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짬뽕

신설동에 오랜만에 갔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거든요.

삼각지에서 일하는 빱과 만나서 짬뽕 한그릇을 먹으며 인천 전자랜드 농구경기를 봤네요.

아쉽게 전자랜드가 졌어요...ㅠㅠ

빱이 늦게 와서 혼자 소주 한병을 마시면서 농구를 보는데, 그 묘미도 쏠쏠하더라구요.

그런데 술이랑 음식은 혼자 먹으니 너무 금방 취하고 금방 먹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음식은 같이 먹는 게 소화도 잘 되고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잡소리는 그만하고 지금부터 교동짬뽕(신설동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 교동짬뽕의 위치

신설동 10번 출구로 나와서 비타에듀 학원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 피자굼터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아파트쪽으로 보면 입구가 있어요.

수유 교동짬뽕

서울특별시 종로구 숭인동 1399 2층

매장번호 : 02-2232-4843

영업시간 : 11:00 ~ 21:00

@ 실내의 모습

제가 조금 늦은 시간에 왔더니 사람이 없더라구요.

7시30분쯤에 왔거든요.

그런데... 제가 주문을 하고 이어서 6팀정도가 계속 방문.. ㅋㅋ

@ 메뉴판

역시 가격이 저렴합니다.

저희는 셋트 1번(짬뽕2 + 탕수육) 을 시켰습니다.

@ 물과 단무지는 셀프!

곱배기는 비추합니다.

곱배기 보다는 차라리 공기밥을 시키세요.

그게 교동짬뽕을 대하는 자세

@ 기본반찬이 나옵니다.

짬뽕 (6.000원)

홍합과 해산물이 가득 올라간 짬뽕이 나왔습니다.

<수유-수유 교동짬뽕>에서 먹었던 비주얼과 사뭇 다릅니다.

우선, 국물의 양이 덜 진해 보입니다.

해산물의 양이 더 많아 보입니다

. 그리고 국물을 부어주는 양이 적네요.

비주얼만 따졌을 때는, 신설동 교동짬뽕이 낫습니다.

[수유 짬뽕]교동짬뽕 / 오랜만에 먹어보는 교동짬뽕

교동짬뽕 눈이 오는 날, 뱀대가리와 수유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동생이랑 수유에 왔을 때, 제가 봐두었던 짬뽕집이 있었어요.저는 해물짬뽕...

blog.naver.com

본문으로 이동

▲ 수유 교동짬뽕 (14.12월 방문) 

@ 가득 보이는 홍합의 모습과

탱탱한 면발의 모습입니다.

맛은 제가 예상하던 바로 그 맛이였습니다.

역시 짬뽕은 교동짬뽕 !!

탕수육 (10.000원)

단품으로 시키면 아마 만원으로 이정도 양이 나올겁니다.

찹쌀 탕수육의 비주얼이지만 홍콩반점과 같은 찹쌀탕수육은 아닙니다.

적당한 크기의 끈적이는 소스가 부어져서 나옵니다.

부먹이군요.

@ 부먹의 최대 단점은 눅눅함이죠.

이곳도 역시 마찬가지.

금새 먹지 않으면 눅눅해집니다.

달따꾸리한 소스에 참이슬을 곁들여서 얼른 먹어 줘야 합니다.

바삭바삭한 맛은 사실 없지만 달콤한 맛으로 먹어줘야죠.

저는 뭐.. 탕수육보다는 짬뽕을 먹으러 온거라

탕수육 맛이 어떤들 상관없어서....ㅎ

@ 이상으로 교동짬뽕이였습니다.

서울에는 교동짬뽕을 위주로 하는 집이 얼마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있는 지역은 석계 인근에는 없어요..

그래서 항상 수유까지 가서 먹곤 하는데, 신설동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걸 발견한게 좋네요.

해산물로 맛을 낸 시원한 탕수육도 좋지만

소주와 함께 하기에는 전 돼지고기를 볶아서 간을 걸죽하게 한 교동짬뽕류를 더 좋아하거든요.

비 오는 날은 정말 많이 땡기는 중독적인 맛입니다.

조만간, 봄비가 내릴 것 같은데 또 찾아갈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