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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 금일 소풍 강북점의 1++한우숯불구이의 자태는 지금까지 당했던 어택보다 더욱 강력하오니
최근 고기를 잘 못먹고 다녔거나 현재 소고기를 먹고싶은데 카드빚이 가득한 사람은 우측 상단 X버튼 클릭!
논현동의 투뿔한우 숯불구이전문점으로 유명한 '소풍'이 회사에서 30분 안에 갈수있는 경복궁역 근처 서촌에도 등장했다!!
저번에 이웃누님과 형님들 포스팅에서 여러번 보고나서 덧글로 침만 줄줄줄~ 흘렸더니~
나처럼 침만 줄줄줄~ 흘리던 사람들 모아서 바로 벙개를 진행!!
2014년 6월 올해 들어 가장 훌륭한 맛있는 한우숯불구이를 맛보고 왔다.
오늘은 프롤로그에 잡설이 필요없다.
두툼하고, 맛있는 투플러스 한우 숯불구이의 세계로 떠나야햇!!
고고싱!!(ㅇ ㅏ~ 진부한 표현~ 고고싱~)
- 이정도로 시어링(Searing)을 제대로 해서 육즙팡팡으로 먹을 수 있는 고기집이 또 몇이나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
경복궁역 서촌 고기 맛집 '소풍 강북점'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129-2(자하문로10길 11)
전화번호 : 02-722-9493
오시는 길 : 경복궁역 3번출구나와서 직진을 땋!!
영업시간 : 평일(오후5시~밤12시) / 주말(낮12시~밤12시)
분위기 있는 소풍의 간판...
여느 어설픈 카페의 간판보다 훨씬더 분위기있고, 인상에 남는다.
고기집인지 전통차를 파는 카페인지 살짝쿵 헷갈...
김달진미술연구소 아래층에 위치한 소풍 강북점
여느 평일 그것도 화요일 저녁인데 손님 바글바글
회식 한팀 끝~ 다음 손님은 바로 오세요~
소풍 강북점 메뉴판 및 가격(2014년 6월 Ver.)
기본찬 세팅완료
구이용 야채다. 생으로 먹어도 되지만 은근 우리일행이 인간인지라 구워먹었던거 같기도하고..
여튼 난 고기만 먹었다.
양파, 단호박, 새송이버섯, 고구마
상추무침
무장아찌 or 알타리무피클 or 무간장절임? ㅋㅋㅋ
일행 형님이 국물을 마셔서 다들 식겁했... 나트륨 for U~
 안데스 산맥에서 나온다는 소금...
안데스산맥줄기에 있는 소금호수에서 만들어진 소금을 말하는 거겠지?
화포식당도 이 소금을 쓰던데... 고기만 좋으면 되었지 이런... 숯불도 안쓰고, 반찬도 없고, 맛도 여기보다 못하지만 비싼
다른 한우구이집들 뜨끔하게 씨리~ 나쁜 식당이잖아! ㅋㅋㅋ
삼다수 500ml를 기본생수로 주는 소풍
 다들 장사하루이틀하나~ 뭔가 다들 팔이 짦은 모임...
신체적인 악조건은 자극하면 안됨..
타고난 것은 어쩔수 없음 공부열심히하던지 열심히 기술을 습득해서 벗어나는 수 밖에...
안심 450g / 100g당 30,000
태어나서 본 안심 중 가장 두꺼운 두께
이쁘다...
숯불에다가 위 아래 넓은 면적만 구워서 육즙을 가두는 초벌구이 후
사장님이 갑자기 우리고기를 뺏어가신다!
응? 내고기! 내고기를 왜!
워워~ 누님께서 쪽팔리게 굴지말고 닥치고 가만히 있으라고... OTUL...
숯불석쇠 위에서 고기를 자르면 자르면서 조금만 실수하든지 자르는 순서대로 고기의 육즙이나 시어링이 제대로 안될 수 있기때문에
강한 화력에서 위와 아래만 잘 구워낸 후 가지고 가셔서 가위로 일정하게 깍둑썰기 후에 다시 숯불에 올려주신다.
요로코롬 두툼하고, 간격 적당하게 잘라주시니까...
겉에 살짝 구워지고, 안쪽에 질좋은 소풍 투뿔한우안심의 자태가 드러나자 환호성을
혼자 마음속으로 질렀다.. 후훗~
겉으로는 태연한듯~ 뭐 이정도 한우는 매주 먹지 않는가?
ㅇ ㅏ....
고기먹고 싶다...
6면을 전체적으로 잘 틀어막고 가장자리에 열이 약한 석쇠에 올려두어 시어링을 완성!!
 육즙은 말로 할수없고... 부드러운 안심...
1++한우의 진수...
거기에 질좋은 화력센 숯불에서...
사진만으로도 오늘 표현 끝
안심은 역시 부드럽다.
아주 꼬소하다기엔 나오는 고기들이 더욱 고소했기에 ㅎㅎㅎ
채끝등심 450g / 100g당 27,000
소풍 채끝등심은 뭐 말이 필요없다.
뭔가 막 말로 표현하고 싶은데 눈으로 모든게 확인되는 오늘의 포스팅
강한 화력에 고기를 집중해야 하기에 반을 잘라서 구워주신다.
