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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오랜만에 일찍 퇴근한 신랑과 함께...

최상급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수 있는 전문 한우식당 뚝심한우 시청점을 다녀왔어요~

처음에 AIA 건물은 발견했는데.. 뚝심한우 간판은 잘 안보여서 옆쪽에 있나? 하면서 찾고 있는데...

직장인 한무리가 우루루 가는 쪽을 쫓아갔더니 거기에 딱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다양한 한우 식사 메뉴도 준비되어 있는 뚝심한우 시청점..

뚝심한우는 독특하게 건조숙성 된 채끝등심이 유명하더라구요

최적의 온도, 시간, 습도 조절에 뚝심한우만의 노하우로 탄생한 명품 숙성육으로..

육즙이 끝내준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자동문을 들어서자 보이는 와이병 진열장....

한우~ 하면 왠지 한국식 소주나 정종이 떠오를거 같은데...

멋스럽게 와인과 즐길수 있는 뚝심한우 시청점

왼쪽으로는 별도로 마련된 흡연실이 있어요

들어서서 제일 먼저 보였던게 정육냉장고였어요....

뚝심한우는 전문 한우 정육식당이라... 바로바로 산화가 덜 된 한우를 맛볼수 있는것 같아요

때깔도 고운 블링블링 한우들~~~

기다려라~~~ 내가 다 먹어주게써 ㅋ

혹시나 하고 예약을 하고 갔는데...

예약을 안하고 갔으면 큰일날뻔했어요 ㅋㅋㅋ

완전 꽉 메우고 있는 예약현황판....

저희가 차가 밀려서 조금 늦어서.. 미리 전화드렸는데...

때마침 저녁시간과 딱 겹치는 때라 예약안햇음 큰일날뻔했다 싶더라구요 ㅋ

예약을 확인하고 자리를 안내해주시는데..

매장이 생각보다 되게 크더라구요...

좌우로 나뉘어져있는 좌석안내표~~ ㅋ

아니나 다를까... 좌석마다 전부 꽉꽉 손님들이 가득햇는데요...

부근 직장인들 회식장소로도 인기가 있는지...

유독 회사원들이 많이 보이는것 같았어요

홀 양 옆으로는 이렇게 별도로 마련된 룸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저희는 아이가 있다고 말씀을 미리 드리고 예약을 했더니..

이렇게 방으로 배정을 해주셨더라구요 ㅎㅎㅎ

4인테이블로 아늑하고 조용해서 참 좋았어요

다양한 한우메뉴가 있어서 뭘 먹을까 고민스러울 정도엿어요

드라이에이징 등심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한우는 꽃등심! 이지 싶어서 ㅋㅋㅋ 맛난 꽃등심으로 주문~

주문하고 바로 불이 들어왔어요

손님들이 워낙 많으니 숯불을 전담해서 숯불을 태우고 다니는 밀차(?)가 따로 있더라구요 ㅋㅋㅋ

바로 슥슥 썰려나온 꽃등심~

블링블링 저 때깔을 보라~~~ 왠지 생고기라도 썰어서 먹고싶은 ㅋㅋㅋㅋ

상큼함이 좋았던 기본 반찬 샐러드~

참, 뚝심한우는 모든 고기메뉴에 기본 상차림비 3,000원(1인)이 추가 된답니다.

간장소스양파와 묵국수....

첨에 이건 물김치인지 알고 먹었다가.....

한수저 떴는데 새콤달콤 제가 딱 좋아하는 맛이라 봤더니.. 묵국수!!!!

이건 죄다 묵 좋아하는 우리 어린이 몫으로 양보해줬네요 ㅋ

반찬류도 깔끔하고 맛깔스러웠는데...

특히 요즘 유행(?)하는 유자소스 연근조림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새콤달콤한 유자소스에 입맛을 팍팍 당기게 하는 그맛!

특이하게 불판위에 올라간 메추리알....

뭔지 궁금해서 여쭤봤더니... 장조림 소스에 담겨진 메추리알이더라구요...

불판위에 올려져 고기를 먹는동안 양념이 배여들어서 장조림처럼 먹을수 있어요

저는 마지막에 입가심으로 먹엇는데... 속까지 양념이 쏙~ 배이진 않았지만...

깔끔하고 입가심으로 먹기 좋더라구요

드디어 주인공 꽃등심님이 불판에 오르신 자태!!!!!

도톰한 고기가 육즙을 가득 품고 저를 기다리는것만 같아요 ㅎㅎㅎㅎ

처음 고기는 솔직히 살짝 많이 익었어요....

울 신랑이 고기를 잘 굽는데... 아이가 오는길에 잠들어서... 고기를 불판에 올려서 첫번째 고기를 구울때까지..

아빠품에 잠이 들고 있어서.. 제가 구웠더니...

허당 또다미 아줌마... 그만 고기를 너무 많이 익혀버렸답니다 ㅠㅠ

원래 소고기는 핏기만 가시면 먹는것이 진리이건만....

너무 많이 익어버린 내 소고기 ㅠㅠ

그래도 완전 맛난건 어쩔수 없는 ㅋㅋㅋ

두번째 고기부터는 아이가 잠에서 깨서 신랑이 구웠는데..

역시 겉을 먼저 바짝 잘 굽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게 잘 익힌~~

입에 넣었는데... 사르르~~~~

오~~오~~~~ 역시!!! 이러면서 대화도 없이 먹었답니다 ㅋㅋ

간장양파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데...

간장양파가 달작지근하니 양파 매운맛도 없고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고기 다 먹고.. 양파만 싹 건져 먹고 왔어요 ㅋㅋㅋㅋ

같이 나온 파김치에 먹으면 깔끔하고 개운한 맛...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전 역시 소금에 살짝 콕~! 해서 먹는게 진정으로 고기맛을 느낄수 있는거 같아요

잠에서 막 깨서 밥 안먹는다고 땡깡부리던 우리 어린이.....

고기 한점 먹더니.. 조용히 꼬기 달라고 흡입 ㅋㅋㅋㅋㅋ

어찌나 열심히 먹던지..... ㅋㅋㅋㅋㅋ

역시 맛있는건 편식쟁이 아이들도 가리지 않고 잘 먹는거 같아요 ㅋ

맛있게 먹고 나오는데 카운터에 명함 추첨 이벤트를 하더라구요

1등에겐 7만원 식사상품권이!!

아이 손잡고 먼저 나가는 신랑에게 얼른 명함 한장 넣으라고 옆구리 찔렀네요 ㅋ

이렇게 뚝심한우 전용 한우 상품권도 판매중~

나올때 입가심으로 커피한잔~~~~

아메리카노도 나와서 신랑은 아메리카노, 저는 달달한 믹스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