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요리를 좋아하기는 한데,

워낙 특징이 있기도해서 잘못고르면

아예 입도 못대기도 한다.

지금까지 중국요리는 한국식으로 바꾼

맛그대로 중국집.을 많이 가봤고,

물론 해외여행이나 출장에서 레알 중국음식점에서

레알 중국요리를 맛봐왔기 때문에 어느정도

구분은 할 줄 안다.

그런데 "란주라면"이라고 들어봤심?

이게 중국 전통 수타면이라고 하더군?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예약까지하고 후다닥!

달려가줬지.움하하하하!

- 중국 전통 란주수타면을 맛 볼 수 있는 마포 맛집 -

" 금미덕 " 

 금미덕이 있던 '트라팰리스'라는 건물은

마포역 2번출구에서 200M정도 떨어진 곳에 있고,
공덕역 1번출구에서 400M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고 하더군.

그래서 나는 마포역으로 궈궈-

근데 200m아닌듯? 더 가까운것 같다.

금새 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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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2층에 이렇게 크게 가게가 보여서

금새 알아볼 수 있다.

요 가게정면이 보이면 바로 아래의

왼편에 나있는 통로로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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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미덕" 발견!

주상복합오피스텔 아래의 상가쪽에

있기때문에 바깥쪽으로 난 가게가 아니라서

좀 안보이긴 한다.

물론 안쪽으로 들어오면 다양한 가게에

깜짝 놀랄것임.ㅋㅋ

사실 이 건물 상가동 안쪽 돌아다니다보니

가보고 싶은 가게들이 꽤 많아서

다음엔 저길 가보자며 약속도 했다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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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가게 입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친절한 직원들이 자리로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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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점심을 먹으러 간거라 한 11시반쯤

갔었던건데, 그래서인지 훌빗한 가게내부를

구경할 수 있었다.

(약 30분 후 바글바글해졌지만;)
 

테이블이 상당히 많고

널찍널찍해서 규모가 상당하다는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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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게 가장 안쪽 한쪽면 전체가

오픈키친!!!!

지금까지 오픈키친은 워낙

많이봐와서 그게 특별한건 아닌데,

중국식당이 오픈키친인건

처음 본것 같다.

중국요리가 워낙 튀기고 볶는게 많아서

오픈키친으로 내놓기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금미덕"은 오픈키친을 택했군!

깨끗한 음식에 상당히

자신있는 모습이 아닐까싶다.

그리고 음식 먹을 때에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매우 믿고 잘 먹었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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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아아-

화려하고 예쁜 " 메뉴판 "을 구경해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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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예상대로 음식수는

상당했지만 종류별로 잘 나뉘어 있고,

원하는 종류의 재료별로 고르면 되는거라

찬찬히 둘러보면 충분히 잘 고를 수 있겠더군.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일단 전통면요리라는 란주수타면을

안먹어볼 수 없으니 전통방식의

짜장면을 골랐다.

그리고 밥종류도 한가지.

딤섬도 한가지.

마지막으로 요리까지!

요리는 꿔바로우로 주문할까 하다가

새우요리가 맛있을것 같아서 고민고민 후 주문완료!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것인가?

으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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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는 기본적인 세팅이

다 되어 있었다.
 

숟가락과 젓가락 받침대가

참 고급지더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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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요리 먹을때 기본!

" 짜샤이, 단무지 "
 

요즘에는 짜샤이를 훨씬 좋아해서

중국집오면 얘만 탐닉한다.ㅋㅋ

근데 더 주문은 잘 안하는 편.

요리에 따라 어울리는 성향이

좀 다른데, 이 날은 짜샤이가 많이

들어가질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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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테이블마다 구비되어 있는

" 딤섬 간장, 중국식 고추장 "
 

딤섬 간장은 먹었는데

중국식 고추장은 안먹어봐서

맛을 모르겠군.ㅎㅎ

아마도 국물이 있는 면요리를 먹을때

사용하는 장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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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금미덕"을 추천하고 싶은

아주 큰 이유 한가지!!!!

[ 미니 샐러드바 ]
 

이런 미니샐러드바가 뭐 대단하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항상 채소섭취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

현대여성들에겐 이런 오아시스가 없다!

자취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더 그렇지 않남?

(내 친구들은 그러더라능ㅋㅋ)

채소도 종류별로 많이 가져다놓고,

위에 뿌려먹을 견과류도 있는대다가

드레싱도 다양!!

이런걸 챙겨준다는 거 아주 중요한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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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만 담아오려고 했는데

이런게 맘대로 될리가 없심.ㅋㅋㅋ
 

먹어보니 채소도 모두모두 신선!

