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에 고급스런 분위기에 숯불갈비코스전문점

고기도 좋아하긴 하지만 한정식의 다양한 요리들을 더 좋아하는데..

이곳 설마중은 고기도 먹고 한정식의 코스요리까지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라 넘 만족스러운 곳이더라구요.

무엇보다 주차하기도 넉넉한데 발렛파킹도 1천원의 가격에 가능합니다.

설레임과 반가움으로 마중하는 그런 뜻을 가진 곳이 설마중인가봐요.^^

점심특선부터 주말특선으로 정식으로 선보이는 메뉴들이 정말 다양한데요.

메뉴도 스캔하고 양재 고기집 설마중으로 들어갑니다.

​

​

​

​

​

들어가는 입구에 꽤 많은 와인들이 보이는 와인저장고가 보이네요.^^​

​

우드로 된 내부 인테리어는 모두 룸으로 되어 있어서

아늑하고 프라이빗하게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더군요.^^

갈비코스중에 생갈비와 양념갈비 코스로 주문~!

시작은 녹두죽이 나오는데, 요거 고소하니 먹을수록 맛있네요.^^

​

​

​

​

​고시래기 해초냉채

​

마치 제사 제기상 같은 도자기에 나오는 냉채

과일과 함께 끓여 숙성한 간장소스에 바다의 해초인 고시래기가 들어가 있어요.

​

오이, 양파, 파프리카 등과 함께 고시래기의 오도독한 맛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입맛이 막 살아날 것 같았어요.^^

​

그 뒤로도 코스요리라 나오는 요리들이 정말 다

정갈하고 맛있더라구요.^^

토마토 연근 샐러드

​

상큼한 양상추샐러드 옆에 토마토와 연근이 나란히 쌓여있네요.^^​

먹기좋게 잘라주시는데, 토마토에 연근 말고도

새우, 소라, 비트, 파프리카까지 다양하게 들어가서 색감도 이쁜데다가

다양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는 샐러드입니다.

더덕냉채

배와 더덕을 채썰고, 비트까지..

유자소스로 상큼하니..혈액순환에도 좋다고 해요.^^

탕평채

코스별 요리마다 담겨나오는 도자기도 참 이쁘고 다양합니다.^^

볼때마다 느끼지만 얇은 채에 야채들도 참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같아요.

부담없이 호로록~ 먹기에도 참 좋았던 탕평채

활어회도 나오는데.. 육회까지 나오니까 더 좋은데요.^^

달콤한 양념의 부드러운 육회부터 맛보고, 광어, 광어 뱃살, 문어까지..

쫄깃한 식감 넘 좋은데 참송이와 백년송이와 함께 먹어도 버섯향이 아주 좋더라구요.^^

 

사시미엔 생와사비 주로 먹는데,

여기엔 방풍나물 장아찌까지 나와서 같이 먹어도 아주 잘 어울려요.^^

 

메인인 양념갈비와 생갈비 1인분씩 나왔어요.^^

생갈비부터 먹고 양념갈비 먹어봐야겠죠?

고기만 나오는 줄 알았더니, 배백수삼말이가 나오네요.^^

배를 어쩜 이리도 이쁘게 깎으셨는지.. 감탄이 절로나옵니다.

안에 백김치와 함께 다양한 파프리카가 김밥처럼 말려있는데,

동치미 같은 국물에 짜지도 않고 새콤달콤한 맛도 나서

고기와 같이먹으면 개운하니 국물까지 다 마셔버렸어요.

상추참나물샐러드

고기먹을 때 좋은 겉절이 느낌에 바삭한 연근 요거 아주 맛나더라구요.^^

꽃게무침

그냥 먹어도 맛나는 양념게장, 고기랑 먹어도 맛나요.^^

모듬장아찌에 표고, 우엉조림

장아찌는 고기와는 정말 잘 어울리는데,

표고버섯에 아삭한 우엉까지 감칠맛 나네요.^^

마블링도 좋은 생갈비는 양파와 양송이와 함께 참숯에 구워줍니다.

먹기 좋게 코스요리부터 고기까지 잘라주시니까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

레어로 익혀주셔서 소금만 살짝 찍어먹고,

방풍나물 장아찌랑 먹어도 깔끔하니 더 좋아요~​

생갈비 먹고 난 후에 양념갈비도 구워줍니다.

 

노릇노릇 익으니까 양념갈비가 맛나보이긴 하네요.^^

보는 것만 아니라 달지 않은 양념에 양념갈비도 굿~!

이제 식사가 나오겠다 싶었는데 왠걸요.

바다장어구이에 마튀김과 상합탕이 나오네요.^^

 

멸치를 우린 육수에 백합과, 배추, 두부를 넣어서 끓인 건데,

국물이 무척 시원~ 합니다.^^

​

​

장어구이 한점 먹어주고..

​

​

마튀김은 아래 노란 얇은 떡에 얇은 튀김옷에 도톰한 마튀김과

그 위에 연근튀김을 같이 먹으면 삼합처럼

쫀득하고 아작하고 바삭한 3가지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낙지를 아주 잘게 다져 넣은 낙지전~!

 

녹색의 전은 매생이에 모시잎을 넣은 반죽으로 부친 전인데..

얇으면서도 끝은 바삭하고 고소하니 맛납니다.

드디어 나온 식사용 반찬들..

숯불구이 갈비를 곁들인 정식이라 그런지,

기존에 한정식보다 코스가 더 길~~은 것 같아요.^^ㅎ

가오리찜도 나오는데, 나이가 드는지 이런 반찬도 맘에 들고..

식사용 반찬들도 잘 나오는데, 황태무침 맛납니다.

​

​

​

​

​간간히 먹어주면 아주 상큼한 방울토마토 피클

이런 거 넘 좋아요~~~​

​
 

역시나 빠질 수 없는 된장찌개

호박에 조개 일반 된장보다도 짭짤하면서도 다른 곳의 된장찌개와 달리 색다른 맛입니다.

후식으로 고급 한정식에서나 나올만한 주전버리와 수정과

귤과 고구마 매생이, 백설기를 말렸는데 다 맛나더라구요.^^

얇은 과자같은 매생이전과 백설기의 바삭하면서도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

​

​

수정과는 그 맛이 어찌나 진~~하던지..^^

어릴 땐 계피맛에 익숙하지 않아서 싫어했는데,

이런 진한 수정과 끝까지 먹는 걸 보면 저도 나이가 든걸까요? ㅎ;;​

​

한정식 이상의 다양하고 정갈한 요리와 함께

사시미에 숯불에 구운 맛난 갈비까지 먹을 수 있는 코스

두 가지 모두 만족스럽게 아주 훌륭한 만찬으로 든든하고 기분좋은 식사 마쳤네요.

​

소중한 분들과의 식사 자리, 생일 모임 장소,

개별 룸으로 되어 있어서 ​상견례나 접대 장소로도 아주 좋은 곳이라

좋은 서비스에 훌륭한 코스 찾으시는 분들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