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맛집)30년 전통 수제비 맛집(신촌 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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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중 ...

지짐이,칼국수와 더불어서 수제비도 빼놓을수 없는 음식중 한가지입니다...

오늘은 1980년대 말 부터 영업을 해서 한자리에서 30여년 동안 수제비 한가지 메뉴로 ....

변화무쌍한 신촌 상권에서 자리 지킴하고 있는 신촌 수제비 맛집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초창기 부터 단골집인데....

10여년전까지만 해도...

비가 오는 날이면 자주 가던곳이랍니다..

정말 오랜만에 찾은듯 합니다..^^

신촌 수제비 전문...!!

신촌 현대 백화점 옆쪽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9시까지..^^

작은 가게다 보니 늘 줄을 서서 기다리는게 보통인데...

하루 종일 바쁜 탓에....ㅠㅠ

늦은 점심겸 저녁으로 4시경 찾았더니 조금 한산합니다..^^

10개가 채 되지 않는 테이블과....

.

입구에 파라솔 테이블 두개가 전부입니다..^^

이집의 수제비는 연한 사골 육수에 주문 즉시 얇게 편 수제비를 뜯어서 끓여내는 방식인데...

수제비와 김밥만을 파는 단일 메뉴다 보니....

상당히 얇고,쫄깃한 수제비 맛이 일품인곳입니다....^^

어찌보면 너무 단순한듯 보이지만....

어머님이 끓여주는 어릴적 수제비맛이 그리울 때면 찾게 되는.....

연한 사골 육수......!!!

메뉴는 단촐하게 수제비와 김밥 두가지..!!

김밥은 그저 그런 수준이지만 착한 가격인 1,500원.^^

반찬도 단촐합니다...

단무지와 달달한 서울식 깍뚜기..^^

수제비 4,000원...^^

상당히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한그릇 먹으면 든든한 정도..!!

참고로 남자가 주문시 양을 조금 더 많이 줍니다...^^

남녀 차별하는 업소...^^ㅎ

연한 사골맛과 함께 수제비 특유의 밀가루 내음이 전해지는 육수..!!

상당히 깔끔합니다...^^

들어가는 채소는 애호박,단무지,파가 전부인..^^

맛을 봅니다...

연한 사골 육수와 더불어서 얇은 수제비의 쫄깃함이 어우러지면서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어느정도 먹고나서 다대기를 넣어서..^^

다대기는 빨간 생고추를 갈아 넣어서...

자극적이지 않고,자연적인 은은한 칼칼함이 느껴집니다..^^

입에 착착 감기는 쫄깃한 수제비....^^

보시면 반대편 수저가 보일만큼 얇게 편 수제비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젓가락으로 들어서 얼마나 얇은지 확인 시켜 드립니다..^^

물론 손으로 뜯다보니....

먹다보면 조금 두꺼운 수제비도 있다는거...^^

10여년전만 해도 비오는날이면....

생각나는 음식이라서 수제비를 먹으러 자주 찾곤했는데.......

10여년만에 찾았는데도.....

변함없이 깔끔하고,담백하면서 쫄깃한 수제비맛은 여전히 만족스럽습니다...^^

서비가 추천합니다..^^

주소는...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30-45

전번은...02-334-9252

2015년 8월 5일....

지금의 가게 바로옆으로 이전을 한다더군요!!!!

사진속 우측 하얀 천막이 보이는곳으로....

공사중인 이전 건물에는 올해로 28년의 역사에 대한 문구와 함께....

 변함 없는 신촌 수제비가 되겠다는 문구가 보입니다...

부디 이전 후에도 변함 없는 맛으로 역사를 이어가는 추억의 맛집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