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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정식 토속적인 맛이 좋은 영종도 한옹가
영종도에 있는 토속적인 한정식이 푸짐하고 맛있는 한옹가에요. 한옹가는 아기자기 꾸며놓은 소품들이 아주 특별한 맛집으로 음식의 맛도 좋았지만 멋을 아는 멋쟁이 식당이었는데요... 정성 가득한 슬로우푸드들이 어찌나 많던지 흔하게 먹지 못하는 반찬들로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한옹가의 코다리 상차림이에요. 정월대보름에나 생각나는 만들기 힘든 나물들과 각종 특별한 장아찌, 수분기 없이 쫀득했던 감자, 버섯조림 맛있는 깍두기와 대박이었던 잔치 음식 잡채~~
깻잎장아찌도 파는것을 밑반찬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담근 깻잎이라 얼마나 신선하고 맛있었는지 몰라요. 밥에 싸 먹으면 향긋함이 아주 좋네요.
잡채는 보통 반찬들처럼 작은 접시에 나온 것이 아니고 양이 엄청 많아서 좋았는데 갓 무쳐서 테이블에 온 거라 양이 많았음에도 리필을 해서 먹기까지 할만큼 맛이 좋았어요.
두부와 우거지가 듬뿍~ 청국장찌개와 두부새우젓찌개~~ 충청도가 고향이신 아버지 덕에 두부새우젓찌개가 저에겐 생소하지 않았는데 딴 사람들은 새우젓이 들은 국이 특별하다고 하네요. 전 국물맛도 완전 좋아서 시원하게 잘 먹었어요. 청국장도 냄새 강하지 않고 잘 끓여졌네요.
코다리를 칼집내어 튀긴 요리~~ 겉은 바삭하고 코다리 살은 부드럽고~~ 간도 잘 맞아 맛있게 먹었는데 일행 중 안먹는 사람 것은 저의 몫~~ ㅎ 밥반찬으로 좋았어요.
반찬들을 너무 많이 주셔서 남기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많이들고 정성이 가득 들어간 요리들로 눈도 즐겁고 맛도 즐길 수 있었던 인천 한정식집 한옹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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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박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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