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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동 맛집 철판쭈꾸미
언니들과 수원의 중국전통정원 월화원 구경을 하고 점심 먹으러 인계동 맛집 철판쭈꾸미에 갔다.
요긴 언니 집앞에 있는 오랜 단골집이라 자주 가신다고 한다.
날씨가 더워서 산지직송 자연산 물회가 확 땡긴다.
마라도는 계절별 메뉴가 많아서 골라먹을수 있어 좋다.
메뉴판
밑반찬
철판쭈꾸미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 나오는 먹방 윤두준은 봄 쭈꾸미 가을 낙지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듣고부터 어찌나 쭈꾸미가 땡기던지
메뉴에 철판 쭈꾸미가 있길래 바로 요걸 시켰다.
매콤한 냄새가 코를 간질간질하게 하는 철판 쭈꾸미
오동통한 다리가 맛있게 익어간다.
국물도 자작자작
따순 밥에 비벼 먹어도 맛나고 나중에 볶아서 볶음밥으로 먹어도 맛나다.
하~ 소리가 나게 매워서 콩나물 좀 더 넣고
맵고 맵지만 젓가락은 놓을수없게 자꾸 땡기는 매운맛
요 맛에 매운 음식을 찾는구나
콩나물과 같이 먹고
짜지 않은 깻잎 장아찌에 싸서 먹고
특제 소스에 콕 찍어서 먹고
어떻게 먹어도 맛난 철판쭈꾸미볶음
또 먹고잡다!
포항 구룡포 인근에서 산직직송으로 올라온 물회
시원하게 얼음육수로 나온다.
아삭아삭 사각사각 오이냉채와 사과냉채 배냉채가 들어가서
쫄깃쫄깃한 회와 잘 어우러져
새콤달콤한 물회가 되었다.
물회를 먹고나면 서비스로 나오는 면사리도 넣고
한 젓가락하실래예...?
첫 숟가락에는 물회가 싱거운데 요런 느낌도 살짝 드는데 먹을수록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뒷맛이 좋은 물회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매콤한 쭈꾸미 한 점 얹어서 먹고
 잘 익은 김치도 한 점 얻고
볶음밥 요거 없으면 서운하다.
삼시세끼 볶음밥 먹어도 좋은 녀자에게는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해야 잘 먹은것 같다.
커피 타임
식사할때는 손님이 많아서 오래 앉아있기 미안해서 근처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겼다.
테라스 자리에 앉아서 폭풍 이야기
바쁘셔서 세달만에 만난 언니도 있고 한달만에 만난 언니도 있고 지난주에 만난 언니도 있고
우린 언제 만나도 할 이야기가 넘쳐난다.
2시간 통화후 다음 이야기는 만나서 하는것과 똑같은 심정으로
세달만에 짜잔하고 나타난 언니가 다담주 생신이라고 하시니 그 핑계로 다담주 다시 만나서 못다한 이야기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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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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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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