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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식사타임에 맛집리뷰로 돌아온 라짱이에요-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 오징어볶음 먹으러 옹달샘에 들렀답니다.
날씨가 조금 흐린날 방문했던 옹달샘- 홍대다니신 분들은 아실수도 있는데 저희 학교 후미진곳 분식 사먹는곳 이름이 옹달샘이었어요. 그래서 전 왠지 더 정감이 가더라구요.
그땐 옹달샘가서 라면 한그릇 사먹고 김밥한줄 사먹고 그랬는데 지금은 기억도 가물가물한 10년도 전의 이야기지만요.ㅎ
요즘들어 곤드레나물밥 파는곳이 좀 많아진것 같아요. 곤드레 이름의 유래가 재미있더라구요. 춘궁기때 곤드레를 따서 삶아먹으면 배가 불러 졸음이 쏟아져서 늘어져있는 모습에서 유래된 명칭.ㅎ 그래서 곤드레만드레인가.ㅎㅎㅎ
암튼 구황음식, 사찰음식으로 많이 쓰였던 곤드레가 요즘에 와서 대중적 음식이 된것 같구요. 건강에도 좋고 영양적인 면으로도 우수한 그런 음식이라고 하네요!!
밖에 걸려있는 요 사진들이 주메뉴들이 되겠습니다.
매장 내부에 자리잡았어요. 저흰 세명이 방문해서 a코스에 1인추가해서 먹었어요. 3만원에 깔끔한 집밥을 먹었습니다용.
매장내부도 좀 단출하고 깔끔해요. 바닥이 일단 뜨끈뜨끈해서 제일 좋았구요. 아담하고 아기자기해서 정말 집에서 밥먹는 기분이었어요
우선 시원한 동치미가 등장했구요.
맛있는 김치전도 짱 좋았어요. 더 시켜먹고 싶었는데 배부를까봐 참았습니다.ㅎ
짜지않아서 더 맛있는 깻잎절임.
그리고 열무김치인데 얼갈이배추도 좀 들어가있는듯한 엄마가 담근것같은 맛이 나는 김치까지~
왼쪽에 이 동물그림 그려져 있는 옹기는 곤드레나물밥 비벼먹는 장이 들어있는 통이에요.
귀엽죠?ㅎㅎㅎ
얘는 토악질하고 있는 모양의 휴지. 이런 아기자기함이 좋은 저는 아직도 여인네인가봅니다.ㅎ
제육과 오징어볶음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제사랑 오징어볶음을 선택! 양이 겁나 푸짐해서 놀랐어요.
역시나 1.5공기쯤 되는듯한 곤드레나물밥 등장. 제가 요즘들어 밥먹다가 유일하게 밥 남긴곳인듯 그만큼 많아요!!
양념장은 극도로 조금 넣어서 곤드레 나물 자체의 향을 느껴봅니다~!!
오징어에 이렇게 칼집이 많이 나 있어서 속안까지 양념이 잘 배어있었어요. 그래서 더 맛있었던것 같아요
너무 열심히 흐빕하느라 클리어 샷 바로 등장ㅎㅎ 오징어 저거 남은거도 마저먹고싶었지만 위장이 이미 꽉꽉 찬상태여서..ㅠㅠ 아 인당 1개씩 된장뚝배기도 나와요. 진짜 짜지않고 맛있는 된장찌개였어요!!!
정말 특별한 메뉴도 아니고 특별한 구성이 있는 음식점도 아니지만 넘 집밥먹는것 같은 깔끔함, 푸짐함이 있던 홍대 동교동 맛집 옹달샘이었습니다~~~~
위치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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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라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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