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 위치한 만두로 굉장히 유명하다는 절구만두를 방문해보아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무척 많더라구요...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넓직해서 좋네요...

 

음식점 앞에는 자그마한 그네도 있어요...

차 한잔 들고 그네 타면서 두런 두런 이야기 나누어도 좋을거 같아요...^^

오픈시간과 문 닫는 시간을 알아두어야겠죠?..

웃음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는 문구에서부터 사장님의 재치가 느껴지네요...^^

한켠 카운터 공간이예요...

아기자기한 주전부리들이 눈에 띄네요...

여느곳은 전시만 해놓곤 하는데 이 곳은 한켠에서 이 과자들을 직접 먹고 느낄 수 있게 해두어서 더 좋더라구요...

이곳 사장님 아버님이 직접 기르고 담그셨다는 더덕주도 있네요...

더덕이 정말 실해보이더라구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조금 빠지는 타임 기다렸다가 얼른 실내 사진 찍어보아요...

가족단위나 모임단위들 모습이 눈에 많이 띄지만..

의외로 혼자서 드시러 오신 분들도 많더군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잠깐 눈길도 주어보아요...^^

한켠에서는 어머니의 만두공장에서 직접 만두를 빚고 계시네요...

만두를 어찌나 이쁘게 빚으시던지...

이 분 딸은 정말 예쁠거 같아요...^^

직접 눈으로 만두 빚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신기함과 함께 음식에 대한 믿음이 저절로 생기네요...

와우~ 이 곳 주인분이 제갈량의 65대 자손이시군요...

아~ 만두의 유래에 이런 깊은 뜻이...

원산지 표시도 무척이나 센스있으신데요?...

역쉬나 센스(?) 넘치는 제갈량의 후손이라 그러신지....ㅋㅋㅋ

한켠에는 셀프 반찬 코너도 있어요..

눈치 보지 말고 열심히 가져다 먹으면 된답니다..

음식 남기면 벌 받는다 하셨는데...

전 싹싹 긁어먹었으니 상 주세용...ㅋㅋ

디저트코너가 있다 하여 화살표 방향을 따라가 보니...

이 곳이 바로 절구카페라고 하네요...

보리강정을 무제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구요...

 

거기에다 믹스커피와 함께 진한 미숫가루까지 마실 수 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옆에는 원두를 직접 갈아 만든 아메리카노를 1,000원 유료로 맛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음식 남기면 띠리리리...맹구 된다고 하네요...ㅋㅋ

현금 결제시 추억의 뽑기도 재밌어요...

절구만두 100배 즐기는 Tip도 한켠에 자상하게 적어놓으셨네요...

이대로 100배 더 맛나게 먹어봐야겠어요...^^

설악에서 아버지가 직접 키운 100% 토마토 쥬스도 판매하시는군요..

이거 함 먹어보려고 했는데 음식 먹다 보니 너무 배불러서 못 먹었어요...아쉽..아쉽...



메뉴판이예요...

 

한우불고기 주는 메밀막국수도 맛나보이네요...

만두가 유명하니깐 오늘 저희는 불만을 먹어볼까해요...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는 피불도 있군요...와우~

더운 여름 입안 가득 제대로 시원함을 주는 메밀막국수도 군침 도는군요...

만두를 3팩사면 1팩을 공짜로 주신다고 해요..

 

다른 만두들도 맛나지만 이 곳에서는 또 이 59만두도 히트상품이라고 하네요..

이것도 먹어봐야쥐이~~~~

오늘은 만두를 만두국으로 먹어볼까해요...

 

테이블 한쪽에는 생계란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이따가 불고기랑 먹을때 맛난 재료가 되어줄거예요...^^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들 나오구요...



나중에 이 숙주랑 고기랑 같이 먹으면 아주 맛나더라구요...

불만 메뉴의 손만두국이예요...

​제일 먼저 국물부터 먹어보아요...

음~~ 담백하고 슴슴하니 좋네요...​

​
 

떡국도 들어있어요...

씹을수록 쫀득함이 좋네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만두국 흡입해보아야죠?...

고기만두가 속이 정말 제대로 꽉차있네요..

부드러운 만두피에 실한 속 덕분에 한 입 가득 넣으니..

씹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제대로 주는군요...

다음은 김치만두를 먹어보아요...

담백함을 원한다면 고기만두를...

칼칼한 깔끔함을 원한다면 김치만두를...

전 어떤 만두를 먹어도 맛있었어요...^^

한우불고기예요....

절대 손만두국 따로 한우불고기 따로 주문한게 아니구요...

손만두국을 주문하면 한우불고기가 그냥 따라 나오는거랍니다...^^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는 불고기의 비주얼이 꽤나 먹음직스러워보여요...

