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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에 갔다가 나름 유명하다는 인근
떡갈비백반집이라 하는 백학정에 방문했어요.
입구 앞부터 유명한 축구선수나 낯익은 분들로 도배가 되어 있네요.
오래전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맛대맛 출연진들의 사인들도 있고,
온통 벽은 연예인을 비롯한 사람들의 사인들로 가득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엔 이렇게 개별룸도 있어서 오붓하게 식사도 가능하고,
단체를 위한 룸도 있습니다.
갈비탕과 백반에 메인 메뉴인 떡갈비백반과 참게장백반까지..
떡갈비는 국내산한우암소를 사용하고 있네요.
떡갈비백반 한우라 그런지, 2인이상 주문하기에 좀 부담되기도 하네요.ㅎ
떡갈비 백반 2인분으로 주문에 아이들 밥은 추가했어요.
반찬은 빙 둘러가며 장을 제외하고 16가지정도 나와요.
멸치조림이나연근등을 비롯해서 다 셀수는 없지만
고등어무조림도 맛나고..
처음보는 국인데, 두툼한 무들이 있네요.
처음보는 국이지만 달큰한 무맛에 무국이라 해도 좋을까요?
달콤짭짜름한 국물에 해장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네요.
청국장도 나오는데, 간도 적당하고..
청국장 하나만으로도 밥한끼 뚝딱 하겠어요.^^
떡갈비 2인분은 고기도 4덩어리에 갈비대도 정확히 4개
인당 하나씩 사이좋게..
확실히 다진고기로 만든 도톰한 사이즈의 떡갈비에
시판되는 떡갈비와 비교할 수 없지만 달지않아 좋네요.^^
좀더 푸짐하게 먹는 방법은
떡갈비에 풋고추 넣어 밥과 함께 싸먹으면 좋은데,
매콤한 청양고추에 입맛돋네요.
서비스만 좀더 친절하심 좋을 것 같은데..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인근에서 백반이나 떡갈비나
식사 하실 때 가봐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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