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후 복직을 했더니만 업무파악 하느라 저는 저대로 퇴근후 파김치가 되고...

딸아이도 엄마 올때까지 저녁 늦게 학원에 있느라 요즘 너무 피곤해하고....

우리 몸에 좋은 음식 먹고 힘내자며 들른 가마솥도가니탕 장수옥이예요...

 

중곡역 1번 출구에서 5분 정도의 거리라 저희는 걸어 갔답니다...

한겨울에나 느낄법한 음식점의 따스한 불빛에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해보아요...^^

 

음식점 한켠에는 이렇게 커다란 가마솥이 마구 마구 끓고 있답니다...

환풍기도 여러대 마구 마구 힘있게 돌아가네요...

아~ 여름에는 무지 더우시겠다... 싶어요...



전통의 비법대로 고아내신다는 보약같은 진국...

1억의 배상금까지 걸어놓으신거 보면 정말 음식에 대한 자신감 짱이신거 같아요...^^

 

딸아이 어렸을때 한번 방문했던 곳이라..

정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답니다...^^

 

저희도 먹고 국물 포장해왔어요...ㅋㅋ

아이가 있어서 좌식 공간으로 안내를 받고 앉았는데 테이블 공간에 정말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건강을 위해서는 한끼의 식사도 소중한다는 문구 마음에 와닿네요...



어린 아이들 있는 분들은 이렇게 앉아서 편안하게 드시면 좋을거 같아요...

 

손님들이 뜸했을때 살짝 찍어보아요...

 

좋은거 먹이고 싶은 부모마음에...

오늘도 아이들 데리고 와서 드시는 모습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아~~ 고객헌장 실천점.... 좋네요...^^

저염실천 참여 음식점이시군요...

예전에 집근처 아파트에 보건소에서 홍보를 나왔더라구요...

 

우리가 얼마나 짜게 먹냐는 과정을 보여주셨는데..

소금의 양과 함께 다양한 국물의 맛을 보여주셨는데...

 

정말 우린 소금을 많이 먹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입에서 간이 딱 맞네.... 하는 양도 평균치 소금보다 더 많은 양이 들어가더라구요...

 

저염식... 사실 가정에서는 실천하려고 노력해도...

사먹는 음식이다보면 어려운데 이 곳 이래 저래 맘에 드는걸요?...^^

 

이른 시간 오픈이라 삼시 세끼 전부 해결할 수 있겠어요...^^

예~ 예~ 암요~ 암요~

 

이 소금도 맘에 들어요...

 

메뉴판이예요...

 

아~~ 다 먹고 싶당...ㅋㅋㅋ

퇴근 시간이라 그런지 테이블 여기저기 탕 한그릇에 반주 드시는 모습들도 눈에 많이 띄네요...



탕과 함께 나오는 밑반찬 삼총사...



갠적으로 탕 먹을때면 깍뚝이 선호하는데...

와우~ 이 깍뚝이 정말 아삭하고 맛나더라구요...

 

먹기 좋게 잘라놓구요...

 

제일 먼저 딸아이가 주문한 설렁탕 나왔어요...

국물부터 살짝 맛보아요...

음~ 부드럽고 편안한 맛이예요...

면과 함께 고기도 실하게 들어있어요...

 

중간 중간 고기랑 같이 먹어줘야 또 설렁탕 먹는 맛이나죠...^^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데 딸아이는 곰국이나 탕에 넣어먹는 파를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어른인 저보다도 더요...ㅋㅋㅋ

오늘도 듬뿍 넣어주었어요...

 

배가 고팠는지 빨랑 밥 넣어달라하네요...

맛있게 먹는 딸아이의 모습만 봐도 제 배가 불러오네요...^^

 

제가 주문한 꼬리곰탕이예요...

어릴적 편식하느라 일일히 건져내던 파가 이제는 저도 왜이리 맛나는지...ㅋㅋㅋ

 

커다란 꼬리가 튼실하게 들어있어요...

 

한켠에 꼬리들만 건져놓구요...

살짝 식혔다가 먹어야죠...

 

 

이렇게 꼬리 하나 잡아서...

사실 손으로 뜯고 즐겨야 맛이 나긴하지만...

지금 너무 배가 고파서요...ㅋㅋㅋ

소스에다가 콕~ 찍어 먹어보아요...

음~~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씹을 수록 느껴지는 고소한 담백함이 너무 좋네요...

밥과 같이도 먹어보아요...

 

이번에는 제가 좋아라하는 깍뚜기랑도 같이...

진한 꼬리곰탕 국물과 시원한 깍뚜기가 오늘도 아주 천생연분이군요...

뜨끈한 만두도 나왔어요...

 

절 닮아 딸아이도 만두를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속도 제대로 꽉 차있네요...

만두 반쪽은 그냥 먹어보구요..



나머지 반쪽은 이렇게 곰탕 국물에 적셔서 먹어보았어요...

마치 만두국 먹는거 같아서 오늘 한가지 메뉴로 두가지를 맛보는거 같네요...ㅋㅋㅋ

저희만 맛나게 먹다보니 신랑이 맘에 걸려 설렁타 포장해왔어요...

 

설렁탕 하나는 저녁에 신랑 끓여주고 하나는 아침에 아이 먹여 보내려구요...

 

마침 저녁을 제대로 못 챙겨 먹었다해서 바로 끓여줬는데...

정말 맛나게 먹어서 기분 좋더라구요...

 

 

 

찌는듯한 더위에 선풍기 끌어 안고 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거 같아요...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다보면...

우리네 몸도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느라 힘들텐데..

 

그럴때면 우리네 몸도 이렇게 뜨끈한 탕 한그릇 먹어줘~~~야  정신차리지?..(개콘투..이 유머 언제적거냐..)ㅋㅋㅋ

포장에 택배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자주 이용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