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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일식 추천]
아카사카
- 편리함과 아늑함이 공존했던 강남일식집
주말 강남역 하면 번화가이고, 활기찬 느낌
가득한데요!
신분당선쪽 방면 잘 살펴보면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의
맛집들 있어서
자주 발길 옮기게 되더라구요
ㅎㅎ
어느 주말!
시끄러운 것보다는 조용한 곳에서 격식있게 저녁정식
먹으며
못나눈 이야기들 나누기에 좋았던 "강남 아카사카" 로
고고!!
아카사카 02-585-1145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27 트라팰리스 B1
강남역 일식집 "아카사카" 는 강남역 신분당선 출구인
6번출구로 나와서
뒤로 돌아 안쪽 골목길로
들어오면
"서초타운트라팰리스" 란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있어요~
매장 들어가기 전에 식사 종류와 가격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ㅎㅎ
깔끔한 느낌의 외관 거쳐 안으로 들어가면 카운터가
위치해있구요~
그 옆에는 각 횟감별로 원산지가 명시되어
있어
믿고 먹을 수 있는 마음
들더라구요~
카운터 옆 대기석도 편안한 느낌의 벤치로 셋팅되어
있구요!
매장 살펴보니 대부분 룸으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더 고급스럽고, 프라이빗한 시간 보장받는
느낌이라 좋았구요 ㅎㅎ
2인부터 단체까지 수용할 수 있어서 모임과 약속 성격에
맞게 들릴 수 있구요~
가운데는 실장님과 조리사분들께서 부지런히 횟감 손질하고
계셨구요~
전체적으로 밝으면서도 고급스럽다는 느낌 물씬
풍겨주고요!
가운데는 어항도 있어서 이렇게 물고기들도
돌아다니고~
어항이 특별한 건 아니지만 인테리어 효과도 있더라구요
ㅎㅎ
뭔가 은은하면서도 한결 차분해지는 분위기 연출해주고요
^^
각종 판매되는
주류들이에요~
맥주부터 소주, 청하, 증류주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구요~
아사히 생맥주도 셋팅되어 있네요
ㅎㅎ
맥주광인 저는 시원하게 마시고 싶은 생각 벌써부터
간절하지네요 ㅋ-ㅋ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목 축이는데는 맥주만한게
없죠~
순하리 처음처럼도 있더라구요
ㅎㅎ
아직 한 번도 마셔보지 않아서 그 맛 궁금해지구요
ㅋ-ㅋ
각 룸으로 구성되어 있는만큼 방에 에어컨 설치되어
있어서~
답답하다거나 덥다는 느낌 없어서 좋았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
룸에 들어오자마자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주셔서 좋았네요
ㅋ-ㅋ
작은 부분이지만 손님이 직접 트는 것과~ 직원분께서 먼저
배려해주시는 건 천지차이인거 같네요 @.@
메뉴판이에요~
매장 입구에서도 봤지만 메뉴판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떠라구요
ㅎㅎ
저는 지인분과 함께 "저녁정식 * 2인분"
주문해봤어요~
"저녁
정식"
'죽+가자미식혜+샐러드+모듬사시미+모듬해물+탕(중간국물)+메로구이+초밥+매운탕+후식'
순서로
구성되는 알찬
메뉴에요~!
보통 정식메뉴하면 조금씩 나오기 때문에 배가 든든할지
의문일 수 있지만
잘먹는 성인남성 기준에서 마지막 순서로 가니까 배불러서
조금 남길 정도였네요 ㅋ-ㅋ
먼저 냉호박죽과 가자미식혜, 샐러드 부터
준비됩니다~!!