특이했던건 '땅콩'을 살짝 데친 것이었는데,

그게 의외로 샐러드랑 잘 어울리더군?

중국식 샐러드인가?

중간중간 채소섭취 필요할 때 아주 좋았다.

이거 추천!

(하지만 배불러서 한 접시로 땡-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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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

드디어 나오기 시작했다!!!

[ 쇼롱바오 ] ( \6,000 )
 

요거 모르는 사람들은 없겠지?

딤섬 중에 가장 유명한 거라서

대부분 한번이라도 이름은 들어봤을 거다.

"고기육즙 딤섬"인데 어떤 고기육즙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네.ㅋㅋ 돼지고기 아니려나?

딤섬 중 기본이라는 생각에

요걸로 주문해봤다.

내가 알고있는 발음은 "샤오롱바오"인데

뭐가 맞는건지는 나도 잘 모름.ㅋㅋ

발음의 문제 아닐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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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윤기 좀 보라능!!!
 

캬~

이것이 바로 내가 원했던

딤섬의 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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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만두피 아래쪽이

늘어진것이 바로 육즙의 모습이다.
 

예전에 이렇게 생긴 양고기딤섬

먹고 깜짝 놀란적 있었는데(비려서;)

얘는 안그러겠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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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집어서 숟가락 위에

올려봤다.
 

한 입에 다 먹을게 아니라면

육즙이 주르륵 흐를테니깐 조심하기위해

숟가락 위에 올린 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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쫘르란~!

단면도는 이런 모습!
 

비리거나 고기냄새가 나지 않고

상당히 맛있는 고기 속이어서

먹는데 부담이 없었다.

근데 약간 실망이었던 것은 좀 더 쥬이시하고

부드러운 속이 아니었다는 점.

내가 알고있는 샤오롱바오은 육즙이 흐르다못해

완죤 풍성해서 육즙풍선 먹는듯한 느낌이어야한다고

알고있었그등.ㅋㅋ

그래도 맛이 없지는 않아서

4개 그까이꺼 순식간에 호로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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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베이 짜장미엔 ] ( \8,000 )
 

" 중국 서북식 짜장면으로 수타면에 짜장소스를

올려 비벼먹는 면요리로 수타면의 쫄깃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원래는 국물요리를 먹을까 했는데,

낮에 워낙 더위에 녹다가 들어와서 뜨거운 국물이

별로 안땡기던 참에 "중국 서북식 짜장면"이라는

말에 두 말 않고 주문했던 메뉴다.

일단 비주얼은 제법 짜장면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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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소스에 다진고기를 잔뜩 넣은

모습이 한국식 짜장과도 비슷하긴 한데,

향에서부터 맛은 확연히 달랐다.
 

일단은 중국음식 특유의 향내가

많이 나는 편이다.

나는 이 중국 향신료를 아주 좋아하는 편이고,

베트남 쌀국수에 넣는 '고수'도 완전 팍팍

넣어서 먹을정도로 매니아라

먹는데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는데,

향신료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은

약간 먹기 힘들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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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바로 그 유명한 수타 란주면!!
 

얇은 칼국수면?

쌀국수면 같기도한데 아주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

특히나 강조하고 싶은건 "쫄깃함"이었다.

지금까지의 면과는 확실히 다른 그런 쫄깃함!

마치 쫄면같았다고나 할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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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와 조화도 제법 잘 되서

먹기에 아주 좋았다.

싱겁거나 짜지 않음.
 

근데 이거 먹으며 궁금했던게

이거 진짜 1인분 맞음???

우와...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못먹을 뻔했자나-ㅋㅋㅋ

(물론 다 먹지 못했을리 없음)

혹시 요거 주문할 사람은

요거랑 메인요리 1개정도 주문하면

둘이 먹기 딱 좋다고 말해주고 싶다.

양 많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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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다 밥밥!

[ 판치에 차오판 ] ( \10,000 )
 

" 토마토, 피망, 새우, 버터 등을 넣은

볶음밥으로 토마토의 새콤달콤함과

버터의 고소함이 일품인 요리입니다 "

소고기 카레덮밥을 먹을까 어쩔까

굉장히 고민하다가 결국 '새우'의 유혹에

무릎을 꿇고 주문한 메뉴였다.ㅎㅎ

근데 예상했던 "볶음밥"의 형태는 아니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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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토마토볶음죽??

토마토때문에 볶음밥보다는 볶은 죽에

가까운 식감이더군.ㅋㅋ

음..리조또정도라면 딱일듯.ㅎㅎ
 

토마토가 워낙 수분이 많은 채소라서

요렇게 볶아진게 아닌가 싶다.

