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맛집

여수 가볼만한곳 거북이식당

예전에 중국 배낭여행을 할때 숙소를 찾아가다가 심한 갈증을 느껴서 물을 먹고 싶은데

구멍가게는 안 나오고 입은 바짝바짝 마르고

길거리에서 파는 파인애플을 발견해서 급하게 사먹었는데 파인애플을 먹고나서 살것 같았다.

그전에는 난 파인애플 달다고 입에도 안 대는 녀자였는데 지금은 달지만 파인애플을 좋아한다.

그때 절박한 상황에서 먹었던 그 파인애플이 기가 막히게 맛있었기 때문에

필리핀 배낭여행 가기전에 여수에서 거북이게장을 먹고 부산에서 비행기를 탔었다.

난 세부에서 냄새때문에 음식을 거의 못 먹었고 그때마다 거북이 간장게장이 떠올랐다.

그때 내가 왜 더 먹지 못했을까 후회를 하면서

그래서 거북이식당은 몇번 왔지만 올때마다 좋다.

여수에 오면 갓김치와 게장은 꼭 먹어야하는 언니들과

점심을 먹으러 여수 맛집 거북이식당에 갔다.

거북이식당 언제와도 손님이 왔다.

그래서 우리는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을 살짝 빗겨서 간다.

많이 오래 먹어야 하는데 손님이 많으면 좀 미안하니께

대한민국맛집선정

대한민국추천맛집인지는 몰라도 확실하게 내가 추천하는 맛집이다.

원산지 표시

밥도둑 게섯거라!

8천원에 게장백반 정식을 마음껏 무한하게 먹을수있다.

메뉴판 

짜잔~

거북이식당의 게장백반정식이다. 

간장게장

속이 꽉 들어차 아주 실하다.

요 노란게 맛있다고 하는데 이름은 모르겠네

양념게장

매꼼한 양념이 참 맛있다.

요 양념으로 밥 비벼먹으면 끝이 없게 먹게 된다.

완전 내 스따일이다.

게장은 원래 손으로 들고 먹어야 한다며 나에게 권하시는 언니

전 젓가락 신공을 연마해서 젓가락으로 먹을래요~

매운탕

매운탕에 든 고기보다는 두부를 더 좋아해서 두부 많이 들어가 마음에 든다.

갓김치

여수 여행오면서 갓김치를 처음 먹어봤다.

처음 먹었을때는 이게 뭔 맛인지 싶었는데 먹을수록 맛있는걸 알게된다.

다음에 오면 더 맛있겠지...?

요건 게딱지

게딱지를 보면 밥을 비비고 싶다.

내장을 꺼내서 밥그릇에서 비벼도 되는데 꼭 좁은 게딱지 안에서 비비고 싶어진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언니들도 그렇다고 한다.

이렇게 비벼야 더 맛있는것 같다.

잘 비벼서 김에 싸서 먹고

김에 싸먹으면 맛없는게 없는데 맛있는 게장비빔밥을 싸서 먹으니 더 맛있다.

나는 김매니아

리필한 양념게장

오늘은 양념에 꽂혀서 양념게장은 두번 리필하고 간장게장은 한번 리필하고

내가 생각해도 참 잘 먹는 녀자들이다.

양념게장도 게딱지에 비벼먹어야지

결국엔 양념에 밥을 비볐다.

머슴밥 같은 거북이간장게장집 밥을 하나 더 추가한건 비밀이다.

쉿!

한 젓가락하실래예...?

무한리필 게장백반 맛나게 보고나니 배가 터질것 같아서

거북이식당 앞에 있는 거북이공원에 산책하러 고고~

게장백반정식 먹으러 여수 가고 잡다!

다음에 가면 해상케이블카도 타보고 싶고

꽃피는 오동도도 가보고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