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카페 신촌빙수 맛집 밀크빙수 이엘로

90-2000년대는 신촌이라는곳이 '핫'한 플레이스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언제부터인가, 홍대가 그 자기를 물려받으면서, 서서히 지고 있는 신촌.

예전에 20대들이 많이 가는곳이 신촌이라면 지금은 30-40대들의 놀이터가 되버린곳.

그래도 추억이 남아있고, 아직까지 놀기 편한곳으로 인식이 되어있다.

예전 고등학교때 신촌가서 놀고, 신촌카페에 앉아서 삐삐기다리던 시절.

그때가 참으로 그립다.

가끔 신촌에 가면 그 추억들은 거의 없어졌지만, 옛정취는 미비하게 남아있는 상태

아직도 젊음을 표하는 젊은이들 그리고 그 열정과 패기

그때 당시로 돌아가보고 싶다.

안녕하세요 꽃씨에요.

신촌 창서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이엘로 카페

고기집만 즐비하던 공간에 이쁜 카페가 생겼다.

나무로 되어있어서 깔끔하고 깨끗한 모습.

실내분위기. 요즘 체인점과 다른 특색을 자부하는 모습.

진열장에는 토스트와 더시커피 찹쌀떡 그리고 밀크푸딩과

병음료수가 있다.

할인혜택과 행운권이 있다.

포춘쿠기. 그 안에 내용물들이 궁금하다.

빙수 하나 주문하면 하나씩 준다.

사람들이 많아서 내부는 찍지 못했지만...

깔끔한 분위기와 가운데 바 같은 테이블이 있다

단체로 왔을 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

깔끔한 이미지. 신촌에 새로생긴 공간인듯보여진다.

2014년 6월기준 메뉴판

빙수가 주력상품인듯..

밀크빙수 팥빙수 레몬빙수 딸기빙수 녹차빙수 요거트 빙수

2인 빙수 추가시 3,000원이 더 붙는다. 둘이와서 한그릇 먹느니 2인빙수 먹으면 딱 알맞을듯..

그러고 보니 아메리카노 같은것은 없다.

빙수 두개 주문해서 포춘쿠키 두개

행운권은 나오지 않았지만... 운이 좋다는 느낌이 있는 내용.

빙수 두개와 딸기찹살떡 하나를 주문.

딸기찹쌀떡 2,000원

■ 딸기 찹쌀떡

찹쌀떡의 맛은 시판되는 맛과 크게 다르지 않다.

늘러붙어서 조금 떼내기 힘든 그런 느낌

팥이 달다. 단맛이 꼭 붕어빵에 들어가는 팥맛같은 느낌

달아서 그런지 단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

생딸기가 들어가서 씹는 맛은 좋지만, 딸기는 시다.

단맛과 신맛의 오묘한 조화 그리고 쫀득한 찹쌀떡.

내가 아는 그맛이다.

요거트 빙수 7,000원

요거트 시럽을 따로 챙겨준다.

냉면그릇같은곳에 높게 쌓여져서 나오는 빙수

블루베리도 올라가 있고..

요거트 시럽(연유)를 부어서 먹길 권장

그냥 부어서 먹으면 얼음이 쉽게 무너진다

■ 요거트 빙수

요거트맛이 확 나요. 상큼한 맛이에요 라는 말은 아니다.

요거트 맛이 미비하게 나면서 얼음의 맛이 더 강렬한 상태

약간의 요거트 맛이 올라오긴 하지만, 크게 요거트 맛이 난다 라는느낌은 전혀 없다.

단, 요거트 연유를 뿌려먹으면, 요거트의 신맛과 당도가 딱 알맞게 떨어지는 맛.

연유를 뿌려먹지 않으면, 약간 모자른 맛이라고 할 수 있는 맛,

따로주는 연유는 리필이 가능하다.

자기 취향에 맞게끔 뿌려먹는것이 관건.

진한맛은 아니다.

덧붙이는 말.

그릇이 두꺼운 편이다. 보는 그릇이 전부 들어가는것이 아니라, 그릇의 2/3만 채워져있다.

팥빙수 7,000원

연유가 따로 나오고... 리필 가능

모찌떡과 팥 그리고 바닐라빈이 약하게 뿌려져 나온다.

크기는 대략 이정도

동빙고나 밀탑과 비교한다면 2-3배 많은 양이다.

■ 팥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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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이 일단 달다. 단 맛이 올라오고 뭉개져 있는 팥이라서 씹는 느낌은 전혀 없는 상태

얼음역시 우유와 함께 갈아서 만들었지만, 우유맛은 약하다.

약한 맛을 보충해주듯 연유를 주는데, 연유를 처음부터 뿌려먹으면 얼음이 녹아 무너지기 마련

조금씩 숟가락으로 떠서 알맞게 먹어야지만, 밀크빙수의 맛이 더욱 극대화 된다.

진한맛은 아니지만, 연유를 뿌리면, 우리가 흔하게 먹는 밀크빙수의 맛과 비슷하다.

연유는 크게 달지 않으며, 우유맛과 얼음의 조화가 잘 이뤄지는 맛. 궁합이 참 잘맞아떨어지는 맛이다.

떡도 맛이 좋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모찌떡인데, 팥이 단맛이 강하다.

양도 푸짐하고 연유를 부어서 먹으면 맛이 괜찮지만, 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팥이 모자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팥양은 조금 적은 편.

다른 빙수집보다 푸짐하고 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만한 양과 가격대인듯...

옛날빙수가 아닌, 밀크빙수로써 연유를 부어서 취향것 만들어 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연유는 리필이 가능하고, 진하게 혹은 약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빙수. 다른곳보다 양은 두세배 많은 편이고, 직원들도 친절하면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다.

동빙고나 밀탑 양에 불만인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려볼만한 느낌.

얼음은 곱게 갈려지고 금방 무너지는것이 흠이지만, 살살 떠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 신촌 카페 이엘로 정보

위치 :  신촌 창서초등학교 근처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53-11

전화번호 : 070.7555.5683

주차 : 불가

포장 : 가능

와이파이 : 가능

흡연 : 불가

카드 : 가능

영업시간 : 12 : 00 ~ 00 : 00  주말  02 :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