고기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서

새콤함이 좀 더 강한 메뉴였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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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새우'가 들어갔기도 하고

나는 토마토도 아주 사랑하기 때문에

내 입맛에 맛이 없을리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마토가 들어가서 그런지 확실히

토마토의 향이 강하게 나더군.

예전에 토마토케첩에다가

밥 볶아먹어본 적 있는감?

아마 경험이 있다면 스리슬쩍

그 맛이 비슷하게 난다고 설명하고프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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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요리닷!!

새우요리이!!!

[ 푸 구이즈마 시아 ] ( \28,000 )
 

" 튀긴 통새우를 새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려 나오며 새우의 탱탱한 맛이

일품인 요리입니다 "

요게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크림새우"다.으히히

나 크림새우 짱 조아함.

헤헤헤헤헤헤

양이 얼마 안될줄 알고

꿔바로우 작은 사이즈 하나 더

주문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일단 먹어보고

주문하자싶어 한가지만 주문했는데,

그러길 천만다행이었다. 양이 상당히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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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그 새를 못참고

젓가락 침범했네.ㅋㅋㅋㅋㅋ
 

한번 튀긴 새우라서 튀김옷이 있긴하지만

튀김옷을 제외시키고 보더라도 새우의

크기가 아주 컸고, 살이 오동통 올라있더군!

베어물고서 단면도 찍어보려 했는데,

색이 비슷해서 구분이 안가더라능;;

무튼.

새우가 완전 실해서 그게 완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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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소스.

크림소스 왜케 맛있는고임??
 

튀긴 새우에 버무려진 그 맛도

일품이었지만 소스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아래에 깔려있던 양상추와 캐슈넛까지

소스에 버무려서 바닥까지 깨끗하게 마무리해버렸다.ㅋㅋ

이날 "금미덕"에서 눈물나게

감동받은 메뉴는 바로 요것이었다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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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배불리 먹고나니

아까 직원에게 설명받았던 "차(tea)"가

생각났다.
 

요렇게 세가지 종류의 차가

있는데, 마음대로 골라 마실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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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종류

그 첫번째

< 철관음 >
 

처음엔 단맛. 마지막엔 과일향이 나는

향기로운 차라고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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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번째!

< 대홍포 >
 

항암효과가 있고, 혈액순환,

노화방지에 크게 효과가 있다고!!!

이것도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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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 푸얼(보이차) >
 

 올-

다이어트에 효과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컷 먹어줬으니 이제 또 소 잃고

외양간 고쳐봐야겠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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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요걸로 골랐다.

[ 푸얼 (보이차) ]

"보이차"라 하면 중국쪽 한번이라도

여행 다녀와본 사람들은 다들 들어봤을게다.ㅋㅋ

아오-

중국여행 갔을때 다이어트에 좋다고

나한테 그�k~~~게 권하드라고-_-

에이씨.그래!! 나 살 �壺峠磯�!!!!!

흥핏뿡!

​

흠흠.

살은 내가 찐거니깐 내 탓이라 하고.

ㅋㅋㅋㅋ

​

음료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그냥 물이나 차(tea)종류는 제법 좋아하는 편이라

여행 때 사온 보이차도 아마 거의 다 내가 마셨을거다.

보이차는 싸구려부터 꽤 고급까지

많이 마셔봤기에 망설이지 않고 보이차로 골랐다.

근데 좀 싱겁-ㅎㅎㅎ

아마도 우려놔서 그런게 아닐까 싶긴하다능.

기름기를 모두 날려버리려면 진한 보이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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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특이한 중국요리의 장점을 제대로 살려낸

진짜 중국요리 맛집이었다는 것이다.

중국요리 특유의 향이 있는데,

진하지는 않지만 분명 그 향을 느끼긴했다.

난 좋아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할거라는

장담은 내가 못하겠군.ㅋㅋ

그 특유의 향은 특히 면요리에 좀 강하게 풍겼다.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는데,

딤섬은 생각보다는 살짝 아쉽긴 했다.

조금 더 쥬이시-하고 뜨거우면서도 부드러운

속을 완성시킨다면 완벽한 딤섬이 될듯.

그리고...

하...

새우.....

진정 천상의 맛이었다ㅜ

다음에 가도 저건 무슨일이 있어도 꼭 다시 주문할꼬야.

음청 맛있었다 진짜

너무 맛있다는 평만 해놔서

안 믿을지도 모르겠지만 진짜 맛있는걸 어쩔?ㅋㅋ

제대로 만드는 중국요리가 먹고싶다면

무한 추천을 날려주고 싶은 "금미덕"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