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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 맛집 도가니수육 대성집
오래된 곳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것이다.
한자리에서 오랜기간 사랑받았던 대성집.
재개발을 앞두고 있어서 이전을 하였다.
그때의 낡고 허름한 곳이 아니라, 조금 현대식으로 바뀌어서 그런지 낯설기만 하다.
맛이야 그때와 지금이나 다를것은 없지만,
세월의 낡음과 그 오래된 풍경. 이런것들도 맛에 대해서 한몫하고 있는것도 있으니..
아쉽게만 느껴진다.
안녕하세요 꽃씨에요.
독립문역쪽으로 이전을 한 대성집
60년의 명성답게 사람들로 가득 차있다.
아직 퇴근시간 전인데도 말이다.
주방한켠에는 국물과 도가니가 보이고..
서양식 테이블
그리고 여자 화장실쪽으로 가면 이렇게 방이 있다.
바닥이 많이 미끄럽다. 어느분 넘어지시는거 목격.
2014년 5월기준 메뉴판
3년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가격
국내산 도가니 수육을 2만원 받는곳은 거의 없을듯 싶다.
테이블 위에 있는 고추가루 후추 그리고 소금
개인 숟가락이 없다. 그냥 먹던것으로 퍼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리 위생적으로 보여지지는 않는다.
후추통 개인숟가락 소금 개인숟가락 고추가루 개인숟가락이 따로 있었으면 하는 바람.
달달함을 맛볼 수 있는 뉴슈가나 설탕 깍두기
요즘 이렇게 트랜드인가보다. 달달한 깍두기..
신김치도 아닌 익은김치도 아닌 미친상태의 김치.
젓갈맛이 많이 나 손이 가지 않는다.
60년동안 사랑받았던 마늘쫑.
도가니탕 9,000원
뚝배기에 가득 담긴 도가니탕.
맑은 국물이 인상적이다.
■ 도가니탕
맑은 국물의 도가니탕
진한 국물색은 아닌 맑은 국물의 탕으로 보여진다.
약간 달근한 맛이 전해지는 맛. 달근한 맛이 소 갈비뼈에서 나오는 맛인지 아니면 인위적인 맛인지는
아직까지 분간이 되지 않지만, 갈비에서 나오는 달근한 맛보다는 약간의 인위적인 맛이 섞여져 있는것은 사실.
아무리 오래 끓여도 이정도의 단맛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 단맛이 어우 달아. 설탕맛이야가 아닌, 도가니 국물을 가만히 음미하다보면 느껴지는 맛이다.
국물의 진하다 라고 하기 보다는 맑다. 혹은 깔끔한 맛. 혹은 잡내없이 잘 끓여낸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탕에 들어가 있는 도가니는 일반 무릎뼈도 있지만, 스지(소힘줄)부분도 적절하게 섞여져 있고
아쉬움 없이 담아낸 국물과 도가니의 푸짐함때문에 가격이 아깝지 않을 듯한 느낌.
잡내를 없애기 위해서 약간의 조미료의 맛도 느껴지지만, 크게 신경쓸것은 아니다.
이 조미료때문에 호 불호는 확실하게 갈리는 터.
국내산 도가니와 맑고 담백하면서 달근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곳.
많은 사람들이 이집 도가니탕을 사랑하는 이유는 한결같은 맛과 과하지 않고 모자르지 않는 맛때문이 아닐까?
수육 20,000원
국내산 도가니.
리필 가능한 국물. 도가니탕과 마찬가지로 같은 국물을 내주신다.
■ 도가니수육
100% 도가니는 아니지만, 같은 느낌과 같은 맛을 창출하는 스지를 사용한점.
그래도 가성비 좋다.
잡내도 없고 쫀득한 맛과 도가니 특유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것이 특징이다.
많이 삶아내서 물컹거리는 느낌도 아니며, 미끌거리는 느낌도 아니다.
우리가 흔하게 진국이라는 도가니의 느낌 그대로 쫀득한 맛을 전달받을 수 있다.
잡내가 거의 없으며, 먹었을 시, 쫀득한 느낌과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맛.
아마 60년 전통의 내공을 가진것이 이런것이 아닐까..?
가격대비로 봤을때, 푸짐함과 남녀노소 좋아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 한줄평
장점
오래된 내공이 보여지는 도가니수육
단점
예전그대로의 낡은 모습과 소박한 모습이 아닌 현대식으로 바뀌어서 그 정을 느끼지 못함.
■ 독립문 대성집 정보
위치 : 독립문역 3번출구 직진.. 길따라 가면 행복한 성결교회 1층
주소 : 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209-35
신주소 : 서울시 종로구 시직로 5길 행촌동
전화번호 : 02.735.4259 02.734.4714
주차 : 가게 앞 가능
흡연 : 불가
음주 : 가능
카드 : 가능
포장 : 가능
영업시간 : 08 : 00 ~ 21 : 30 (라스트오더 20 : 00 )도가니 떨어지면 문닫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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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가격
꽃집아가씨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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