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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만나는 모임에서 메뉴 고르다가

참치 먹은지도 오래라 참치회코스 먹으러 다녀왔어요.

오대양에서 잡히는 참치인가요?^^

다찌와 함께 반겨주시는 실장님.. 회뜨느라 바쁘시네요.^^

친구들과는 다찌에서 먹어도 좋고,

2층에도 별도의 방도 있고 편안하게 1층의 룸으로 자리했어요.^^

오~ 전국 테마음식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셨네요.^^

외국인 접객능력 평가에서도 인증받으시고..

오늘은 이 수상받으신 유영찬 실장님의 참치회코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인가요?

가격대비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참치회 코스 중에 선으로 주문했어요.^^

기본 반찬들은 먹기 좋은 야채부터 명이나물, 묵은지,

쯔게모노들이 나왔는데 특히나 생 양송이도 소스안에 그냥 먹기 좋더라구요.

죽과 함께 장국으로 가볍게 먹어주고..

샐러드에 참치무침이 나왔는데..

미나리에 깨소금과 참기름으로 무쳐낸 참치육회

요거 정말 맛나더라구요.^^

초밥들도 나왔는데, 새우, 연어, 참치까지..

참치가 조금 녹긴 했지만 연어와 함께 아주 입에서 살살 녹네요.^^

메인인 참치회코스도 나왔는데..

참다랑어 가마도로, 눈다랑어 뱃살, 황새치 등

머리부위의 안구살, 뽈살 다양하게 나옵니다.^^

음..어느것부터 먹어줄까 고민되지만..

다 먹으면 되니까 하나하나 맛보기로 합니다.^^

실장님에게도 참치 좋아하시느냐고 뜬금없는 질문을 했는데,

황새치를 제일 좋아하신다고 해요.

난 배꼽살이 제일 좋던데..^^

정말 하나의 생선에서 이렇게나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는 건

거대한 참치에서나 가능한 것 같아요.





 

가마도로는 와사비만 살짝 곁들여 먹어도

입안에서 살살 녹아버리네요.^^

 

참치는 무순과 함께, 머리부위 살은 참기름에,

조금 단단한 황새치는 명이쌈에 싸먹어도 다 골고루 맛납니다.

참치 무조림도 나오는데.. 요것 또한 별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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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붙어있는 참치 보이시죠?^^

요거 먹다보면 참치캔에 있는 참친은 정말 참치가 아닌 부스러기살만 모아놓은 것 같기도 하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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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조름 소금간이 있어야 맛있는 은행과 마늘구이

참치갈비 구이는 정말 갈비처럼 생겼죠?^^

조림과는 다르게 조금 기름지면서도 요것 또한 맛있네요.

전복은 구이나 조림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사시미는 자주 먹는 거라 전복버터구이로 선택했는데,

노릇한 게 정말 식욕을 자극하네요.


 

향긋한 목넘김이 산뜻한 멍게

어느새 목으로 사르르 넘어가 버려요.

 

모듬 튀김의 노란색감이 아주 식욕을 자극하는 색감이죠.^^

얇은 튀김옷이 아주 바삭~ 합니다.^^



 

메인 참치 먹고 나서도 아직 머리살이 아직 남아있네요.

선코스 3명이상 주문하면 이렇게 머리해체 서비스도 바로 자리에서 보여주시더라구요.^^

참치의 볼살, 목살, 눈주위 육방살까지 정말

머리도 크니까 나오는 살들도 정말 많죠?^^​

매운탕도 있지만 깔끔한 국물의 복지리로 선택햇어요.

담백한 살에 시원한 국물~

왜 술 드시는 분들이 이 국물 좋아하시는지 알것 같다는..

 

알밥도 있는데, 배가 불러 마끼를 먹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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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눈으로 만들어주신 눈물주

수정체가 워낙 커서 녹다보니 마치 얼음같은데..

홍초에 소주가 약간 들어가기에 생각보다 마시긴 술의 쓴맛이 나지않아 마실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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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님께서 직접 이렇게 술을 따라주셨는데,

실장님의 얼굴이 담긴 참이슬 정말 재미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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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시원한 매실차 정말 달달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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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야밤안주로 참치 한접시씩 안주로 판매도 하시나봐요.

회식은 물론 접대, 모임장소나 2차 장소로도 좋을 오대양참치

인근에서 참치회에 접대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