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바닐라키친::미국식 홈메이드 케이크샵-by sweet dew

바닐라키친

업종:카페

상권:홍대

2015.02.02

		맛 서비스 분위기 가격

		할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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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바닐라키친::미국식 홈메이드 케이크샵'

-by sweet dew

연남동 동진시장 부근이 이미 맛집들로 꽉 차 이제는 그 주위까지 범위를 넓혀가는 연남동.

곧 옛날의 합정, 상수 골목처럼 까페와 음식점들이 더 많이 들어서겠죠.

연남동에도 수제디저트 전문점이 오픈했는데 빽가씨가 운영하는

핑퐁펍 2.7gram 골목으로 들어오면 한눈에 세련된 건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꼬메르에서 계단 한 층 올라오면 보이는 바닐라키친.

홈메이드 케이크와 커피, 차를 파는 바닐라키친은 가게 이름 만으로도

주방에서 구워내는 달콤한 케이크 시트의 향기가 풍기는 것 같아요.

큰 창으로 햇살이 쏟아져 자연채광이 따스한 느낌을 주는 공간.

액자가 걸려있는 저 창가자리에 앉았다가 따스하고 눈부신 햇살에 구석으로 자리를 옮겼죠ㅋㅋ

광합정하기 좋은 자리인건 인정!

카운터와 케이크가 진열된 쇼케이스, 오픈키친으로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이 훤히 내다보입니다.

드라이플라워와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생화 센터피스, 소품들이 러블리한 분위기를 만들어요.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주말인데도 붐비지 않고 여유있어서 좋더라구요.

간간히 케이크를 포장해 가시는 손님도 계시고,

곳곳에 센스가 아주그냥..제스타일 +_+

이런 키친이 있다면 매일매일 맛있는 요리와 베이킹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

반대쪽 벽에는 다양한 쿠킹북이 진열되어 있고,

쇼케이스에 진열된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케이크들. 벌써 품절인 케이크도 있고,

쉽게 시트가 마를 수 있는 케이크는 실처리 되어있는 세심함을 느낄 수 있어요.

메뉴에는 7가지 종류의 케이크가 쓰여져 있었는데 레드벨벳은 품절.

시즌마다 꾸준하게 신상 케이크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바닐라키친의 케이크는 100% 우유버터와 우유생크림만 사용해

높은 높이를 자랑하는 미국식 스타일의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는데

하나같이 예쁘게 데코레이션 되어있어 어떤 케이크를 먹어야할지 고민되게 만들어요.

직접 만든 케러멜 소스와 바나나잼, 마스카포네 크림이 레이어되어 있는 케러멜 바나나 케이크.

케러멜은 주문 즉시 케이크위에 드리즐해서 내어주시고,

부드러운 제누아즈 시트에 진하게 우려낸 홍차 우유크림을 샌드하고

크랜베리와 허니를 얹어낸 허니밀크티 케이크.

자몽케이크와 시나몬향 솔솔풍길 것 같은 당근케이크.

달콤한 초콜릿 베이스 케이크들은 쇼케이스 옆에 따로 놓여있었는데 악마의 케이크 같은 비쥬얼이죠.

초콜릿 프로스팅 안에 오레오를 넣어 크런치하게 씹히는 식감을 더한 오레오초콜릿 케이크와 스모어 케이크.

쇼케이스 넘어 주방을 살짝 훔쳐보니 스테인리스, 화이트로 통일감을 준 주방용품과

진저쿠키로 가랜드위에 장식한 모습까지 러블리 러블리-

바닐라키친은 1인 1음료 주문을 받고 있고,

커피와 포숑, 트와이닝스, 딜마 등 다양한 홍차 브랜드의 셀렉한 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리스에 초 모양의 조명모양조차 센스있네요.

소이연남에서 간단히 밥먹고 1인 1케이크 하자며 먹고싶은 케이크 한조각씩 시켰는데

둘다 스모어랑 자몽케이크가 가장 먹어보고 싶었다며!

흑흑 이렇게 예쁜 케이크를 어떻게 먹어요...케이크 단면마저 사랑스러운데.

케이크에 따뜻한 라떼 한잔.

바닐라키친은 아메리카노가 5,000원으로 커피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에요.

포근한 느낌의 머그잔에 밀크폼이 풍덩.

바닐라키친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자몽머랭 케이크.

자몽의 쌉쌀함과 머랭의 달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인 아이.

예쁘게 모양을 내 구운 머랭 위에 캔디드 자몽과 슈가파우더를 솔솔뿌려 케이크가 청순한 느낌이에요.

빈티지한 접시위에 올라가니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케이크의 단면은 자몽거트가 층층이 샌드되어 스트라이프를 이루고 있답니다.

자몽커드에 자몽 알갱이도 육안으로 보이고, 색깔도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은은한 파스텔톤이에요.

머랭도 아쉽지 않게 듬뿍듬뿍.

머쉬멜로우처럼 쫀득하고 달콤한 머랭과 자몽의 과육의 톡톡 씹히는 쌉싸름한 맛이 더해져 둘의 궁합이 좋더라구요.

올리버스윗의 자몽얼그레이 케익을 즐겨먹었는데 자몽+얼그레이 말고도 이렇게 잘 어울리는 조합이 있다니!

친구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호로록.

그래함 크래커에 초콜릿과 구운 머쉬멜로우를 샌드한 캠핑간식

스모어(S'more)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스모어 케이크.

케이크돔 안에 놓여진것 만으로도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던 케이크죠.

초콜릿 케이크시트 사이사이에 머쉬멜로우, 그래함 크래커 크림, 가나슈가 레이어 되어 있습니다.

진득한 크림이 두가지 종류나 들어있어서 쫀쫀한 맛을 더해줘요.

스모어 케이크 위에는 토치로 하나하나 그을려낸 머쉬멜로우와 짭쪼름한 프레즐 조각이.

스모어 케이크 테이크아웃 시 전자렌지에 10~15초 정도 돌려서 먹으면

마쉬멜로우가 녹아내려 훨씬 부드럽고 진한 초콜케이크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으아.. 여태까지 먹었던 미국식 케이크들 중에 기억될만 한 맛이에요.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케이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몽머랭 케이크는 티와 잘 어울릴 것 같더라구요.

친구랑 같이 네일도 받고 맛있는 식사와 디저트까지 만족스러웠던 날.

소이연남 바로 맞은편 골목이라 소이연남에서 식사 후 디저트 코스로도 추천하고 싶네요 :)

바닐라키친에서 달콤한 미국식 케이크를 즐겨보세요.

+ 소이연남: http://blog.naver.com/sweetdew_/220246087369

Tel: 02-337-5692

Address: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28-7

Business Hours: 평일 13:00-23:00, 주말 12:30-22:30, 월요일 휴무

바닐라키친, 연남동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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