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맛집 유니짜장이 맛있는 은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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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킨의 살아가는 이야기'의 오스킨 입니다.

  토요일 오후 SBS에서 방송하는 '스타킹'이란 프로에 지난주부터 '4대 천왕'이란

 타이틀로 군산의 복성루, 대구의 가야성, 부천의 태원, 파주의 은하장이 출연했다는데

 제가 방송을 보지 못하고 금촌의 거래처에 갔다가 유니짜장과 군만두가 먹고 싶기에

 단골 중식당인 파주의 은하장으로 갔는데 두 시간을 기다렸다가 먹고 왔답니다.

 파주시 문산읍의 문산 버스 터미널입니다.

 주말이면 인근 군부대에서 휴가나 외출을 나온 군인들로 가득한데

 비가 내리는 어제 오후에 방문을 했더니 그저 한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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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은하장은 문산 버스 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합니다.

 저는 10여 년 전부터 단골인데 인근에서 탕수육과 서비스로 나오는

 군만두, 그리고 이번에 '4대 천왕'에서 우승한 메뉴인 유니짜장이

 워낙 유명한 곳인데 방송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그저 유니짜장

 한 그릇을 먹으려고 갔는데 점심시간이 지난 2시 30분경에 방문을

 했더니 재료가 떨어졌다고 두 시간 뒤에 오라는 이야길 듣고 금촌으로

 다시 가서 일을 끝마치고 다시 방문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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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은하장의 우경업 명인

벌써 눈도장을 찍은 두 분이 계시는데

  특히 인근 서울 페인트 사장님은 조금 낡은 건물을 페인트로 도색을

 다시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가져오신듯하고요. 물론 농담입니다.

 멀리 떨어진 친척보다는 가까운 이웃사촌이 더 정겹답니다.

 분위기는 우리네 80년대 식당 스타일

  사실 이곳은 인근으로 배달도 하고, 특히 군인들이 휴가나 외출 시

 버스를 기다리다가 짜장이나 짬뽕 한 그릇을 먹은 곳인데 이번 방송으로

 인하여 손님이 너무나도 찾기에 힘이 벅차시다고 말씀을 하시던데

 3번째가 강호동 님의 싸인

  원래 탕수육이나 군만두, 유니짜장이 유명하기에 입소문을 많이 탔는데

 이번 방송으로 전국구 중식당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 방송의

 힘은 무척이나 대단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스타킹에서 탕수육 최고의

 명인이 발표되는데, 어디인지는 비밀이라고 말씀을 하시던데, 궁금합니다.

​은하장의 우경업 명인은 뒷줄 왼쪽부터 세 번째

  매번 방문 시 이야길 나누었던 분인데 이렇게 방송에 나온

 사진으로 보니 더 멋지게 다가오는데, 참 대단하십니다.

 파주 맛집 은하장 메뉴판 (2015년 6월 6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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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방문한 어제까지는 메뉴판의 의미는 없었답니다. 방송에 나온 짜장면과

 유니짜장, 그리고 군만두 이외에는 어떠한 음식도 주문을 받지 않았답니다.

 사실 이곳의 규모는 무척 작습니다. 그러기에 몰려드는 손님들이 주문하는 대로

 음식을 만들기에 조금 역부족, 그러기에 방송에 나간 메뉴만 주문받는다고,

 이해는 됩니다. 오늘 방송 이후에는 당분간 어떤 메뉴만 주문을 받을지는 제가

 잘 모르겠고요. 참 전화로 질문하지 마세요. 전화받을 시간도 없더군요.

 은하장

저는 당연히 유니짜장을 주문

 군만두도 먹고 싶었지만 이곳에서 돈을 지불하고 군만두를 먹지 않았기에,

 무슨 이야기냐고요??? 탕수육을 주문하면 똑같은 군만두가 서비스이기에

 항상 탕수육을 주문하고 서비스로 받아먹었기에, 그런데 서비스와 단품

 군만두는 제공하는 개수가 다릅니다. 이점 참고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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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프킨은 이렇게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데

 이곳의 자랑(?)이랍니다.

