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카페  디저트 맛있는곳  시실리
 

명동에서 친구와의 약속장소로 괜찮은곳 명동카페 시실리에요.

입구에서는 기대 못한 넓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매장이 있어 반전이 있는곳~

거기에 디저트가 한결같이 멋스럽고 맛이 좋아 제가 좋아하는 매장입니다.

약속시간에 살짝 늦어도 기다리는 친구가 화를 안낼만한

상큼한 분위기의 카페가 아주 예쁘답니다.  

이 작은 입구로 들어가면 조금 가파른 계단을 오르게 되고

매장에 들어서면 1층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웬지 우리만의 공간으로 가고싶어 2층에 오르게 돼요.

2층도 좌우로 나뉘어 있어 우측으로 오르면 1.5층 같은 곳이고

좌측으로 오르면 반전매장~ 테이블 많은 넓은 매장이 나오는데

전 여기에 앉아 디저트를 즐기는게 좋더라고요.

2층에는 요즘 갈증이 심해진 저를 위한 아이스생수도 준비되어있고

이곳저곳에 눈요기 할 만한 소품들이 참 많습니다.

제가 살짝 늦었지만 친구들의 원성은 없었어요.

제가 사당역으로 제일 가까이 사는데

가까이 사는 사람이 오히려 늦는다는 공식을 이날도 지키게 됐네요. ㅎ

먼저 온 친구가 아메리카노를 주문해 마시고 있었는데...

와~ 완전 제 맘에 쏙 드네요.

커피맛도 좋지만 큰 잔에 확실히 나오더군요.

 

우리는 이곳에서 브런치를 하기로 했기에

따뜻한 차와 찹쌀와플, 샌드위치를 주문했어요.

이 따뜻한 차는 베리류가 든 레드티로 세팅이 너무 예쁘네요.

예쁜 티팟에 베리가 넉넉히 들어 레드 색감도 좋고

차 거름망에 모래시계까지~~

맛이 자극적이지 않은 은은한 향을 머금고 있는

아주 특별한 차 였어요.^^

명동카페 시실리에서의 최고의 메뉴는 와플같아요.

찹쌀이 들었다는 이 와플은 완전 대뱍이었는데

안 그래도 와플맛에 찹쌀의 쫄깃함까지 느껴져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위에 토핑된 재료들과 곁들여 먹어도 좋지만

전 찹쌀와플만 아무 토핑 없이 먹어도 맛있을것 같네요.

이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샌드위치도 나왔는데

뭐 모양이나 재료가 특별할것은 없었지만

 레드티와 함께 먹는 샌두위치 맛이 좋네요.

와플과 샌드위치로 요기는 제대로 되었고

파르페와 요거트도 주문해 먹었어요.



 

시실리 파르페의 아이스크림은

 나뚜르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서 맛이 무조건 좋은데다...

파르페의 모양을 낸 시리얼과 쿠키들도 맛있어서

디저트용으로 아주 좋아요.

밑에는 시원한 과일쥬스가 있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베리요거트는 친구들이 맛있게 먹은 메뉴로

전 요거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거의 먹지 않았어요.

이것저것 먹었더니 배도 불렀지만요...ㅎ

딸기잼을 섞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던데

제 친구들은 그냥 먹어도 좋다며

스픈을 부딪혀 가며 맛있게 먹네요. ㅎㅎ

명동에서 디저트 맛있는곳 하면 생각나는 시실리에서

브런치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