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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삼계탕 백합삼계탕 무한포차조개구이1번지
동네 언니들이 공교롭게도 테니스 엘보에 걸려서
요가도 못 나가고 집안일도 올스톱하고 투병중이라고 하셔서
말복전에 복달임도 할겸 언니들 힘내시라고 장안동 삼계탕집에 백합삼계탕을 먹으러 갔다.
무한포차조개구이1번지에 주차장이 있어 언니들 차 타고 가니 편하네
언니들이랑 다니면 요런 편리한 점이
원산지 표시
무한조개구이집이라 가게 안에 수족관이 있다.
메뉴판
기본찬
백합삼계탕
큼직한 닭한마리가 들어가있다.
3~4인이 먹어도 충분할 양인듯
인삼 황기 엄나무 밤 대추 녹두 표고버섯 팽이버섯 그리고 정구지까지
몸에 좋은 건 다 들어가 있는 장안동 삼계탕 백합삼계탕
먹으면 힘이 불끈불끈 솟을것만 같다.
대근이 형님처럼
백합삼계탕답게 백합이 많이 들어서 국물이 시원하다.
언니님들이 주부 10단 넘는 맏며느리에 종갓집 며느리들이라
국물만 딱 드셔봐도 뭐가 들었는지 무슨 맛인지 금방 알아챈다.
몸에 좋은 정구지와 삼계탕을 같이 먹으면 궁합도 착착 잘 맞는다.
요건 정구지 농장 딸래미로서 확실히 보증함
정구지 많이 드셔요~
닭다리 하나 뜯으실래예?
닭이 큼직하지만 살은 보들보들 전혀 질기지 않다.
정구지에 싸서 먹고
초장에 찍어 먹고
소금장에 찍어 먹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어도 맛있다.
삼계탕의 마지막은 죽
녹두가 많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담백하다.
내가 바로 백합이다!
백합삼계탕 한사발 먹다보니 술 생각이 난다고 하시지만
언니들은 모두들 환자시라 사이다로 대체하는걸로
以사이다替술
열무김치가 맛이 아주 잘 들었다.
두세번 리필해먹을 정도로
녹두죽에 얹어서 먹으니 더 맛나다.
백합삼계탕 먹고 눈꽃빙수로 땀 좀 식히고
백합 삼계탕 먹었으니 폭염 주의 문자 오는 날도 잘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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