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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동 맛집 경성한우
부천 무릉도원수목원에 꽃구경을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박물관 미술관만 월요일 휴관인줄 알았는데 수목원도 휴관일인줄은 몰랐다.
공원처럼 마련된 뒤쪽으로 들어가보니 꽃망울 진 튤립과 진달래가 보인다.
진달래를 보며 아쉬움을 달래야겠다.
아쉬움을 달래며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으러 부천상동 맛집 경성한우에 갔다.
아쉬움은 고기로 달래야지
우린 고기派
고기 좀 심하게 잘 먹는 녀자들이라 정육식당 스타일을 선호한다.
맛있는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수 있으니께
정육식당 겸 정육점이라 한켠에서 고기도 판매하고 있다.
원산지 표시
오직 국내산 한우와 삼겹살을 고집하는 경우한우
유통단계를 최소화하여 최고급육을 저렴하게 제공한다니 그저 고마울뿐
농부의 딸로써 농산물도 요렇게 유통단계를 줄여서 농가 소득이 증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달걀 후라이 셀프
배가 고파서 고기 나오기전에 달걀후라이 하나 해먹었다.
중요한건 달걀 후라이는 무한리필이라는 점
밑반찬
정육식당의 특징이 밑반찬이 많지 않다는 점
사실 고기 먹다보면 밑반찬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다.
소고기 육회
소고기가 좋으니 육회도 맛있구나
고소하고 쫄깃한게 역시 한우다.
경성한우모듬
배가 고파서 가장 빨리 익는 우삼겹 먼저 굽는걸로
한쌈하실래예...?
빨리 빨리 익어라
꽃등심이 예쁘게 익어가고 있다.
육즙이 좌르좌르르
기름장에 콕 찍어서 먹으니 더 맛나다.
한우뚝불고기
고기를 먹었으니 밥도 먹어줘야지
한우가 많이 들어간 한우뚝불
많이 달지 않아서 내 입에 딱 맞는다.
뚝불고기는 좋아하지만 가까이하기엔 너무 달았는데 경성한우는 많이 달아 좋다.
육개장
요건 언니들이 시켰는데 매콤해서 더 맛있다.
육개장 국물 좀 보소
요런 국물 참 좋아라하는데 집에서 하면 요 빛깔과 요 맛이 안 난다.
요즘 부천에 꽃들이 만발해서 꽃구경하기 참 좋다.
꽃구경도 하고 맛있는 한우도 먹고
상춘객놀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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