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곡역 맛집  부천 갈비찜 하면 갈비씨 ^^ * 

국어사전에 갈비씨 하면

"몸이 야위어 뼈만 남은 것같이 마른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말. "

이라고 나와 있는데요... 놀림조든 뭐든 갈비씨가 되고 싶은 저는

매운 갈비찜 먹고 살찌우러 역곡역 맛집 갈비씨에 다녀왔어요 (웃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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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곡북부역(가톨릭대방향)으로 나와 가운데 언덕길로 도로따라 쭉 올라오면 갈비씨가 보이구요.

역곡 북부역에 있는 갈비씨가 갈비씨 본점 이예요.

역곡 갈비씨는 전에 다른 상호명으로 영업할때부터 매운 갈비찜 땡기면 찾았던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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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씨로 바뀌고 체인점 사업 활발하게 하면서 요즘은

서울 , 경기권에서 흔히 볼수 있는 갈비찜 맛집이 됐더군요.

자주 다니던 맛집이 흥하는 거 보니 기분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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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온 갈비씨 본점.

점심시간대 온건 처음인지라 낮설었네요

항상 반주하러 1차로 왔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대에도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았어요

거나하게 점심 낮술 하시는 분들 커플들 아줌마들 등등.

아이들 놀이방도 있어서 낮시간대 애기엄마들 찾기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한 친구들 보면 이런것도 중요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요즘은 진짜 sns시대인가봐요

일반인들은 물론 공인들이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올리고 의견을 말하기도하고.

블로그를 비롯한 페북, 인스타, 카스 등의 sns는 이미 마케팅에서 빼놓을수 있는 부분이 되었으니까요.

 역곡역 맛집 갈비씨 역시 sns를 통해서 자신의 맛을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sns에 올리면 계산시 2천원 할인 해준다네요.

다음에 써먹어야 겠어요

오랜만에 갔더니 예전에 비해 메뉴가 늘었더라구요.

외식업계 트렌드 치즈 등갈비 메뉴도 출시되었고

기존 3가지 메뉴의 갈비찜(매운갈비찜,해물갈비찜,안동갈비찜)에서

오징어갈비찜과 오징어토핑  등이 추가되었더라구요

계속 메뉴에 대해 개발하고 연구하시는 것 같아요.

저랑 친한 흥돋는 언니 손언니의 지인분께서 갈비씨 사장님이라고 했는데

젊은 사장님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것 같아요

나도 쫌 열정적으로 살아야지 !! 하며.. .... 메뉴를 주문해 봅니다

가장 놀라운변화는 매운 갈비찜 이라는 메뉴에서 파스타를 먹을수 있다는 것.

우리 한국사람 이런 식사 후에 면이든 밥이든 먹어야 든든하잖아요.

항상 갈비찜 마무리는 볶음밥만 생각했는데 파스타라니 궁금했어요.

이름하야 멘붕파스타 -*

매운갈비찜에 오징어 토핑은 5500원

매일 먹던 해물갈비찜이랑 고민하다가 저도 요걸로 주문했습니다~

오징어 매운갈비찜보다 매운갈비찜에 오징어 토핑하는게 고기양이 더 많다고 하셔서요 ㅎㅎ

매운 갈비찜 맛있게 즐기는 방법

매운정도 선택가능해서 매운거 못먹는 분들도 충분히 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매운정도는 1단계부터 가장 매운 4단계 까지 있는데

2단계가 가장 많이 먹는 보통의 매운맛이라더군요.

3단계로 주문했는데 매운맛 좀 즐기는 저에게는 그냥 매콤한 정도였어요

정말 매운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과감하게 4단계를 선택하셔도 되지 않을까...

역곡역 맛집 갈비씨 매운 갈비찜을 처음 먹으면

살짝 독특한 향내가 나는데 아마도 한약재 향인것 같아요.

한약재와 신선한 과일, 채소 등을 달인 육수에 갈비를 숙성한다고...

그래서인지 고기가 전부 부드러운게 특징이예요.

기본찬은 나물 1종, 샐러드, 열무, 미역국이 나옵니다.

미역국과 샐러드는 메인 갈비찜 나오기 전에 맛있게 먹고

열무는 갈비찜 먹으면서 개운하게 땡기더라구요.