아무리 맛있는 메뉴일지라도 음식그릇이 아무렇게나
놓여진다면
왠지 기분도 그렇고, 맛도 반감되는 거
같은데요!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하나하나 먹기좋게 셋팅해주셔서
감사했어요 ^^
냉호박죽/명이나물/백김치
따뜻한 호박죽인 줄 알았는데~ 시원한 호박죽이더라구요
ㅎㅎ
처음 먹어보는 차가운 맛의 호박죽이라 과연 조화 이룰까
싶었는데~
맛보면서 '부드러우면서 진하다' 라는게 느껴져서 더 맛있었어요
^^
요즘 명이나물에 푹
빠져있는데~
고기에 싸먹어도 조화롭고~ 회에 싸먹어도 조화로운
명이나물이죠~!
풍부한 무기질과 비타민 포함하고
있는데다가~
맛도 깔끔한 편이라 더운 날 축 쳐지는 날 회에다가
싸먹으면 일품인거죠 ㅎㅎ
복어샐러드
처음에는 돈까스가 들어간 샐러드 인줄
알았는데요~
알고보니 복어로 만든 샐러드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맛이 특별하다거나 평소 못느끼던 그런 맛이
아니라,
돈까스와 흡사해서 먹기에 부담은
없으면서
영양 챙길 수 있는
샐러드에요~
양까지 넉넉한 편이라 굿
^^
가자미식해
식해란 생선에 소금과 곡식을 넣어 발효시킨
음식인데요~!
가자미로 만든 발효음식이라고 보면
되요~!!
김밥도 두 개 함께 나와서 김밥 위에 가자미식해 얹어서
먹으면
톡톡 튀면서도 새콤한 가자미식해가 입맛 돋구워줘서 좋아요
^^
모듬사시미
샐러드를 맛보니까 나온
모듬사시미에요~!
손님마다 먹는 속도가
다를텐데요~
또 이야기 나누다보면 음식먹는 속도가 느려질 수도 있구요
ㅎㅎ
그런 속도에 맞춰서 센스있게 정식 순서대로 내주시기
때문에 좋았어요 ^^
다양한 종류의 횟감 두툼하게 잘려서 신선하게
나왔는데요!
한 번 살펴볼까요~
참치/광어
참치회, 광어 등살과 뱃살 이렇게 종류별로 회 맛본지 꽤
된 것 같은데요~
보통 횟집가도 광어면 광어, 우럭이면 우럭 이렇게 즐기는
자리가 많은 편이라
종류별로 여러가지 횟감 맛보니까 다양한 매력 느낄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감질맛 나게 먹기 말라는
뜻이었는지~
회도 두툼하게 잘려져서 나오기 때문에 식감부터 회 본래의
맛에
흠뻑 취할 수 있었네요
ㅋ-ㅋ
광어는 깔끔한 맛과 깔끔한 뒷맛의 여운이 함께 느껴지기
때문에
입 안 가득 청아함 느낄 수 있어서 좋아라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ㅎㅎ
도미
도미 등살과 뱃살
나왔는데요~
담백하면서 쫄깃함이 생명인
도미!!
색감과 특징이
다르듯이~
그 맛에도 차이가 있기에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어떤 회가 제 입맛에 잘맞는지 찾을 수도 있어서 좋은 거
같네요 ^^
두툼하니 쫄깃함이 배가 되는거 같구요
ㅎㅎ
히라시
귀한 회라고 느껴지는
히라시!
보통 일정 크기를 지나치면 회의 맛이 반감된다고
하는데요~
이 히라시는 클수록 맛있다고
해요~
회도 큼직하게 두툼하게 잘려서 나온 것 좀 보세요
ㅋ-ㅋ
초장 콕 찍어서 맛보면 입안 가득 풍미가
ㅎㅎㅎㅎ
깔끔한 회 맛볼 때 어떤 술 어울릴까
고르다가
시원하면서 깔끔한 향 자랑하는 청하 한 병 주문해봤어요
ㅎㅎ
회는 백김치에도 싸먹고~ 명이나물에도
싸먹으면서
와사비 풀은 간장에도 찍어먹고~ 초장에도
찍어먹고~
고소하면서~ 새콤한
마무리까지~
취향따라 입맛따라 기분따라 즐길 수 있는
회!
