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 키우느라 기력이 딸리는지 갑자기 삼계탕이 무지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갠적으로 삼계탕을 좋아라하는지라..
몸이 부실하다 느껴지는 이내 생각나는 음식중 하나랍니다..
주위에 치킨집은 많아도 삼계탕집은 안 보여 집근처 검색을 해보니..
월곡역 5번 출구 근방에 지호삼계탕이 나오네요...
지하철하고는 무척이나 가깝네요...
점심 시간이 후딱 지난시간이라 그런지 한가하게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테이블공간과 함께 편안하게 앉아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옆에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할때는 이런 곳이 좋죠..
한 쪽 기둥에는
삼계탕에 대한 문헌과...
한 켠 벽면에는 다양한 한약재들이 실물로 전시되어 있네요..
삼계탕의 메뉴도 다양하네요..
삼계탕외의 닭요리도 있군요...
국내 최초 삼계탕
발명특허를 획득했다고 하는군요...
뭔 발명인지는 몰라도 발명특허라니 제가 지금 대단한 삼계탕을 먹는거 같아요...^^
깔끔한 물수건...
딸아이가 물을 따르면서 일어서!! 일어서!! 하니 정말로 벌떡 일어서네요...ㅋㅋㅋ
간단한 밑반찬들도
나오구요...
오랜만에 인삼주도 먹어보네요...
살짝 따르니 찻잔 가득 인삼향이 퍼지네요..
삼계탕 먹는거 힘들어하는 딸아이를 위해 치킨강정을 주문해줬어요..
어른들 술안주는 물론 어린이들도 좋아라하는 메뉴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딸아이는 맵다며 몇번 집어 먹고 말더라구요...
한켠에는 야채들도 있구요...
부드럽고 쫄깃한 다리살만으로 초벌구이한후...
새콤 달콤한 소스에 발라서 낸다고 하네요..
술 안주로 정말 좋을거 같아요...^^
주문한 미용삼계탕이 나왔어요...
웅추닭에 황기, 감초, 구기자등을 첨가하여...
여성을 위한 전통 보양식으로 진한 담백함을 맛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여자한테 좋은 한약재들이 들어있다니 이거 한그릇 먹고 나면 쳐진 어깨가 올라갈거 같네요...
국물부터 한수픈 먹어보구요...
국물이 진하고 좋네요...
내 안에 밥있다아..
입안에 넣으면 스르르~ 살점이 떨어져나가네요...
무척이나 부드러워요..
마늘장아찌양념하고 같이 먹어봅니다...
이 마늘 반찬이 정말 맛나더라구요...
닭 살점과 너무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뒤적이다 보니 한약재 들어있는 티백이 나오네요...
일부러 넣어두시는게 이 곳 컨셉인지 아니면 빼는걸 잊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순간 살짝 당황스러웠답니다...^^
이번에는 밥 한술과 같이 먹어보아요...
인삼도 꼬옥 먹어줘야죠...
고기 살점도 무척이나 부드러워 어느새 한마리를 다 먹어버렸더라구요...ㅋㅋ
후식은 수정과로
마무리...
갠적으로 워낙 닭요리를 좋아라하고...
또 먹고 싶었던 삼계탕을 먹으니 기분도 좋아지고 마음도 좋아지는거 같네요...
한그릇 먹고 나니 후끈하게 기운도 달아오르는게...
애 보느라 조금은 덜 힘들거 같아요...ㅋㅋㅋ
맛 
서비스 
분위기 
가격
얌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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