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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시에 전북집이 아니라 '충남집'이라는 아주 허름한 오랜 일본식 가옥에서 쑥국을 파는 식당이 있습니다. 새벽부터 영업을 하고, 동네 토박이는 물론, 외지에서도 손님들이 심심치 않게 찾는 집입니다. 별 거 아닌 듯한 쑥국은 너무 부드럽고 맛깔 스러워 주인 아주머니가 퍼 주는 무한리필(?)의 밥을 말아 먹으면 속이 다 든든합니다. 술로 찌든 새벽에 이거 한 그릇이면 숙취해소제도 필요 없습니다. 반찬은 마른 멸치와 김치 정도가 전부입니다. 추운 겨울 새벽 어두운 시내에 불빛 마저 희미한 충남집은 국의 뜨끈함만으로도 속이 풀립니다. 쑥국을 집에서 해먹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정읍에 들리면 꼭 아침은 여기서 먹어야 겠습니다 ^^
사진 1: 별 거 아닌 듯한 쑥국은 너무 부드럽고 맛깔 스러워 주인 아주머니가 퍼 주는 무한리필(?)의 밥을 말아 먹으면 속이 다 든든합니다.
사진 2: 밥이 모자라면 더 달라고 하면 됩니다
사진 3: 반찬은 마른 멸치와 김치 정도가 전부입니다.
사진 4: 전라북도 정읍시에 전북집이 아니라 '충남집'이라는 아주 허름한 오랜 일본식 가옥에서 쑥국을 파는 식당이 있습니다.
사진 5: 아직은 어두컴컴한 새벽이지만, 충남집은 벌써 문을 열었습니다.
사진 6: 식당의 내부입니다. 소박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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