종류별로 먹는 모듬사시미는 이런 매력이
있네요~~ㅎㅎ
모듬해물
모듬사시미 다 먹을 때쯤 나온
모듬해물~!
모듬해물은 그날 그날 신선한 정도에 따라 나오는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했구요~
덜 신선한 해물 고집하는 것보다 그 날 싱싱한 상급의 재료
맛보는게
손님 입장에서는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갑오징어, 관자, 전복, 문어, 야리까, 해삼
등
신선한 해산물 가득 나왔어요
ㅎㅎ
쫄깃하면서도 쫀득한 갑오징어와
문어~ㅎㅎ
독특한 향에 기분전환까지 되는
해삼~
야리까는 안에 시샤모 알이 톡톡 터지는 재미에 더
좋았구요~
모듬해물 맛보는 동안 나온 "복어살로 만든 요리"
복어요리 먹을 기회가 없어서 편견을
가졌었는데요~
왠지 비릴꺼 같고~ 입맛에 안맞을 것 같다는
편견!
상당히 부드럽고~ 고소한 맛 느껴지기
때문에
익숙한 맛이라 더
좋았구요~ㅎㅎ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네요
ㅋ-ㅋ
짭쪼롬하면서도 달달한 맛에 잘 버무린 복어살
^^
백합탕
모듬해물 먹은 후에 나온
백합탕~
상당히 깔끔하면서 뒷맛이 상당히
얼큰해서
술먹는 중이나 술 먹은 후 먹어도 일품이겠다 라는 생각 든
백합탕이에요~
너무 시원해서 계속 소리내면서 맛본 백합탕 같네요
ㅋ-ㅋ
모듬튀김
종류별로 맛본
모듬튀김~
튀김옷이 상당히 꺠끗해서 좋았구요
ㅎㅎ
확실히 깨끗한 기름에 튀겼다는 증거이겠죠
^^
고추튀김부터, 가지튀김, 호박튀김 등 종류가
많아서
종류별로 음미하며 맛보다보니 다 먹었네요
ㅋ-ㅋ
상당히 뒷맛이 무겁지 않은 편이라 쉽게 질리지도
않고~
어떻게 튀기는지 모르겠지만 매력 넘치는
튀김입니다~~
삼치구이
삼치구이는 1인당 한 접시에
나왔는데요~
보통 한 접시 나와서 두세명에
나눠먹을텐데~
개별 접시 앞에 놓아주시기 때문에 양껏 먹을 수 있었어요
ㅎㅎ
최소한의 기름만 남아있고~ 기름을 쫙 뺀
삼치구이라
고소하면서 깔끔한 담백함 느껴져서
맛있었어요~~
갈수록 배가 불러오지만
맛이 반감되는게 아니라 더욱더 기대되기에
멈출 수가 없네요
ㅋ-ㅋ
모듬초밥
신선한 활어회 종류별로 올려서 와사비 살짝 묻혀서 나온
모듬초밥~
위에는 장어초밥도 있었구요
ㅎㅎ
초밥에 나오는 횟감의 신선함, 밥양 모든게 잘
맞아떨어져서
처음에 맛있고~ 뒤로 갈수록 점점 희미해지는 맛이
아니라,
처음 맛 끝까지 이어지는 맛이기 때문에 좋았어요
^^
매운탕
맵다기보다는 얼큰함의 깊이가 느껴지는
매운탕이에요~!
매운탕이 나오는거 보니까 마무리 때가
되었네요~
저녁정식 코스 조금씩 맛보기에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푸짐한 코스에 정성들인 음식과 서비스까지
가미되니
더 기억에 남는 시간 같아요
ㅎㅎ
후식
후식으로는 배와 사과 맛보며 마무리 이야기 하고
일어섰네요~!!
강남역에서 조용하면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식사와 이야기 모두 해야 할 상황이라면 추천할만한
강남일식집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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