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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손짬뽕과 탕수육~ 군포산본역맛집 연화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동생들이랑 산본역에있는 중국집 연화산에 다녀왔어요.
모두 목동에 사는 친구들인데...멀리도 끌고 왔죠? 연화산은 고급스러운 정통중국코스요리를 전문적으로 하지만 수타면을 이용한 최고해물손짬뽕도 전문적으로 하는 중국요리집입니다.
매장에서 쏼라쏼라 중국말도 들리는걸 보니 아마 주인장 내지는 주방장님께서 중국분이신가 봐요. 24시간 영업에 인근지역 배달이 되는 중국집으로 저희가 갔을 때는 점심시간이 살짝 넘어 홀에는 손님이 없었지만 배달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우리의 메뉴는 탕수육과 수타해물짬뽕~~ 탕수육과 해물짬뽕이 거의 동시에 나왔어요. 해물짬뽕에는 홍합이 잔뜩 들어있어 일단 홍합해체 작업부터 해야했는데요... 이렇게 홍합해체 작업하는 동생들 얼굴을 가리니 맘이 안좋네요.
짜잔~ 제가 좋아하는 동생들이에요. 오면서 멀다고 투덜거렸지만 푸짐한 해물짬뽕을 보더니 살며시 미소도 보이네요.
해물짬뽕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해물들이 푸짐하게 들었고 수타면도 아주 쫄깃하고 맛있어 보였어요.
좋은 기름에 튀겨낸듯한 뽀얀 빛의 고기 튀김과 새콤달콤한 탕수 소스가 잘 어우러져 있네요. 날씬한 고기 튀김 하나 입에 넣어보니 바삭함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맛있는 탕수육이었어요.
고기와 튀김옷의 비율이 적절해서 더 맛이 좋았고
탕수 소스가 맛있어 그냥먹어도 좋았지만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해물이 듬뿍 들었으니 짬뽕 국물맛은 안 좋을 수가 없었고요... 수타면의 쫄깃함은 기계면과는 확실히 다름이 있어요. 마지막까지 해물이 남아있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면과 해물과 탕수육을 한 스픈에 올려 사진찍으니 동생들이 너무 설정이라고 구박을~~ ㅎ 해물짬뽕에 탕수육을 곁들여 먹으니 아주 괜찮네요. 전 아주 매콤한걸 좋아하는데 연화산의 해물짬뽕은 그리 매콤하지 않아 누구의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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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박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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