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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과 올리브
정말 오랜만에 경동고 동창애들을 만났습니다.
지난주에 만났던 만섭이와 아구, 효리와 함께 탁구를 쳤는데요.
탁구를 친 후, 저희가 배를 채우기 위해 간 곳은 성신여대에 위치한 마늘과 올리브였습니다.
애초의 계획은 옥탑에서 경치를 보며 맥주한잔을 하려 했었지만
배가고파서 실내에서 파스타를 시켜놓고 먹었네요
남자 넷이서..ㅋㅋ
아무튼, 지금부터 성신여대에 위치한 마늘과 올리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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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문화의거리로 들어서서 중간지점에 위치해있습니다.
하늘을 보고 걸으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마늘과올리브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선동1가 85-93번지 2층
매장번호 : 02-929-6604
영업시간 : 11:00~22:00
1층의 모습
위층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깔끔한 야외테라스가 돋보이는 곳이죠?
맥주집도 아닌데 이런 좋은 풍경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여름철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맥주한잔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2층에는 조금 더 단체규모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메뉴판
저희는 마르게리타피자, 포모도로, 스파게티 스모크드 살몬
그리고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무난한 식전빵
각자 맥주 한병씩 들었습니다.
전 호가든보다는 하이네켄으로
운동 후에 먹는 맥주 한잔은 참으로 맛있죠.
마르게리따 피자 (14.500원)
피자는 각 요리사의 성향에 맞게 모양이 변해서 나오는데요.
이곳의 바질은 길쭉하게 잘려서 나오네요.
깻잎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무난하게 먹을만합니다.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하는 가장 기본적인 피자라고 할 수도 있죠.
호불호도 거의 안타고 다들 좋아하구요.
피클을 직접 담그시는 것 같았는데요.
맛이 좋더라구요.
리필 했습니다.
스파게티 스모크드 살몬 (12.000원)
연어가 들어간 크림 파스타는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훈제연어가 정말 풍부하게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러나 개인적으로 연어의 향과 파스타의 조화가 저한테는 맞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이곳이 별로다라는 게 아니라 제 개인적인 취향을 오늘 알게 되었네요.
크림 소스를 먹었을 때, 맛이 좋더라구요.
이곳에서의 까르보나라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뽀모도로 (!4.000원)
기본 파스타죠.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하는..
약간 매콤하게 해달라고 했는데요. 아주 좋았습니다.
고추를 잘게 썰어서 많이 넣어주셨더라구요. 정말 매콤했어요.
맛도 좋았고 특유의 매콤함이 정말 만족스러웠네요.
면이 특이했는데요.
페투치네면은 개인적으로 불호라 안좋아합니다.
이곳은 페투치네보다는 얇고 일반 롱면보다는 두꺼운 사이즈의 면인데 괜찮았습니다.
이상으로 마늘과올리브였습니다.
같이 운동을 했던 애들이 성신여대 거주자들이라 물어봣는데
이미 이곳에 한두번씩은 다 지나갔더라구요.
웬만큼 이쪽에서는 인지도도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사실 엄청나게 맛있다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실망스럽지 않고 무난하게 올만하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데이트하는 커플도 바로 보였어요.
개인적으로는 늦은 저녁 피자에 맥주한잔을 하러 옥탑으로 올라가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잔을 기울이는 것이
꽤나 낭만적일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 그리고 맵게 한 뽀모도로는 정말 괜찮았어요.
아라비아따 느낌의 뽀모도로였는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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