카페가 있어서 편하게 차를 마실 수 있어
고기값으로 커피까지 해결되는 1타 2피 고깃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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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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