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족스러운 떡볶이 맛집을 찾았다.  광명 떡볶이 맛집 노다지분식 ▲

간판 없는 허름한 이 식당.

추억의 국민학교, 초등학교 앞 떡볶이 맛집을 발견했다.

자극적인 매운맛도 없고 퉁퉁불은 밀가루떡볶이지만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오랜만에 마음에 들었던 떡볶이 맛집

광명사거리역에서 찾았다.

'노다지분식'

허름한 분위기

워낙 소박한 맛집 허름한 식당을 좋아해서 타지역 여행 갈때도 소박한 맛집 이런 식으로 맛집 검색을 하곤하는데

이곳이 딱 그런 스타일이다.  나 국민학교 다닐적 그때 학교 앞에 있던 그 떡볶이 집 내부 분위기랑 비슷!

참고로 난 초등학교, 국민학교 둘다 다녀본 년식 +_+

한쪽에서는 떡볶이가 끓여지고 있고 튀김도 미리 튀겨놓은 몇개.

평일 점심과 저녁 애매한 시간 손님이 별로 없었는지 떡볶이 판에 떡복이는 퉁퉁 불어 있었다

흔히 찾아 다니던 회전율 좋은 떡볶이 맛집 들과는 다른 풍경.

그곳들은 딱 다 팔리면 문닫고 도도한 느낌의 떡볶이 맛집인데 요긴 그런거 없이 소박하고 정겹다

어릴적 맛보던 국민학교 떡복이를 맛보러 온 다른 손님과 소소하게 대화나누며

떡복이 불어서 맛없다고 금방 새로해준다며 나서고

그 덕에 나도 새로만든 떡볶이까지 얻어먹고 ㅋㅋ

난 불은 떡복이도 좋은데 ㅋㅋ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떡복이는 그런거 아니었어?

어릴적에는 밖에서 사먹는 떡볶이 맛 낸다고 약불에서 오랜시간 떡볶이를 불렸던적도 있다 ㅋ

바삭한 야끼만두는 더 추억돋는 메뉴인데 이날은 배가 불러서 흡입하지 못하였네.

먼저 떡볶이를 주문하면 이렇게 오뎅 하나가 들어간 오뎅국물을 내어주신다.

자극적인 짠맛이 있는 어묵국물이지만 좋다~!

전날 술마셨더라면 흡입할뻔.

노다지분식 떡볶이 1인분.

밀가루떡볶이이며 비쥬얼부터 맛까지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그대로다.

가게 내부에 가격이 안적혀 있어서 얼만지 몰랐는데

이게 2,000원.

가격도 착하고 양도 넉넉한 편이다.

국x나 죠x  요즘은 프랜차이즈 떡볶이 맛집이 판을 치고 있는데 내 스타일 아님..

회전율이 좋지 못해 좀 불은 듯한 떡볶이가 많이 보였지만

불은게 더 맛있다...

떡볶이 양념은 순한편. 추억의 맛

익숙한 맛.

떡볶이 1인분 먹고 있는데 혼자온손님, 커플 손님들이 와서 식사하고 가더라

주로 떡볶이, 순대를 주문해 먹는듯.

기다란 밀가루 떡볶이 광명 떡복이 맛집 노다지분식!

동네에서 벗어나서 볼일이 생기면 일단 떡볶이 맛집 부터 검색해 보는 편인데

제대로 된곳을 찾았구나 싶었다.

떡질감도 굿.

처음 포장마차로 시작해서 30년이상 된 오래된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집이다.

네이버 지식백과에도 등록되어 있는 노다지분식.

개인적인 취향으로 밀가루 떡에서 전문이 빠져나와 국물이 걸죽해진 상태가 좋더라

말캉한 밀떡 단면..

요 순대는 뒤늦게 들어온 다른 손님 먹는거 줌땡겨서 소심하게 찍어본것.

왠지 떡볶이하나만 포스팅 하기엔 초라해 보여서...;;

옛날 뚱땡이 티비도 국민학교 때 그대로~

달라진 떡볶이 비쥬얼.

주인 할머니께서 

 아까 떡볶이가 불었었다고

새로한거 먹어보라며 내어주신 기분좋은 서비스 ^^

방금 만들어져서 그런지 역시 떡질감이 최고다

이런맛에 밀떡먹지..

새로 만들어진 노다지분식 떡볶이는 국물이 자작하게 있는 국물 떡복이 스타일이었으므로 바로 숟가락을 찾아 들었다.

국물떡볶이는 이렇게 숟가락으로 떠서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어줘야함

취향인지 몰라도 불은 떡볶이가 더 맛있었다는건 비밀

그래도 할머니의 정스런 서비스에 남김없이 흡입했다는거..

이곳 네이버 지도 검색에도 안나오고 위치 설명하기가 참 애매하다.

 

광명사거리역 5번출구로 나와서 직진,

희망인테리어 가게가 나오면 좌회전,

쭉 들어가다 보면 오른쪽에 제일건강원, 남양슈퍼 사이에 간판없는 가게가 '노다지분식'

재방문의사 100%

저렴하고 양도 많고 정스러운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맛집.

단, 매콤한 떡볶이를 찾는분, 프랜차이즈 위주의 깔끔한 떡볶이 맛집을 찾는분에게는 추천하지 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