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해물찜이 먹고 싶다는 말에 신랑이 열심히 검색하더니...

고대안암병원쪽에 해물요리 전문점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하여 방문한 청정해물입니다..

다소 늦은 점심 해결겸 방문을 한지라 한가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몇몇 예약테이블이 눈에 띄던데 아무래도 저녁에 사람들이 많이 오는듯 싶네요...

 

어차피 해물찜 먹으려고 왔던터라 두말없이 메뉴 주문들어갑니다용...

전 딸아이가 장난쳤네 했는데..

이 곳은 특이하게 숟가락이 이렇게 따뜻한 물에 담궈져서 나오더라구요...

미리 놓아두어 먼지가 쌓이거나 일일이 덮개 씌우는 불편을 이렇게 한방에 해결하셨군요...

쎈스 있으시네요...^^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들 나오구요...

배가 고팠던터라 따뜻한 전도 거침없이 먹어주구요...

아삭한 샐러드도 맛을 봅니다..

아삭하고 시원한 무가 입맛을 돋구어주는거 같아요...

어릴때는 이 파김치가 싫더니만..

요즘은 가끔 파김치가 무척이나 먹고 싶을때가 많아요...

묵은 딸아이 차지..

​김치도 나오구요...

​
 

아이들 먹이기에 좋은 잡채...

주문한 메뉴가 매운찜 요리라 아이 먹일 반찬이 젤로 걱정이 되는데...

요로코롬 나와주니 좋네요...ㅋㅋㅋ

감자 샐러드도 중간 중간 먹어줍니다..

매운 음식 먹을때 먹어주면 좋잖아요...

두둥~ 드뎌 등장한 해물찜이예요...

매콤한 향기가 모락 모락 나오네요...



비주얼적으로는 보고만 있어도 그저 군침이....자꾸만...자꾸만...흘러...나와....츄릅...ㅋㅋㅋ

 

오징어였나 낙지였나는 통째로 나왔는데..

써빙해주시는 분이 그릇도 내려놓기전에 마구 마구 잘라주고 가시네요....T.T....

전체 샷을 한번 찍고 싶었는데...아까비....

유독 잘린 흰살면이 먹음직스러워 제일 먼저 오징어 먼저 먹어봅니다..

오우~~ 쫀득하고 좋네요...

아~~ 근데 매콤하당....

먹을 수록 마이 매콤하당...

진작 알았으면 매콤의 강도를 조절할 것을...

첫 방문이라 못 봤는지... 어디에도 매콤 강도는 주문할때 말씀하세요...라는 문구를 못 봤어요...T.T...

뭐...매콤한거 좋아라하시는분은 이까이꺼 하겠지만...

매운거 전혀 못 먹는 축에 끼지않는데도 제 입에는 매콤하네요...

그대가 아무리 매콤할지라도...

우리의 해물사랑은 못 막는법...

큼지막한 아구 살점 하나 집어서 먹어보아요...

살점이 먹을게 많아서 좋네요...

게살도 쪽 쪽 빨아 먹구요...

새우도 중간 중간 먹어줘야죠...

어릴때는 부모님만 먹는 줄 알았던 고니...

부모가 된 지금... 없어서 못 먹습니다...ㅋㅋㅋ

접시 한 가득 담아서 본격적으로 먹어보아요...

매콤한 찜이라 깔끔하게 떠먹을 수 있는 맑은 국물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네요...^^

스트레스 쌓일때...

매콤함이 땡길때..

거기에 푸짐한 해산물까지 먹고 싶다면 방문하면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