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동 맛집
참설농탕 서초본점
서초동 근처에서 공연을 보고 요기나 하고 집에 들어가자고 참설농탕에 갔다.
참설농탕은 국악 언니의 단골집이라 믿고 따라왔다.
365일 24시간 연중 무휴라 늦은 시각에 가도 이른 시각에 가도 되기에 마음 편하게 갈수 있는 곳이다.
나보다 먼저 찾은 사람들
연예인 스포츠선수 정치인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의 사인이 앞뒤로 빼곡하게 걸려있다.
365일 24시간 어마무시하게 큰 무쇠가마솥은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
설농탕은 오랜시간 푹 고아야 제맛이지
메뉴판
테이블 한켠에 셀프 김치대가 설치되어 있다.
묵은지 깍두기 생김치
취향대로 골라골라
기본찬
매콤 소꼬리찜
파 양배추 콩나물등의 야채와
굵직한 가래떡
큼지막한 소꼬리뼈가 삥 둘러서있는 매콤 소꼬리찜
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소꼬리에 뼈가 많이 붙어있어서 뜯는 맛을 제대로 볼수있다.
원래 뼈에 붙어있는 고기가 제일 맛있다고 한다.
그 맛에 갈비대를 뜯는거라고 옛 어른들은 말씀하셨다.
골다공증이나 뼈가 안 좋은 사람은 뼈요리를 먹으면 좋다는데
나처럼 무릎 안 좋은 사람에게 딱 좋은 보양식과도 같은 음식이다.
뼈다귀를 직접 들고 뜯으라는 국악 언니의 시범
살점 하나 안 남기고 쪽쪽 빨아서 다 드셨다.
만약 뼈요리 먹는법에 대해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깨끗하게 먹었다.
설농탕
두툼한 고기가 설농탕 국물 속에 폭 빠져있다.
국물이 진하고 부드러워 술술 잘 넘어간다.
얼큰 우거지해장국
뚝배기안에 우거지와 고기가 빼곡하게 들어가있다.
얼큰한 국물에 속이 확 풀리는것 같이 시원하다.
시장 국밥스러운 것 좋아하는 나에게 아주 딱이다.
국물이 끝내준다.
소꼬리찜 먹고 볶음밥 안 먹으면 섭하다.
마무으리!
볶음밥은 박박 긁어야 더 맛난법
마지막 한톨까지 긁어서 다 먹었다.
얼큰하고 매콤한 소꼬리찜과 설농탕을 먹은후
후식은 아이스크림으로
요즘은 몸을 좀 사려서 이왕이면 몸에 좋은 것 보약 대신 먹을 건강한 먹거리를 찾게된다.
정성스럽게 뼈를 폭 고아서 그 우러나온 육수로 만든 설농탕과 소꼬리찜
지금은 귀찮아서 안 해주지만 옛날엔 엄마가 자주 해주신 그 맛이 생각나서
맛있게 건강하게 잘 먹었다.
|
맛 
서비스 
분위기 
가격
쭌케이
음식점정보/지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