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여행

농가맛집 산속의친구

영월 산속의친구는

농촌진흥청이 인증한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장 겸 농가맛집이다.

산속의 친구는 능쟁이 메밀전병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여

조금숙 대표께서 직접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

영월 말로 능쟁이는 명아주이다.

영월의 옛날 방식대로 능쟁이 묵나물을 삶고 각종 양념에 버무려 팬에 부쳐낸 전병의 소로 넣어 돌돌돌돌 말아서 만든다.

들기름으로 양념을 해서 산속의 친구 내부로 들어오니 고소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강원도 농축산물을 최우선으로 사용하는 산속의 친구

건강한 밥상을 만들기 위해 로컬푸드를 이용하여 사장님 내외가 직접 요리를 만들어낸다.

능쟁이 메밀전병 만들기 체험을 한후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되는 교육장을 돌러보았다.

작지만 양봉시설도 있고

메주창고와 메주만드는 체험장 메주방

된장을 만들때 사용하는 메주는 여기서 직접 만든다고 한다.

산속의 친구의 작은 무대

소심하고 부끄럼 많은 아이라도 이 무대에 올라가면 용기를 낸다고 한다.

산속의친구 지도

황토방과 찜질방

산속의 친구 이 터는 단종 임금이 유배를 온 길 두치재 입구에 위치하여

정선아리랑에 나오는 실존인물 전산옥 주모의 주막 자리라고 한다.

과거를 보러 가던 인재들이 이곳에서 많이 묵어가던 곳이라 이 곳에서 합방하면 똑똑한 아이를 둔다는 19금스러운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온다.

바깥 사장님은 요리사이며 수생태해설사라고 한다.

회의를 가셔서 숲해설사 안사장님이 대신 설명을 해주시고 있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오면 가장 좋아하는 체험이라고 한다.

수생태 해설을 듣고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돌아왔다.

식당 입구에 세면대가 있어 편리하다.

농가맛집 산속의친구는 물부터 다르다.

보리차도 아니고 어떤 약초같은것을 넣고 끓였는데 아주 꾸시하다.

영월의 산과 들을 그대로 닮은 힐링밥상 친구정식

제철에 나는 재료를 사용하여 준비하여 계절에 따라 식단이 달라질수 있다.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맛을 내기에 밑작업에 시간이 많이 든다는 약식밥상이라 하루전 예약은 필수이다.

성별에 따라 녀자밥 남자밥 따로 밥을 지어야해서 예약할때 성별과 인원수를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는 점

강원도 하면 감자

감자옹심이래요

산나물샐러드

새콤달콤상콤한 소스에 제철 산나물과 민들레가 만났다.

우엉과 야채를 썰어 만든 우엉잡채 

당면은 안 들어갔지만 잡채 비주얼 나고 잡채 맛 확실히 난다.

능쟁이 메밀전병과 곰취 만두

된장청국장찌개

두부도 듬뿍 들어가고 심심하면서 담백하다.

영월 된장이 좋긴좋나보다.

영월은 어딜가도 된장찌개 맛이 끝내준다.

친구 정식

감닭떡갈비

감자와 닭을 넣어 만든 떡갈비로 복분자청으로 소스를 뿌려서 맛이 좋다.

고등어조림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등어

양념이 잘 베어 참 맛나다.

장아찌 삼총사

버섯냉채

흑임자 돼지감자 샐러드

육모초 당귀 녀자밥과 음양각 남자밥

엄나무 좁쌀식혜

농촌진흥청이 인증한 농가맛집 산속의친구의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하다.

조미료에 익숙하고 식당밥에 익숙한 사람은 적응이 안 될수도 있다.

그러나 재료의 맛을 살리고 맛깔나는 소스를 입혀 점점 빠지게 된다.

먹으면서 왠지 내 몸이 정화되는 느낌도 들고

음식이 부담스럽지 않고 제철 나물이 많이 올라와 더 좋았던 약식밥상이다.

맛도 비주얼도 아주 만족하고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만족했던

농가 맛집 산속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