뒤집어서
두툼한 채끝등심
이번엔 잘 찍었다!! 하핫!!
채끝등심도 가지고 가서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굴려가며 먹기 좋게 딱!! 육즙 팡팡하게 딱!!
이렇게 잘라주신다.
줄세워서 찍고...
뒤집어서 찍고...
정말 눈부시다~
난 길가던 미녀들에게는 눈이 잘 안가는데 이럴땐 뚫어져라...
판다에 이은 고기덕후~
채끝등심 강강수월래~
시어링~ 시어링~ 맛집블로거 분들에게 말로만 듣던 시어링~ 시어링~ 강강시어링~
 내가 끼었기에 완벽하지는 않았겠지만 ㅎㅎㅎ
육즙팡팡이란 말은 완벽하게 들어맞는 소풍 강북점의 채끝등심
 말이 필요없다.
안심보다는 씹는 맛이 더 있고, 고소함이 더 진하다.
꽃등심 / 500g / 100당 27,000
 아 어지러워~ 고기좀 봐~
정말 제대로.. 태어나서 본 꽃등심 중에서 가장 두껍고, 황홀한 비주얼~
뭐 다음달 쯤 다른데서 똑같은 소리 할수도 있는 ㅂㅋ놈
아까와 같이 앞 뒤 센불에 구워낸 후
가지고 가셔서 깍둑썰기 후
숯불에서 육즙틀어막기 신공 후
ㅇ ㅏ... 확실히 난 꽃등심이 맞는 꽃돼지 인가봐...
 이번에는 시어링이고 뭐고
레어로 먹어서 고기맛을 제대로 보겠다고 바로 먹었는데 그래도 맛있어.. ㅠㅠ~
맛있어서 혼자 너무 황홀해 하고~ 너무 레어라서 일행들 뭐지 하다가 내가 행복해하며 먹으니
다들 조금씩 맛보는 흐흐흐~
정말 너무나도 맛있는 소풍의 꽃등심이다.
나에겐 안심 < 채끝등심 < 꽃등심의 순이다.. 다른 곳에 가더라두 채끝등심이나 꽃등심이 안심보다 항상 승리!
안심은 심심해...
배 찢어지게 먹고나서 선육후탄(먼저 고기 나중에 탄수화물) 이라고 하듯이 소풍은 또 식사류가 아주 유명하니깐!!!
주먹밥 / 3,000
그냥 주먹밥이 아니다.
형님은 제대로~ 음식먹을 줄 아는 상남자
꽃등심 조각내서 주먹밥과 함께 마리아주가 제대로 ㅋㅋㅋㅋ
안에 들어있는 잔멸치볶음이 기름발라 구워져있는 김과 함께니 밥이 술술 넘어간다.
OTUL의 U는 영원히 남을 수 밖에..
수박수박수~ 네이버에서 축구보다가 노이로제걸리겠다.
현대자동차 광고 중독되고 있다는..
수박수박수박수~ 수박수박수~ 수박수박수~ 무서운 것들~
김치도 맛있고...
갈수록 반찬하나하나 신경쓰고 맛깔난 음식점들이 살아남을 수 밖수박수~ 수박수박수박수~
으아아아악!!!! 메;냐롬;라ㅜㅗㅁ;룸햐ㅔㄷ후ㅑ메후!!
망할 현대자동차 놈들!! 날 수박수의 노예로 만들었어!!!
수 밖에 없는 세상이 되는 것 같다...
멸치국수 / 3,000
은은한 멸치국물이 맘에 든다.
열무국수 / 3,000
시원한 열무국수박수박수~ 악~~~~
입가심에 너무 좋지...
여러명이 음식점에 가면 이런게 좋다. 하나씩 시켜서 맛볼 수 있으니깐!!
가장 궁금했던 명란뚝배기 / 10,000
명불허전이다.
잡다한 맛을 첨가하지 않고, 적당한 간을 유지한 명란뚝배기
저염명란인게 은은한 국물에서 확실히 들어난다. 부들부들한 두부와 명란, 미나리, 청량고추 재료만 들어도 느낌이 확 오는 메뉴
차돌박이가 쫑쫑쫑~ 들어있던 구수한 된장찌개 / 6,000
양심상 밥은 안먹고, 찌개만 술안주로 흐흐~
너무나 완벽한 저녁시간이었다.
그냥 사진만 봐도 느낌이 빡! 오는 경복궁역 근처 서촌에 위치한 소풍 강북점
질좋은 1++한우를 좋은 숯과 육즙을 가두는 소풍의 숯불구이 방법까지 최적화 되어있는 곳이라고 생각된다.
가격이 막 싸다! 저렴해! 까지는 아니지만 별거 없는 수도권 한우구이집들의 허세와 거품에 비하면
고기만 보아도 적정한 가격의 맛있는 투뿔한우구이 전문점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곳들을 하나둘씩 다녀보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집이 있고,
보았던 그대로의 수준인 곳이 있는데 애매한 평일 저녁 바글바글한 손님들이 전부다 만족하며 나가는 모습에서
꾸준히 좋은 고기와 숯을 잘 이어나가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먹고 싶은데... 또먹고 싶은데...
로또를 사야겠다!!
불금을 보내야지!! 수박수박수~ 수박수박수박수~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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