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맛집 넝쿨채 품격높은 한정식을 부담없이 즐기는!

1박 2일의 광주 여행에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들러보고

최승효 가옥과 양림교회, 근처 담양의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길도 둘러보고

짧았지만 기억에 남는 광주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지요.

그런데 첫 광주 방문에서 들렀던 맛집이라 더 기억에 남는 집이 있어 소개를 하려고요.

집도 화사한 황금빛의 호박색에다

이름도 '넝쿨채', 건강한 밥상이 넝쿨채 굴러 들어온다는 집이지요.

여행을 함께 했던 좋은 분들과 들렀던 '넝쿨채'

메뉴는 단 한 가지, 한 사람에 만 원인 정식 한가지 밖에 없었는데요.

이 한 가지로 승부를 하다니 괜찮을까? 하는 의문을 안고 들어가 봤어요.

밖에서 봐도, 안에 들어가 봤어도 참 정갈하고 깔끔한 집이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던 곳~

널찍한 실내는 인테리어도 품격 있고 편하게 꾸며있었고요.

커다란 홀과 룸도 있어 손님의 취향이나 모임 취지에 맞게끔 선택을 할 수 있겠더군요.

싱싱한 채소들은 언제든지 리필을 할 수 있게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제가 특히 감동을 받은 건,

음식도 그렇지만 럭셔리한 접시와 그릇들이었어요!

제 친정어머니께서 늘 강조하시던 지론이

음식 대접을 할 땐 우아하고 품위 있는 그릇에 담아 내 가야 한다는~

꼭 그 말씀이 생각났던 그 분위기였답니다.

음식들이 한 가지 씩 나오는데~ 우왕~~~!!!

멋진 접시에도 눈이 휘둥그레~~~

거기에 담긴 음식들의 품격도 남다르더군여!

넝쿨채를 소개하셨던 분의 말씀대로

정말 품격이 높은 광주맛집 한정식집이 맞는 듯!

간장게장, 계란말이, 샐러드 등등 하나하나 솜씨가 좋았어요.

정성스럽게 담아 깨소금을 솔~솔 뿌린 김치도 참 맛나더군요~!

게다가 이 음식들이 만 원이라니요!

똑같은 재료로 똑같은 맛을 낼 수도 있겠지만

분위기에 따라 느낌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음식 한 가지를 하더라도

뭔가 특색 있게 연구를 해서 더 보기 좋고 더 먹기 좋게 내 오는 것 같더군요~

사각사각 채소들도 싱싱~ 새콤달콤 양념도 참 잘 해서 입맛이 살아났어요~ ^^

나물 한 가지도, 그저 무심히 내 올 수 있는 장 종류도

신경을 써서 예쁘게 장식을 해 고상한 접시에 내 오는~!

귀한 손님 접대에도 딱! 좋은 모임에 참 잘 어울리겠지요~

음식이 모두 색다르고 예뻐서 이름은 몰라도 통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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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와 꽁치를 푹 조린 조림과 간도 잘 맞는 쫄깃쫄깃 잡채도 있어서

생소하고 격조 높은 음식에 뭘 먼저 먹어야 할지 망설이는 이들에게 반가움도 주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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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제육볶음과 보쌈고기 편육 등 골고루 나왔어요.

찌개도 맛이 좋아서 밥과 함께 만 원의 행복을 마무~으리!!!

이렇게 정갈하고 솜씨 있는 맛집이 광주에만 있는 건지?

정말 부러운 생각도 들었답니다.

다음에 광주에 또 가게 되면 또 들르고 싶은 맛집, 넝쿨채.

채소, 두부 등을 이용한 품격 높은 건강한 밥상이 굴러 들어오는,

그렇지만 착한 가격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정식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