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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레스토랑 710어나더 another
5월 여행을 준비하며 언니들과 부암동 레스토랑 710 어나더에서 만났다.
메뉴판
심심풀이 나초를 먹으며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
부암동을 좋아하는 분이 자주 오는 레스토랑이 그 분이 알아서 주문을 했다.
부암동에서 현지인 찬스를 쓰게 되는구나
에딩거 맥주
어느 나라 맥주인지는 모르지만 맥주잔이 참 날씬하고 예쁘다.
이태리 현지 레스토랑에는 피클이 없다지만
촌녀라서 그런지 이 피클이 있어야 이태리 음식이 더 맛있다.
710 오리엔탈 치킨
샐러드와 감자튀김이 함께하는 오리엔탈치킨
에딩거 맥주까지 시켰으니 진정한 치맥이네
오리엔탈 소스에 재웠다가 튀겨냈다고 해서 오리엔탈 치킨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살이 보들보들하고 소스가 맛있어서 자꾸 들어간다.
부암동 현지인의 강력 추천하신 의미를 알겠다.
엄지척!
버섯크림 파스타
버섯과 베이컨과 고소한 크림이 합체하여 맛이 아주 부드럽다.
버섯이 많이 들어가서 마음에 든다.
마늘 파스타
한때 크림 파스타에 올인하다가 요즘은 오일 파스타로 넘어와서
개인적으로는 요 마늘 파스타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
마늘이 듬뿍 들어갔는데 마늘의 매운 맛이나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마늘 안 좋아라하는 사람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다.
구운 마늘과 오일 파스타가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만족한다.
누룽지 해물찜
동양의 누룽지와 서양의 요리법이 만나 새로운 퓨전 음식이 되었다.
요런 이태리 음식은 처음인듯
분명 누룽지찜이라고 했는데 상상했던 비주얼과 완전 다른 모습이다.
새우며 꽃게며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 시원하고
토마토 베이스 소스인데 매콤해서 해장이 되는 느낌에
누룽지가 들어가 요기도 되는 신기방기한 해산물 누룽지찜이다.
커피로 마무리
여행을 준비하며 만난 자리고 그중에는 처음 보는 분도 계셔서 살짝 어색하기도 했지만
조용한 부암동 골목을 산책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곧 익숙해졌다.
여행과 음식
사람을 쉽게 무장해제하고 친해지게 하는 아이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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