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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소
간만에 먹는 한우 이야기
강남역에서 양재역으로 가는 길목은 사실 잘 가지 않는 곳이죠.
보통은 강남역 CGV랑 알라딘쪽에서 옷도 보고 차도 마시는 편이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기에 분당선쪽으로 갔습니다.
그 이유는 한우를 영접하기 위해서였어요.
강남역에 위치한 됐소라는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면 지금부터 됐소에 대한 소개를 시작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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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5번출구에서 도보로 3분
폭염 때문에 구름이 이쁘게 떠있네요.
마치 마그리트의 「심금」을 떠올리게 하는 구름모양이예요.
됐소(강남점)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8길 46 익산빌딩 2, 3층
매장번호 : 02-586-8588
영업시간 : 11:30 ~ 22:30
2층뿐만 아니라 3층의 회식공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넓은 홀을 자랑하며 자리간 여유공간이 많아서 방해받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강남역에 많은 회사를 맞기 위해 엄청난 규모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인근분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네요.
고급 한돈과 한우를 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낮췄다고 합니다.
실제로 매장 구석에는 직접 고기를 손질하는 공간도 갖추었더라구요.
숙성이 대세죠.
사실 회도 활어회보다 어느 정도 숙성된 회가 더 맛있다는 다큐가 있을 정도로 숙성이 대세입니다.
됐소 또한 숙성을 시켜서 고기를 낸다고 하네요.
과연 그 맛이 기대됩니다.
저희는 고기맛을 다 보기 위해
한우+한돈을 주문했습니다.
다양한 밑반찬이 제공됩니다.
김치종류도 3가지나 나오고, 파절이는 큰 그릇에, 개인 접시에는 간장에 절인 양파가 나와요.
한우+한돈 (60.000원)
한우와 한돈이 나왔습니다.
한우는 꽃등심이 큼지막하게 나오구요.
한돈은 삼겹살과 항정살 3덩이가 나옵니다.
삼겹의 두께가 두껍죠.
그런데 조금 아쉽더라구요.
너무 지방이 많은 부위가 저희한테 왔어요 ㅠ
다른분들 포스팅에서는 적었는데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구워서 먹었습니다.
구우실 때 작은 tip을 드리자면
됐소는 횡성의 30년전통인 강원참숯(백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화력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가운데에 지방을 놓으면 지방의 기름이 떨어져서 불이 크게 올라와요.
그래서 가운데는 고기부분은 그리고 지방을 겉으로 둘러서 굽습니다.
고기부분이 다 구워진다음에 지방을 가운데로 올려서 확 구우시면 됩니다.
삼겹살을 먹은 이후에는 꽃등심을 올려서 구웠습니다.
제가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이, 먼저 목심을 잘라낸 다음에 조각을 내서 구웠어야 했는데...
한번에 구운것이 좀 실수였던 것 같아요..
됐소같은 경우 꽃등심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화력이 세기 떄문에 금방 표면을 강하게 코팅해서 구울 수가 있었고
육즙을 쉽게 가둘수가 있었거든요.
아주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이상으로 됐소(강남점)이였습니다.
강남점에는 서동한우도 있고,투쁠한우도 있는데요.
두 곳다 가격대가 상당히 센 편이죠.
그곳에 비해서 됐소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는 사실 만족도가 조금 떨어졌어요.
한우는 만족했기 떄문에 여기서는 한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또한 점심특선으로 5.000원에 여러가지 메뉴를 팔고 있어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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