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한정식 상견례장소 한정식 명가 사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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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있는 한정식의 명가~

상견례장소로 좋은 사월애에 다녀왔어요.

건물이 모두 사월애 한정식으로

주차 편하고 다양한 규모와 다양한 모임에 알맞은 룸이 있는

모임하기 좋은 장소라 친구들과 모임을 이곳에서 가끔 합니다.

저같은 뚜벅이는 부천역에서 걸을만한 거리에 있어 약속장소로 괜찮아요.

점잖은 분위기가 어르신들 모시고 가족모임하기도 좋겠고

모두 단독룸으로 되어있어 우리끼리 조용하고 안락한 모임이 가능합니다.

이 날 우리 예약은 입식테이블이 있는 룸으로 되어 있었는데

테이블 위의 원앙 한 마리가 이곳이 상견례장소임을 실감나게 하네요.

만원대 평일점심특선부터 49000원의 사월애 정식까지 선택이 가능해요.

제철 좋은 재료를 사용하기에 메뉴는 살짝 달라질 수 있으나

계절이 관계없이 들깨탕이나 활어회, 궁중잡채, 대하찜, 갈비찜 등

매번 빠짐없이 나오는 메뉴들도 있습니다.

물티슈 하나에도 정성이 가득~

예쁜 꽃 한 송이가 구한 대접을 받는 느낌을 주네요. ㅎ

뿌리삼과 호박죽으로 시작하는 한정식~

뿌리삼은 삼을 너무 좋아하는 친구에게 양보하고

호박죽으로 입맛을 다시기 시작했어요.

입맛을 개운하게 하는 백김치, 샐러드~

우엉냉채에 도토리묵사발~

활어회도 먹고~

찬음식들이 전채요리 역활을 제대로 합니다.

참나물에 곁들여 먹는 콩고기~

콩고기는 언제 먹어도 고기같은 식감이 신통합니다.

상큼한 소스와 함께라서 사월애에서 늘 맛있게 먹는 요리 중 하나에요.

궁중잡채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늘 한 번 더~ 먹고 오지요.

몸에 좋은 토마토속에 해물과 채소를

맛있는 토마토소스로 만들어 낸 요리~

사월애에서 처음 먹어보는 요리로 아주 맛이 좋네요.

젓가락으로 먹기는 힘들고 숟가락으로 퍼 먹어요. ㅎ



 

갓 만들어 따끈한 부침개는 살짝 두꺼웠어도 맛은 좋았고

전에는 전복구이가 나왔는데 이 날은 전복 무침이~

전복은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지요.

뜨끈한 들개탕에는 각종 버섯과

조랭이떡, 미역이 들어 맛을 풍부하게 하고

기름기 잘 제거한 갈비찜은

심심한 간이 국물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합니다.

푹 잘 쪄져서 부드러운 갈비찜은 어른들이 좋아하실것 같아요.

크기가 크지는 않았지만 양념맛있고 부드러운

한우떡갈비도 잡냄새 없고 맛있었고

칼칼한 황태구이는 밥반찬 하기에도 좋은 요리였어요.

그냥 접시에 나왔지만 7가지 재료를 한꺼번에 먹는 칠전판~

얇은 새송이 버섯에 갖은 재료 다 넣어 잘 싸서

겨자소스에 찍어 먹으면 하나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

정성이 가득 담긴 대하찜~

보기에도 좋지만 맛은 더 좋은 대하찜으로

날치알도 들어 있어 입안에서

부드러움과 고소함과 톡톡터짐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지요.

장어구이는 그저 평범한 맛이었고

육회는 제가 좋아하는 요리라 배가 불렀지만

골고루 섞어 한 입 했어요.

은은한 양념맛이 좋았답니다.

식사는 된장째개, 청국장찌개가 포함된 6가지 반찬이 함께였어요.

아주 특별한 밥도 함께였는데

연잎약선 치유밥이라고 불리는 이 연잎밥은

찹쌀에 우리몸에 좋은 20여가지 재료를 넣어

연잎에 담아 만든밥으로 향도 좋지만 입안에서 느껴지는 풍미도 아주 좋네요.

마지막까지 정갈하게 나오는 후식을 마무리로

부천 한정식 명가에서의

맛있고 넉넉한 식사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