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맛집 / 저렴한 감자탕 돈암동 태조감자국

추운 겨울날 뜨끈한 감자탕이 땡기기 마련

감자탕의 경우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라 저렴한 음식은 아니다

하지만 돈암시장에 가면 엄청 저렴한 감자탕이 있다

예전에도 방문한적 있었던 성신여대 맛집 태조 감자국

오랜만에 재 방문해보았다 

보기만 해도 포스 있는집 간판도 따로 없이 돈암시장 한곳을 자리 잡고 있다

57년 전통이라는 아마 더 되지 않았을까 한다

현수막조차도 오래돼 보이는 이곳

내부는 이렇다 깔끔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술한잔 부르는 분위기?

예전에는 이른 낮에 갔었는데 낮술 하는 분들도 참으로 많이 볼 수 있었다

지금은 젊은 사람들과 나이 지긋한 분들을 전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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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생활의 달인 깍두기 최강달인으로 나왔다고 하던데

사진을 보면 아마도 아드님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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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쪽 저쪽에 티비에 나온 액자들을 구경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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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게 찍은 메뉴판

예전에 왔을 때보다 조금 오르긴 했지만

아직도 정말 놀라울정도로 저렴한 가격

무엇보다 글씨 정말 잘쓰신다 워낙 악필이다보니 글씨 잘쓰는 분들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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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리를 잡으면 셋팅을 해주신다

앞접시와 뼈담을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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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은 이 3가지가 다다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이기에 크게 불만은 없다

오른쪽 위에 보면 깍두기도 살짝쿵보인다

깍두기를 별로 안좋아해서 안찍었나보다..;;

드디어 등장한 감자국 좋~타 메뉴로 가격은 11,000원

지인분이 감자를 좋아하기에 감자 추가 2,000원

총 13,000원 어치다

어느정도 익기 시작하니 진정한 양을 볼 수 있다

뼈는 4개정도 들어 갔으며 내가 갔던 11월달에 유채가 들어 가 있었다

아마 지금 가면 안들어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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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기에 살을 조금 적은 편이다

국내산은 몸에는 더 좋겠지만 양은 부족하다

이제 어느정도 다 익었기에 먹을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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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을 먹어보니 약간 얼큰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이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감자탕과는 크게 차이는 없다

들깨가루 맛도 나면서 깻잎향도 감돌고 크게 나쁘지는 않은 태조감자국

하지만 조금 밍밍한 맛이 감돌기에 맵기 조정이 가능한지 여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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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청양고추를 갔다주셨다

확실히 이걸 넣으니 밍밍한 맛은 조금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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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덜어서 먹어보자~

고기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으며 일반 감자탕과 같이 고기도 부드러워

가격대비 정말 괜찮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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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이렇게 큰 고기도 겟 할 수도 있고~

감자도 추가 했기에 평소보다 더 먹을 수 있었다 ㅎ

요렇게 국물에 고기만 따로 담가 먹으면~

술안주로 참으로 좋겠지만 나는 술은 안먹었다

이제 어느정도 바닥이 보이고

감자탕에 빠질 수 없는 볶음밥 주문

볶음밥 1인분 1500원, 1인분 치고는 밥 양이 꽤 되는 편이다

김가루와 참기름이 들어간 흔히 볼 수 있는 볶음밥

드디어 완성~ 약간 밍밍하긴 했지만 역시 이렇게 김가루 넣고

참기름 넣고 만든 볶음밥은 기본 이상은 한다

열심히 처묵처묵한 하루 였다

전체적인 평

최고의 맛집, 정말 끝내준다 이러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가성비로는 최강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감자탕 한그릇에 2~3만원정도 하는데

만원정도로 저렴하게 감자탕을 먹을 수 있기에

요즘같이 불경기에 가면 참으로 좋은 곳 같다

위치안내

주소: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5가 73-2

전화번호: 02-926-7008

주차: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