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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찜
오랜만에 춘자와 만났습니다.
춘자는 수락산에 살아요. 그래서 수락산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먹을 음식은 아구찜 !!
부산 후기에서 잠깐 작성했지만, 미나리와 콩나물을 먹지도 못하고 버린 기억이 있었죠.(산초가루때문에)
그때의 아픈 기억을 치유하기 위해 서울 아구찜을 먹기 위해 찾았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수락산 4번출구에 위치한 다찜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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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찜은 수락산 4번출구에서 도보로 1분입니다.
나오자마자 정자를 끼고 옆으로 들어가면 보여요.
다찜(수락산점)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241길 11 다찜 수락산점
매장번호 : 02-937-2114
영업시간 : 10:30 ~ 23:30
실내는 깔끔해요.
이런 좌식식탁과, 신발을 신고 먹는 식탁이 3개정도 더 있습니다.
아구는 저지방 고담백의 음식이라고 하네요.
다찜은 아구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만들어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동태탕도 다루고 있어요.
저희는 아구낙지찜 中 매운맛으로 했습니다.
다양한 밑반찬이 나오더라구요.
인상깊었던 것은 번데기와 전이였어요.
미리 해놔서 데운 전이라기 보다 지금 바로 만들어준 느낌의 전이였어요.
따끈하고 맛있었습니다.
동치미 국물은 많이 달았어요.
그러나, 아구찜의 매운맛과 어우러지니 자꾸 떙기는 마약같은....맛이예요
결국 리필까지했네요.
아구낙지찜 中 (32.000원)
보기만 해도 푸짐한 아구찜이 나옵니다.
아구, 낙지, 미더덕, 콩나물, 미나리등이 들어있어요.
정말 생각보다 엄청 푸짐했어요.
첫 입을 먹었을 떄, 정말 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 뭐랄까 아주 매운건 아니지만 신라면보다 2단계 높고 불닭 볶음면보다 1단계 정도 낮은 매운맛이예요.
가능하면 매운맛보다는 아래 등급으로 주문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양은 3명이서 먹기에 충분합니다.
2명이서 먹으니 배가 터져서 석계까지 걸어왔을 정도니까요..
물론 아구 자체보다는 미나리와 콩나물이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구찜먹을 때 저는 중요 포인트가 양념이라고 생각해요.
아구찜은 사실 양념된 미나리와 콩나물을 밥에 버무리면서 간간히 아구를 먹는 것 아닌가요.ㅋ
볶음밥 (2.000원)
다 먹은 후에 볶음밥도 해주십니다.
김가루와 연어알이 맛나게 보이네요.
실제로 맛있습니다.
볶음밥은 물론 드시겠죠.?
이상으로 다찜(수락산점)이였습니다.
확실히 서울 아구찜은 부산과 달랐습니다.
부산에서는 양념을 손도 못대서 Only 아구만 먹었지만
서울은 산초가루가 존재하지 않아서인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찜같은 경우 양이 굉장히 푸짐하더라구요.
남자 세명이 와서 밥 한그릇씩 시켜서 아구낙지찜 중자와 함께 한 뒤
볶음밥 2~3개정도 볶아 먹으면 딱 일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좋을것 같네요.
사장님도 친절하고 실내도 쾌적해서 더더욱 좋았던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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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태백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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