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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신촌 인도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이지인디아에 다녀왔어요.

이지인디아는 깔끔한 인테리어에

인도의 느낌이 거의 나지 않는 신촌레스토랑이에요.

신촌 인도요리 이지인디아는

신촌역 3번 출구로 나가서 연대방향으로 쭉 걸어가요.

그러다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끝날 때쯤

네이처 리퍼블릭 앞에서 두 시 방향을 보면

형제갈비 앞 3층에 이지인디아가 있어요.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는

세모난 공간의 이지인디아~

인도요리 전문점하면 어두컴컴하고 알록달록 한데

이지인디아는 깔끔한 레스토랑이에요.

신촌 인도요리 전문점 이지인디아는

점토 항아리로 만든 인도식 화덕을 갖추고 있어요.

거기에 난도 굽고 탄두리 치킨도 굽는 거에요.

뜨거운 화덕 속에 들어간 난이 보이네요.

화덕이 뜨거운지 난이 순식간에 익어버린다는....

그리고 요리사는 현지인 같아요.

머리에 깔끔하게 캡까지 쓰고 있어서 더욱 맘에 들어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저녁 및 주말세트 A에요.

2인 이상 주문가능해요.

커리는 머튼마살라와 매콤한 삼발징가,

난은 갈릭난과 허니난으로 주문했어요.

음료는 요거트 대신 라씨로 변경했구요.

달콤하고 산뜻한 드레싱의

신선한 샐러드~

인도 만두라고 할 수 있는 사모사~

파이 같이 바삭한 만두피 속에

커리향을 첨가한 으깬 감자가 들어가 있어요.

감자에는 야채나 고기를 넣기도 하는데

이지인디아는 건포도가 들어가 있어요.

부드러우면서도 바사삭~

맛있게 먹어요.

탄두리 치킨 레그피스~

1인당 닭날개 하나 닭다리 하나가 나와요.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탄두리 치킨 잘 못하는 곳은 퍽퍽한데

이지인디아는 촉촉하고 맛있게 구워졌어요.

음료는 망고라씨와 블루베리라씨~

생과를 갈아넣은 듯 과육이 보이네요.

달콤 새콤한 요거트 음료 완전 진해요.

갈릭난과 삼발징가, 머튼마살라, 라이스가 나와요.

피클은 수제 피클이라 굿~

커리는 세트메뉴라서 그런지 작은 사이즈로 나오구요.

양파와 각종 마살라를 넣고 통고추로 맛을 낸

매콤한 맛의 새우커리인 삼발징가~

양파, 토마토 베이스에 양고기를 넣고

살짝 매콤함을 더한 머튼마살라~

담백한 갈릭난을 생각했는데

갈릭난에도 꿀을 뿌려 나오네요.

다른 곳의 난이 하얀 것과는 틀리게 노란 빛을 띠고 있구요.

쫄깃함이 살아있는 난에 커리를 올려 먹어요.

많이 맵지는 않고 약간 매운 맛이 있는게 뒷맛이 깔끔해요.

전 삼발징가가 좋은데 친구는 머튼 마살라가 맛있다네요.

라이스에도 커리를 곁들여서 먹어요.

라이스는 비스마띠는 아니고 한국쌀이이라 좀 아쉬웠어요.

우리 먹는 동안에 다른 팀이 와서 먹는데

외국인팀인가 봐요.

어느 나라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지만

신촌 레스토랑 이지인디아에서 커리를 맛있게 먹나요.

맛있다는 소문 듣고 찾아왔나 봐요.

신촌 인도요리 전문점 이지 인디아~

깔끔한 인테리어에 현지인이 만드는 정통 인도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신촌 데이트코스로 딱 좋아요.

우리처럼 친구들끼리 가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