반찬들도 다 괜찮았어요

메인메뉴와 기본찬과의 궁합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매운갈비찜 소 + 오징어 토핑

오징어가 통으로 한마리 올라가서 비쥬얼마저 예쁜 역곡역 맛집

예전에 이집 해물갈비찜이 먹고 싶어서 카톡 프사로 해놓았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그땐 잘나가서 별로 연락도 안하던 남정네 들이 저거 먹고 싶냐며 카톡을 보내오곤 했었는데...

맛있겠지요??

일단 그냥 봐서는 돼지갈비와 각종 야채들, 오징어가 보이구요

빠알갛게 생겨 침샘을 돋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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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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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이 오셔서 오징어를 자르고 뒤적뒤적 해주셨어요.

숨어있던 콩나물이 모습을 드러내네요

이 콩나물이 매운갈비찜에서 맛을 업글 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요

아삭아삭 고기와 함께 먹으면 덜물리고 맛있죠-

콩나물과 오징어, 돼지갈비, 새송이버섯, 양파, 떡사리, 감자가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구요

통마눌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어요.

부천 갈비찜 맛집 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고기가 굉장히 야들야들 해요.

​퍽퍽한 부분과 섞인게 아니고 고기 전부가 야들야들 한 편이에요.

부천 매운 갈비찜 으로 알려진 몇몇군데 맛집 들이

생각 나는데 갈비씨도 뒤지지 않는 편이지요

포슬포슬 감자도 들어가 있구요

떡은 쌀떡인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인 취향으로 떡은 무조건 밀가리떡을 선호하는지라 별루였지만

추가안한 기본인데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던거 같아요

앞접시에 이것저것 담아봅니다

고기는 거의다 익혀 나오는것 같고

오징어는 좀더 익혀야 된대요!

야들야들 씹는맛이 좋은 돼지갈비와 부드러운 오징어 몸통!

돼지의 살결이 참 부드러웠습니다. . .

퍽퍽한 부위 없어서 좋은 역곡역 맛집 갈비씨 예요

낮부터 반주를 할수도 있겠지만

그냥 매운음식의 친구 쿨피스를 마셔봅니다.

고기양이 생각보다는 많았어요 ㅋ

우걱우걱 가져다 먹다가 멘붕파스타를 먹기위해

고기와 사리들을 앞접시에 건져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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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씨에 멘붕파스타라는 메뉴가 나왔다는 얘길 들었을때 아이들을 위한 단품 메뉴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볶음밥처럼 갈비찜 먹은 후 먹는 사이드 메뉴인줄 몰랐는데

이게 또 엄청 맛있더라구요.

멘붕파스타를 먹기 위해서는 갈비찜의 양념을 조금 많이 남겨주셔야 해요.

(멘붕파스타는 간장 갈비찜에는 추가되지 않는듯 합니다. )

멘붕멘붕 멘붕파스타

1인분인데 양이 꽤 돼요

여자라면 좋아할만한 비졀 입니다. 치즈가드득..!

뚜껑을 덮고 3~4분 정도 후 열면 이렇게 치즈가 녹아 아름다운 모습이 눈앞에 펼쳐져요

그냥 갈비찜 소스에 해주는 스파게티인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구요.

토마토 베이스가 들어간것 같고 신기하게 매운맛은 감해지고 진짜 파스타 같은 맛이 났어요.

치즈가 듬뿍이라 고소고소 하구요

배가 너무 불렀는데 맛있어서 바닥에 눌러붙은 치즈까지 긁어 먹었습니다

​(갈비씨 되긴 글렀네요 )

파스타에 남은 고기랑 오징어까지 올려 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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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갈비찜 먹고 파스타 먹고 볶음밥까지 먹으려고 했지만 배뻥 상태라 도저히 밥까지 몸에 담을수 없었습니다......)

계산대 옆에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먹으면 긴 브런치가 끝나요.

매운갈비찜으로 브런치 했어요 오늘 ㅋㅋㅋ

역곡역 맛집 갈비씨 본점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구요.

역곡역 2번출구죠 역곡북부역에서 가운데 길 언덕따라 쭉 올라와 농협사거리 지나면 갈비씨가 보입니다.

부천 갈비찜 맛집 찾을때 한번 가보세요

고기가 퍽퍽하지 않고 야들야들 양념도 잘베어 있어 맛있는 편이예요.

항상 먹던 볶음밥에서 벗어나 색다른 매력의 메뉴 멘붕파스타도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물론 멘붕파스타 먹고 볶음밥까지 먹을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