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좋아하지만, 술집이라도 맛난 안주만 있다면 OK하는 저인지라..

웨스턴돔에 처음가봤지만 정말 음식점이며 술집으로

다양한 먹거리 촌이라고 봐도 되겠더라구요.^^

가볍게 맥주 한잔 하자며 인근에 위치한 와라와라에 갔는데,

입구 앞부터 다양한 안주들이 유혹을 하네요.

두 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반반메뉴

여자고객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만들어졌다는 반반메뉴

역시~ 여자의 마음은 여자들이 잘 아네요.^^

밖에서 보던 것처럼 건물내에 위치한 와라와라 내부도 꽤 넓은데,

천장위에 달려있는 항아리가 특이하네요.^^

홀도 있지만 안쪽에 위치한 룸이 오붓하니 좋아보여서

창가를 마주보며 자리합니다.

메뉴 고르기 어려울 땐 이 베스트 메뉴 참고해도 좋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메뉴판 안보면 궁금하니 보고 골라봐야죠.^^

근데, 술보단 안주발인 저에게도 안주들보다 알록달록한 컬러감에

눈에 들어오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사과라든지, 모히토 등의 과일이 들어간 익숙한 술들이라

거부감도 덜 느껴지고 달콤해서 맛날 것 같아요.

그외에도 메론 반통주, 파인애플과 망고의 망파주,

좋아하는 자몽에 바나나우유주까지 정말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술들이 많았어요.^^

안주들 이름도 재미나고, 푸짐하고 아주 맛있어 보이는데요.

피자에 안주들만해도 식사로도 충분할 것 같다는..

이도저도 고르기 어려울 땐,

술과 함께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가 그 해답이랄까요?

아주 달달해보이는 과일주세트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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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시장에서 많이 사먹었던 고구마튀김이 기본 안주인 듯..​

메뉴들이나 술이 나오기 전 주전버리로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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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주세트에 포함된 베리굿베리주~

일반적으로 만들어 와서 서빙해주시는 게 아니라,

자리에 와서 믹서기로 갈아서 서빙까지 해주시니까 더 믿음이 갑니다.^^

아주 빨간 베리굿베리주
다양한 베리류가 다 들어갔는지, 색감이 아주 곱네요~

먹을때마다 베리류의 씨앗들이 입안에 그대로 씹히는 후레쉬한 맛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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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다보면 이게 주스인지 술인지 정말 구분이 안갈 정도로 새콤달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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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치즈그라탕과 베스트10 메뉴에도 포함되어 있던 메뉴가

있어서 좀 안심이 되더라구요.^^

나쵸치즈그라탕

빨간 그릇에 담겨나오는데, 이런 그릇 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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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얇은 나쵸에

치즈와 함께 아몬드 슬라이스로 고소하니 맛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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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찍으면 쭈~~욱 딸려나오는 치즈에

요것만 먹어도 짭짜름 하니 과일주는 물론 맥주안주로도 정말 잘 어울릴만한 안주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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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위에파닭파닭

잘려나온 치킨에, 위에 얹은 매콤한 고추가 중식의 유린기 스타일이예요.^^

아삭한 양상추와 겉이 바삭한 닭고기의 어울림이야 말할 것도 없고,

고추를 닭고기 위에 올려먹으니까,

매콤하면서도 고소하니 느끼함도 덜합니다.

소스와 치즈라면 사죽을 못쓰는 저인지라, 남김없이 먹고야 마는데요.

나초위에 치즈와 함께 샐러드의 치킨 올려서 먹으면

멕시코 요리 먹는 듯 또다른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산에 갔다가 들려본 와라와라지만,

안주들이며 술도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것들이 많아 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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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가게되면 동네에도 있으니까 담엔 가까운 곳에 들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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