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동안 다녀온 카카듀 강남점

CACADEW Coffee & Culture 입니다아

한국인 최초의 다방 '카카듀'

1927년,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인사동)에 '카카듀'라는 다방이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인이 최초로 문을 연 이 다방은

당시의 지식인들이 모여 예술과 사랑, 그리고 애환을 나누던 공간이었습니다.

2014년 CACADEW는

그때의 '카카듀'라는 이름을 

한국적인 정서와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하여

오늘의 이야기를 담은 카페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라는게 CACADEW의 설명이었어요

3층까지 전부 커피숍인데

골목이 좁아서 요로케까지 밖에 안나옴

RX100M3 진짜진짜 잘 쓰고 있는데

요즘 막 카메라 지름신이 와요...

큰일이에요.. ㄷㄷㄷ

사진의 'ㅅ' 자도 모르는 게 카메라 좋은 것만 자꾸 눈에 들어와서..ㅜㅜ

아직은 꾸욱꾸욱 참고 있어요

붓글씨가 이 가게의 컨셉인가봐요

층마다 이런 액자가 걸려있어요

처음엔 뭔가 했다가 보니까 

Tee & Coffee 라고 쓴거네요

치즈케익팩토리의 그 케이크니까

미국에서의 그 맛을 잊지 못하고 계신 분들은

요기 들러보세요

쇼 케이스엔 모형이구

진짜 케이크는 냉동고에 있대요 :)

케이크는 조각과 홀 전부 구매 가능하구요

포장도 가능해요

카운터 바로 맞은편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바가 설치되어 있는데

아마 평소의 강남역이라면

주문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왔다갔다해서

이 자리는 좀 정신사나울 듯..

그치만 자리마다 콘센트가 두 개씩이나!!

시간 떼우기엔 좋을 것 같아요 ㅎ

천장이 특이해서 찍어봤어요

요즘 오픈형이라고 하나요..

천장 마감을 따로 하지 않고 공장처럼 뚫어 놓고

노출 시멘트로 처리한 곳이 많던데

여기는 나무로 이렇게 마감을 했네요

이 나무들은 카페 건물 전체에서 볼 수 있는데요

덕분에 좀 더 따뜻한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고택의 서고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서책을 보관하기 위해 바람이 통하는 길 같다고나 할까요

이런 구조가 소음을 흡수해 주는건지

아니면 카페 자체가 조용한 건지

진짜진짜 조용하게 쉬어가며 즐기기에 좋았어요

치즈케이크를 안먹을 순 없죠 ㅋㅋㅋ

플레인으루 주문했어요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이에요

강남역 카페/ 신논현역 카페/ CACADEW/ 카카듀 강남점/ 치즈케이크 팩토리/ CACADEW/ RX100M3

요기는 쪼꼼 특이한 자리였어요

약간 노출된 공간 같기도 하고..

내부같기도 하고..

그런데 에어커튼이 빵빵하고..

저쪽 계단을 통해 올라갈 거에요 ㅎ

짜잔~

라떼 2잔, 플레인 치즈케이크에요

테이블이 화강암? 대리석? 아.. 이 돌 이름이 뭐죠..? 

암튼 돌로 된 테이블이라 잔 옮길 땐 쪼꼼 소리나요

커피숍이 워낙 조용해서 쬐끔 미안...;;

강남역 카페/ 신논현역 카페/ CACADEW/ 카카듀 강남점/ 치즈케이크 팩토리/ CACADEW/ RX100M3

라떼 \4,800

플레인 치즈케이크 \8,800

완전 맛있었어요!!

적당히 꾸덕하면서도 살살 녹는게.. 하아..

꼭 드세요!! 두 번 드세요!!

WiFi 비번은 영수증에!

여긴 화장실 입구에요

인테리어 컨셉은 나무 & 돌 인가 봐요

독특하죠?

이...인터스텔라...?

요 인테리어가 마치 책장 같은게 

서고 안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고

그래서 인지 더 조용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내려가는 계단에서도 찍어보구요

나올 때는 해가 졌네요

직원분들이 특히나 친절해서 좋았어요

사진을 찍으니까 라떼 아트도 이쁘게 해주시고

3층에 있었는데

자리 한 번 살짜기 옮겼는데

진짜 소리 없이 올라오셔서

어느새 자리 정리를 하고 가시더라는... ㄷㄷㄷㄷ

스텔스기능 탑재하셨나요 ㄷㄷㄷㄷ

조용하게 즐기기 아주 좋은 카페

카카듀 강남점이었어요

CACADEW

http://www.cacadew.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