 전국 어딜 가던 똑같은 중식당의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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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한 유니짜장이 나왔습니다. 8,000원

 가격은 지난번 수요미식회에 나온 짜장면 원조인 신승반점과

 같은데, 지역적인 특성상 조금 비싸 보이는데 들어간 돼지고기의

 양을 보면 가격은 이해가 됩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다른 곳의 유니짜장과 비슷합니다.

  면 위에 유니짜장을 듬뿍 올리고 채 썰은 오이를 약간

육안으로 보기에도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유니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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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발을 보니

 수타면이 아닌 기계면, 저는 어설픈 수타면보다는 기계면을 더 선호하는데

 그렇다고 기계면이 수타면 보다 더 맛이 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대로 반죽하고 만든 수타면의 쫄깃함을 맛본 분들은 이해를 하실 겁니다.

 유니짜장을 한입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기에 돼지고기 특유의 육향과 기름기가

 입안 가득 고소함을 주는 과 동시에 매운맛이 풍기는데, 약간 맵게

 느껴지는 분들도 계시겠는데, 쉽게 이야기하면 첫맛은 약간 고소하고

 느끼한 맛인데 뒷맛은 매콤함으로 개운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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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으려면 비벼야지요.

 면발 골고루 유니짜장 소스를 코딩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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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간만에 항공(위에서) 컷 날리고

 위에서 보니 더 맛깔스러운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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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입 크게 벌려, 후루룩 짭짭!!!

  역시 이곳의 유니짜장은 일품입니다.

  미리 말씀을 드렸지만 약간의 느끼함을 매콤함이 꽉 잡은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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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안으로 보이는 것보다도

 돼지고기가 더 들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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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짜장의 내용물을 보면

  간 돼지고기, 청양고추, 대파, 양파는 기름으로 튀기듯 끓이면서

 녹아 짜장에 녹아 들어간 스타일, 청양고추 때문에 약간 느끼함을

 잡아주기에 뒷맛이 개운한데, 약간 맵게 느껴지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짜장면과 단무지는 찰떡궁합

면을 다 먹었는데, 이때 두 가지 갈등이 생기죠.

 그냥 짜장만 먹을 것이냐?? 아니면 공깃밥을 주문해서 비벼 먹느냐??

 어제 분위기상 공깃밥은 포기, 손님이 줄을 서서 언제 다 먹는지 쳐다

 보시는데 여기에서 '공깃밥 추가'라는 소리를 지르기엔 제가 소심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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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번 갈등이 생기지만

남은 짜장만 맛있게 먹었답니다.

언제나 그렇듯

옆 테이블에서 주문한 군만두 6,000원

 이곳 군만두는 수제 군만두인데 군만두를 먹고 싶어서 탕수육을

 주문한다는 조금 당황(?)스러운 이야기도 있는데, 서비스는 똑같은

 수제 군만두를 내주는데 개수를 적게 내준답니다.

그런데 이곳의 군만두를 자주 먹어봤던 저는 약간 실망인데요.

 워낙 손님이 몰리는 현상이어서 그런 것 같은데, 만두는 같은데

 튀긴 시간이 약간 틀린 듯, 만두 겉표면에 기포가 생기지 않았는데

 더 이상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튀긴 군만두의

 맛은 정말 예술입니다. 예술, 이곳은 굽는 것이 아닌 튀기는 스타일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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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의 은하장, 스타킹에 나오지 않았어도 나름 인기가 많은 중식당입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탕수육과 군만두, 유니짜장의 맛이 좋고 짬뽕은

 옛날식 짬뽕 스타일이기에 호불호는 약간 있는 그런 맛입니다.

은하장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17-50

031-952-4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