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따라 갔던 나들이 삼아 갔던 물왕저수지

워낙에 남편이야 낚시와는 친한 사람이기에 낚시터만 있나 했는데,

여기엔 생각보다 레스토랑에 근사한 곳들도 꽤 있더라구요.

마르(MAR)도 의외의 이런 레스토랑도 있어서 놀라고 왔어요.^^

입구의 오솔길 같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길엔

이렇게 돌로된 조형물들도 있어서 담아봤어요.^^

음식점에 가도 맛도 중요하지만 그 레스토랑의 분위기도 중요하기에

인테리어도 참 궁금하더라구요.^^

1층엔 모임해도 좋을 공간과 커피한잔 하기 아주 좋을정도로 고급스러워 보이는데요.

사실, 1층에는 메인이 주방이라 대부분의 자리는 2층부터 있어요.

이곳 계신 주방장님 그 유명한 르 코르동 블루도 수료하셨다고 하니,

어느정도 음식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안심해도 되겠는데요.

​

​

​자리를 안내받아 2층으로 올라가는데,

밤이면 더욱 근사할 것 같은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

와인병들이 즐비하게 놓여져 있는데, 자리 사이의 파티션으로도 아주 괜찮은 인테리어 같아요.​

​
 

구간 구간별로 나뉘어진 공간에 따라 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마음에 드는데요.^^

레브와 블랙의 무게감 있는 의자도 마치 다른 곳인 듯..

저녁엔 와인과 함께 하기에도 참 괜찮을 것 같아요.^^

점심이라 마르 런치세트

가격대비 코스 구성이 아주 긴듯.. 알차보이는 구성입니다.

파스타 세트도 있는데..

이날은 분위기 내자면서 마르 런치세트로 했어요.^^

리조또는 신선한 해산물의 리조또로 주문했는데,

현미, 귀리, 검정쌀, 보리 등의 잡곡이 들어간 건강 리조또라는 점이 맘에 들어요.^^

​

​

​마르런치세트의 구성으로 시작이 되었는데,

역시 은근 빵맛에 따라 그날 코스나 정식의 기분과 맛도 좌우될 정도로

빵맛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

​

​

무엇보다, 빵 종류가 4가지가 따뜻하게 나온다는 점에서는 기분 좋네요.^^

​

다른 곳과 다르게 타피오카의 쫄깃한 빵이 나오는 것도 특이합니다.​

버섯 수프의 접시도 특이한데..

양이 아주 많진 않아도 맛은 좋네요.^^

역시나 빵과 함께 먹음 수프는 더 맛있어요. ㅎ

​

​

​

​

​신선한 유기농 샐러드~

​
 

아삭한 야채 샐러드에파프리카와 쫄깃한 치즈가 들어가 있어요.^^

앙뜨레

샐러드에 들어가는 토마토는 같지만

와인에 조리고 토마토에 브로컬리, 말린 라즈베리에 발사믹 소스가 새콤하니 맛나요.^^

​

​

​

​

​샤프란 오렌지 드레싱과 칠리소스가 어울어진 왕새우와 안심

​

여기에 레드와인 떠올라서 스페인산 하우스 와인도 한잔~!

아주 무난한 맛의 와인으로 탄닌감은 전혀 없이 아주 깔끔하면서도 시원하게~

와인 한잔 잘 했다 싶더군요.^^

마늘 가니쉬에 고구마 퓨레와 감자퓨레가

커다란 왕새우를 아주 튼실하게 받쳐주고 있네요.^^

안심스테이크는 미디엄으로 주문했는데,

템퍼링이 살짝 오버되긴 했지만 고기는 참 부드럽네요.^^

가니쉬도 다양하고, 좋아하는 새우에 안심 둘다 먹을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럽네요.

​

​

​

​

제대로 구워진 새우가 아주 입안에서 탱그르르~~~

물론 사이좋게 나눠먹었지요.^^​

​

​

​

​

​

​신선한 해산물의 리조또 20.0

​
 

현미, 귀리, 검정쌀, 보리가 들어간 멀티그레인 리조또는 크림소스인데..

고소하면서도 현미처럼 조금 단단한 듯 씹혀서 좀더 오래도록 씹어야 하는데..

먹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더 맛있게 먹었어요.^^

건강 생각하는 저인지라 리조또에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도 참 좋아요~~

디저트는 커피와 차에 홈메이드 쿠키

바삭한 샤브레 같은 느낌에 쿠키까지 아주 잘 먹었어요.^^

궁금했던 곳인데, 요기 생각보다 인테리어도 고급지고

점심 런치도 가격대비 아주 알차서 참 괜찮았어요.

인공이나 화학조미료도 안들어가는 걸 봐도 요즘 웰빙 트렌드에도 적합하구요.

주차도 편리한데다가 3층에도 자리가 넓어서

저녁 분위기 있게 데이트와 함께 각종 소모임이나 가족행사에도 참 좋은 장소가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