보글 보글 잘 익혀서..

숙주와 함께 같이 먹어보아요...

음~ 아삭 아삭한 숙주와 달콤하고 쫀쫀한 불고기와의 조화가 너무 좋네요...

여느곳 불고기 먹으면 갠적으로 다소 단듯한 느낌에 젓가락이 몇번 안 가곤하는데...

이 곳은 그리 많이 단듯한 느낌보다는 고소하고 맛난 느낌이 먼저 드네요...

불고기가 익어 가는동안 가장자리에다가..

생계란을 이렇게 넣어서 같이 먹으면 맛있다는 Tip 문구를 실천해보아요...ㅋㅋㅋ

 

캬~ 노른자 땟갈 좋네요...

노른자가 다 익기전에...

이렇게 노른자에다가 불고기를 찍어먹으면..

더욱더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달걀 노른자에다가 찍어먹기 싫으신분은 이렇게 익은 계란과 같이 먹어주어요...

테이블당 1개의 공기밥도 제공이 되는군요...와우~..

불고기 육수에다가 이렇게 밥을 넣고...



가장 중요한...

깍뚜기 국물을 살짜쿵 부어서...

 

좀 더 먹음직스럽게 쓱~싹~ 쓱~ 싹~ 섞어준후...

한수저 크게 떠서 먹어보아요...

음~~ 조으다..조으다...

바로 이 맛이당....^^

메밀막국수도 주문해보았어요...

그런데 이 곳은 막국수가 정말 특이하더라구요...

한그릇으로 두가지를 다 즐길 수 있더라구요...와우~

막국수 면이 두개의 사리로 나오는데요...

한개는 이렇게 비빔양념장을 얹어 나온답니다..

이렇게 슥삭~ 맛나게 비벼 놓아요...

손만두국을 먹었는데도 비비는 내내 군침이...군침이...ㅋㅋㅋ

한 수저 크게 떠서 먹어보아요...

음~~ 메밀의 향이 입안에 제대로 느껴지네요..

메밀특유의 부드러운 거침도 씹는 내내 느껴지구요...

너무 맛나게 먹었답니다...

비빔막국수를 다 먹고 난후..

이번에는 남아 있는 메밀에다가 육수를 부어 물막국수를 만들어 먹으면 된답니다...



캬~~ 너무 괜찮은 메뉴네요...

막국수계의 짬짜면이예요...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물막국수 먹고 있으면 비빔막국수가 먹고 싶은 법인데...

제대로 손님들의 마음을 읽으신 메뉴같아요...^^



다음은 그 유명하다는 59만두예요...

이 노릇 노릇한 자태 너무 맛깔나네요...

겉은 바삭 바삭...

속은 촉촉....



에잇~ 감질나게 젓가락으로는 못먹겠다...

손으로 제대로 잡고 먹어봐야겠어요...^^

이쯤되면 배가 넘 부른데도 추억의 미숫가루 도저히 안 먹어볼 수 없더라구요...

음~ 여느곳의 물만 가득한 그런 미숫가루가 아니예요...

어쩜 이리 진할까요...

거기에 달콤한 맛이라 어른 아이들 할것없이 너무 좋아라하네요..

딸아이 혼자서 거의 서너잔 원샷했더니만 배가 볼록~~

보리강정도 먹어보아요...

음~ 한개 먹다보면 자꾸 자꾸 손이 가는거 있죠?...

그래서 별명을 지어보았어요...

새우깡이 아닌.... 보리깡으로...ㅋㅋㅋ

부모님도 좋아라하시고 딸아이도 넘 좋아해서..

결국 사왔어요...ㅋㅋㅋ

집에 와서 이리 저리 먹다보니 정말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네요...

맛난 음식 먹고 나면 집에 있는 가족들이 걸리고 생각나는 법이라..

만두 포장해왔어요...

3개 사니깐 1개 공짜로 주시는 3+1로 샀어요...ㅋㅋ

저녁 간식시간에 가족들과 먹으려고 많이 쪘어요...ㅋㅋㅋ

역쉬 뜨거울때 호~ 호~ 거리면서 먹다보니 만두도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네요...

더 사올껄....히잉~~~  ^^

정말 배불리 먹고 왔답니다...

손만두국도 먹고 한우불고기도 먹고...

정말 속이 어찌나 든든하던지...

휴가기간이라 여기 저기 차도 막히고..

이날도 꽤 밀리는 도로를 가다 서다 하면서 갔는데...

먹고 나니 기분도 좋고... 맛도 좋고...

정말 일부러라도 찾아가서 먹고 싶은 맛이네요...

맛과 함께 주인분이나 종업원분들도 어찌나 친절하신지...

역쉬 맛집인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