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오기 전에
햇볕 쨍쨍하고~ 놀러가고 싶은 기분 팍팍 드는 어느날~
(물론 장마가 온다고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는건 아닙니다..ㅋ)
슝슝 나들이 삼아 다녀온 팔당맛집 화수목~
역시 사람은 돌아다녀야 하나봐요~
이집 tv에 엄청 나왔다는데 가서 알았어요~
3사 지상파 방송국은 물론 케이블 먹방프로그램에도 많이 소개된 곳이라는데
전 왜 몰랐을까요~ㅋ
먹방프로그램이라니 요즘 맛있는녀석들이 그렇게 재밌다는데
우울한 기분도 날릴겸 찾아봐야겠어요~ㅋ
마당을 지나 안채로 들어가봅니다~
널찍해서 그런가 여러개의 샵이 모여있는듯 했어요~
약간 카페같은 분위기도 나고~
드라이브코스로 많이들 오는 곳이라서 그런가..
내부인테리어도 그냥 밥집분위기보다는 좀더 화사한~
일단 자리잡고~
오늘 장소 주선자인 언니의 추천으로
맥반석 통호박 해물찜이랑 해물누룽지탕 주문~~
두 메뉴 모두 여럿이서 나눠먹기에 좋더라구요~
그리고 요렇게 단호박 들어간 매콤 해물찜 좋아해서 기대기대~~
기본찬들이 나오기 전에 호박죽이 서빙되어서
허기진 속을 달래주었지요~
기본찬들이 꽤 많은 편이에요~
음식 기다리면서 하나씩 하나씩 야금야금 집어먹기~
두둥~~ 통호박 해물찜 등장~~
흣~~
매콤하고 달콤한 요런 메뉴는 여자들의 영원한 페이보릿인듯~
잘 익은 통단호박 위로 해물이 듬뿍듬뿍 올려져 있어서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서 절로 식욕 마구 자극합니다~
쭈꾸미, 아구, 오징어, 소라. 미더덕, 새우, 콩나물 등등등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매콤매콤한것도 좋고~~
아구살도 먹음직스럽고~
매콤한거 좋아하는 저의 젓가락은 이날 쉴새 없이 움직였지요~ㅋ
거기다 단호박도 먹기좋게 푹~ 익어서 좋았어요~
여럿이서 푸짐하고 배부르게 먹기 좋은 해물찜~~
팔당맛집 화수목의 대표메뉴라고 할만 했어요~
매콤한거 먹어줬으니 해물누룽지탕으로 속을 달래줍니다~
뜨거운 김 모락모락 내뿜으면서 테이블로 서빙되는데 해물이 듬뿍 들어있어서 좋더라구요~
주문할때는 해물이 얼마나 들어있을까 싶었었는데
푹 끓여진 누룽지랑 다양한 해물이 듬뿍 들어있어서 건져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매콤한거 먹고
뜨끈한 누룽지탕으로 해장하는 기분~ㅋ
이렇게 먹고났더니 어찌나 배부르던지..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니면서 정원에 핀 자귀나무꽃도 구경하고
놀러온 기분 좀 내주었죠~ㅋ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은 언제라도 좋은듯~ㅋ
맨날 일상탈출 하고 싶은게 문제라면 문제..??^^
좋은사람들과 좋은 기분으로 맛있게 나눠먹고 나면
절로 보신하는 기분 드는
팔당맛집 화수목 입니다~
담에 어디로 일상탈출 해볼까나요~~^^
맛
파란심바
음식점정보/지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