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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맛집 고로케카페 쿠모
고기와 감자를 으깨서 속을 채운 후 튀겨서만든 음식 고로케
일본식 발음으로는 고로케이지만 원래 정식명칭은 크로켓이다.
서양사람들(프랑스)사람들이 즐겨먹다가 일본으로 넘어왔는데,
일본사람들이 그 맛을 보고, 반했다는 설.
그때 가장 인기 있었던 음식이 카츠와 카레라이스 그리고 고로케이다.
크로케르(바삭바삭)한 소리가 난다는것에 접미사를 붙여서 나온 말 크로켓
하지만 발음이 안되는 일본사람들은 고로케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 음식중에는 전통적인 일본음식이 아닌것이 많다.
스시나, 김치 그리고 고로케 돈까스 등. 자기들이 만든것으로 보여지지만
다른나라의 역사를 가져다 쓴것들이 훨씬 많다는 점.
안녕하세요 꽃씨에요.
신도림역과 거리가 있으면서, 구로역과도 거리가 있는 고로케카페 쿠모
くも 구름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옆에는 雲이 붙어있어 구름구름? 이라는 뜻??
좋게 해석하자면 기름위에 둥둥떠다니는 고로케 모양이 구름모양...
그렇다... 먹구름이다.
내부는 참으로 아담하다.
다찌 형식의 테이블과 일반 테이블 3개정도. 지금 보이는 이 모습이 쿠모의 내부가 전부이다.
하지만 나무로 꾸며진 모습은 참으로 일본스럽다 할 정도로 아기자기 한 모습.
중간중간에 일본어도 있고, 예쁜 캐릭터 모양의 컵도 있다.
가끔 보면 일본인이 하는곳인가 라는 느낌도 든다.
쿠모노 어쩌구 저쩌구. 오카아... 일본어 다 배웠는데.. 참...
한켠에는 주방이다. 한번 튀긴 튀김을 이렇게 전시해놓는다.
늦은저녁이라고 해도 지저분한 상황
빵가루와.. 기름 튄 모습.
아침에 오면 달라질까...?
조미료를 넣지않고... 음...
2014년 6월기준 메뉴판 가격.
안본사이에 메뉴가 많이 늘었다는...
그래도 아직까지 저렴하다는 느낌이 있다.
쿠모고로케 1,300원 / 치즈고로케 1,500원 / 감자고로케 1,000원
사이다 1,500원
민찌 고로케는 튀겨야 하니 8분정도 걸린다고 한다.
느끼할꺼 같으니 사이다 한병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는 모습
0 긴타원영은 감자 ㅇ치즈 △ 쿠모모양.
먼저 감자 고로케
치즈고로케
쿠모고로케
■ 고로케
감자 고로케
감자를 잘 갈아서 계란물과 빵가루에 튀긴 음식
빵가루가 살아있음을 느껴지는것이 꼭 잘 튀긴 튀김옷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바삭거리는 느낌이다.
두번 튀긴것이 아니라, 한번 잘 튀겨서 내온것으로, 기름을 크게 먹지 않아
다른 고로케보다 느끼함이 덜하다.
감자는 포슬포슬한 느낌을 주며, 약간 후추간과 소금의 간으로 맞춰진 듯한 맛.
염도가 높지 않다.
감자의 전분가루의 맛이 크게 나지 않으며, 포슬포슬한 느낌과 따뜻한 느낌이 만나
약간 찐감자를 튀긴듯한 느낌을 전달받는다.
쿠모고로케
감자와 민찌를 조금 섞어서 만든 고로케
고기가 많이 들어있지 않고, 씹었을때, 약간 고기가 씹힌다 정도의 고기햠량.
개인적으로 감자 고로케도 좋지만, 쿠모고로케의 맛이 조금 더 낫다는..
고기의 맛은 약간 간이 되어있는 상태지만, 감자가 간이 되어있지 않고 포슬포슬한 느낌이 있어서
궁합이 딱 알맞게 떨어진다.
치즈 고로케
치즈가 속안까지 꽉 차있는 고로케는 아니다.
반으로 짤랐을때, 1/3 정도 들어있는 상태.
치즈는 두가지를 쓰는듯한 느낌이 있다. 하나는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하는것 같고,
하나는 다른 치즈를 사용하는듯 (하나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한 느낌
뜨거운 열에 고로케가 잘 익어서 그런지 치즈가 쫙쫙 늘어나는 느낌.
고소하면서도, 치즈의 짭조름한 맛때문에 간이 쎄다라고 느껴진다.
감자로 만든것은 맞다.
덧붙이는 말.
고로케는 얼마만큼 잘 튀겼느냐, 기름의 온도는 적절하냐. 그리고 시간을 잘 준수하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튀김옷을 잘 입혀서 튀긴 후, 잘 뒤집어 고로케는 튀긴다.
가장 중요한것은 기름을 얼마나 잘 빼냐가 중요한데, 기름이 크게 많이 먹지 않고, 두번튀기지 않아서
바삭한 맛은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많이 느끼하다는 느낌은 없다.
바삭한것이 떨어지더라도, 일본 튀김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듯한 맛.
딱딱한 튀김이 아니라 바삭한 튀김이라는 점이 가장 인상깊다.
샐러드.
고로케 양념이 있지만 돈가스 소스
민찌 고로케 2,000원
두번튀기지 않아도 일본식으로 잘 살려낸 고로케
■ 민찌 고로케
고기를 잘 다져서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해 넣은 고로케
그래서 그런가? 고로케의 맛이 상당히 퍽퍽하다.
후추의 맛이 강렬하고, 후추맛 때문에 고로케의 맛이 반감시키는 역할을 한다.
고기는 육즙을 기대하기 어려운 맛.
군만두도 마찬가지이지만, 육즙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소고기와 돼지고기(지방)을 적절하게 섞어서 만들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나타낼 수 있는데,
약간 퍽퍽한 고기의 맛이라서 그런지 고로케 본연의 맛을 가린다는 느낌이 크다.
고기 핏물을 제대로 빼지 않았는지 고기 비린내고 약간 올라오는 듯한 느낌.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괜찮게 먹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민찌 고로케는 약간 아쉽다 라는 느낌이 많이 든다.
참고로 호 불호는 갈린다. 난 그냥 아쉬운 느낌이 크지만, 지인은 괜찮다고 하니.. 사람 입맛은 다른듯.
고기를 좋아하신다면 추천.
주방이 지저분해서 약간 거부감이 드는것은 사실.
아기자기한 내부와 일본풍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공간이라서 그런지
무엇인가 푸근하게 느껴지는것은 사실이다.
튀김옷은 제대로 튀겨져서 바삭한 느낌을 잘 살리며, 그 반면에 기름이 많이 먹지 않아서
느끼한맛을 줄여주는 맛이다.
고로케 라는 형식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감자의 맛 그리고 치즈의 맛을
그대로 느끼기에 아주 적합한 공간.
가격대비 만족스러우나, 민찌고로케는 약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 신도림 고로케카페 쿠모 정보
위치 : 신도림역과 구로역 사이에 위치
주소 :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431-8
전화번호 : 02.2677.0209
주차 : 불가
흡연 : 불가
포장 : 가능
카드 : 가능
음주 : 불가
영업시간 : 매일 12시 오픈 평일 22 : 30 토요일 21 : 30 일요일 21 : 00 ( 포장은 30분 뒤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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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가격
꽃집아가씨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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