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중국집 맛집] 란주칼면(란주라미엔) - 도삭면의 명인이 있는 곳

신세계 본점 길건너 서울 중앙우체국(명동우체국) 옆에 란주라미엔(란주칼면)

주방장아죠씨가 큰 덩어리 반죽을 몸에 껴안고서 

큰 면도칼같이 생긴 칼로 슥슥 띄어내어 주는 도삭면으로 유명한 란주칼면

미디어에 노출이 많이되어서 도삭면이라는 재미말고

맛에 있어서는 큰기대를 안하고 재미있는 경험차 방문했었는데

중식에 조예가 깊으신 미식가분들에게는 모르겠지만

짬뽕잘하는집 홍콩반점 0410을 매우 좋아하는 돼지 바카로써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대중적인 맛이었다.

기본 가격이 조금 높기는 하지만

면추가가 1,000원에 어느정도 양이 나오기에

메리트있는 방식이기는 하다.

또 가게될지는 모르겠지만 두툼하고 넙적한 도삭면이

생각보다 양념도 잘베어있고 맛있게 잘익혀져 나오니 맛있었다.

워낙 장사가 잘되는 집이고 화교인지 조선족으로 보이는 서버분들의

서비스나 위생은 약간 찜찜하고 정신이 없기는 하지만

대중적인 육수나 도삭면을 경험

도삭면을 직접 만드는 장면은 작년 방문한 호텔신라 파크뷰 포스팅에 있다.(참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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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민이군 동상이 계산하고 나오는 장면

<다음부터는 회비를 안걷고 그냥 내줘도 된다. 낄낄~>

도삭면이라는 다른곳과 차별화된 메뉴로

생활의 달인에 나와서 더 대박이 난 중국집이다.

조명이 노오랗다.

노오래~

모든 음식도 노오~~란 샤쓰입으...ㄴ... OTUL... 개드립 꺼져!!

한글은 참 우수하다.

노랑색도 노랗다. 샛노랗다. 노랑색. 노르스름하다. 누렇다. 누런빛깔 xxx? 응?

사람들이 바글바글~

보글보글~ 추억의 바블버블~

뭔가 말이 많다.

장사가 잘되는 곳인데 기다리면서 짜증낸 손님이 매우 많은 듯 하다.

란주칼면 메뉴판 및 가격(2014년 11월 Ver.)

기본찬

마늘후레이크는 사천짜장면에 뿌려서 쉐키쉐키 해먹는 것이다.

짜사이와 땅콩볶음이 나온다.

그리고 생김치

마늘과 고춧가루를 어찌나 가득 넣었는지 명동교자 김치 저리가라~ 낄낄~

너무 좋아~

사천짬뽕도삭면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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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알간 짬뽕

도톰하고 넙적한 도삭면

신기하게 칼로 슥슥삭삭 끓는 물에 면발이 바로 퐁당~ 넣으면 되는 것

면이 보기와 같이 두꺼운 편이고 넙적한데 간이 상당히 잘 베어있고

잘익어서 쫄깃하지만 속까지 잘 익혀서 나온다.

반죽과 삶기가 달인의 솜씨답게 마음에 들었다.

완전 서걱서걱하니 잘 안익고 면과 육수가 따로놀아서 맛없겠지~ 하고 욕하려고 갔는데

제길! 한방 먹었다.

도삭면의 매력이 확실히 있다.

홍합, 소라, 오징어, 죽순, 베이비콘, 냉동새우, 낙지 등등 적당히 푸짐한 (아주 푸짐X) 야채, 해물들이 보이고..

적당히 칼칼한 국물은 은근히 매운 맛이 올라오는데

간간하니 한국사람들이 먹었을때 간이 적당히 있어서 대중적으로 맛있다고 느낄맛

홍콩반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 짬뽕도 맛있게 먹을 것이다!

그러나 육수 리필이나 추가가 안되는데 면발이 두텁고, 그릇이 은근 움푹패여서

국물이 넉넉하지는 않은 편

면사리 추가 / 1,000

짬뽕 면이 은근 적다.

전체적으로 면사리 추가는 좋지만 원래 나오는 면의 양이 적은편이다.

우리가 돼지일 수도 있다.

해물자장도삭면 / 6,500

자장위에 소라와 낙지, 오징어 등이 조금 올라가 있기에 해물자장도삭면이다.

아까와 같이 두껍지만 잘익고 면발이 쫄깃한데 부드럽게 넘어가는 잘익은 도삭면

짜장도 맛있다.

뭐야... 기대를 안했다니깐!!!

딱 초딩입맛인 내 입에 조금은 단맛이 있긴한데 기름자작하니 방금 센불에 잘볶아내왔다는게 입에서 느껴지는...

면발에 짜장도 잘 묻어나고...

넙적한 면발에 짜장이 잘 베어나니 맛이 좋다.

쫄깃한 소라씹는 맛도 별미고..

사천탕수육 / 20,000

응? 근데 빨간색이 아니네~

사천하면 죄다 그냥 빨강빨강인줄 알았는데

폭신폭신한 찹쌀탕수육에 청량고추와 작고매운빨강고추가 섞여있어서 사천이다!

거기에 마늘후레이크를 뿌려서 쉐키쉐키 해먹어면 된다.

전분이 좀 과하긴 한데

잘 튀겨내서 겉은 바삭하고 전분의 쪼올깃깃한 피 + 꽤 괜찮았던 돼지고기가 굳굳굳!

짜장면도 면사리 추가 / 1,000

짬뽕의 면사리는 국물이 추가가 안되지만 짜장면의 면추가는 짜장을 같이 더 준다!

내가 술을 안마셨을리가 없는 쿨럭~ 쿨럭~

이런 곳이다.

갑자기 또 가고 싶어졌다.

너무 정신없고, 사람이 바글바글한 곳이고 서버이모님들이 시원시원한 성격이라서

차분하게 중식을 다소곳이 느긋이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비추다!

홍콩반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홍콩반점 + 도삭면의 매력까지 좋은 곳

쿨하게 카메라 케이스만 가방에 넣고 카메라는 충전선에 꼽고 나온날이라서

사진이 아이폰5S + 노오란 조명 + 술먹기 바빠서 대충대충이지만

충분히 맛있게 싹싹 긁어먹고 온 것만 기억해봐도 맛있게 먹은 어느 일요일 오후였다.

회현역·명동역·서울중앙우체국·신세계본점 건너편/중국집 맛집

​도삭면으로 유명한 '란주칼면'

주소 : 서울시 중구 충무로1가 25-9(소공로 64 동남빌딩 1층)

전화번호 : 02-779-4800

영업시간 : 오전11시~오후10시(오후1시부터 요리류 주문가능)

주차 : 불가능(가까워도 우체국 주차장은 더럽게 비쌈 비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