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맛있는 갈매기살을 먹을 수 있는 오륙도 갈매기

오륙도갈매기

업종:갈비

상권:울산

2014.11.27

		맛 서비스 가격

		할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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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명촌 맛집 오륙도갈매기, 맛있는 갈매기살

안녕하세요~ 막입 돌혀를 자랑하는 한바다의 울산 맛집 블로그입니다.^^

오늘 밤만 지나면 해방입니다 ㅋㅋㅋ 뭐;; 오래갈 해방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좋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명촌으로 가봅니다. 사실 이 곳은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가보지는 않았답니다.

이 곳을 알게 된건 학원 학생때문이었는데요~ㅋ 학생 이모님이 이 곳을 운영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간간히 어머니가 일 도와주시러 간다고하길래 혹시나 마주칠까봐 그 동안 한번도 가보질 않았었거든요~

울산에 갈매기살 맛집하면 특히 유명한 곳이 두 곳 있죠??!!

달동의 포석정 그리고 신정동의 유일정, 제가 알기론 아마 이 두 곳이 가장 유명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호동의 춤추는돼지생갈매기, 요즘 삼산동에 뜨고있는 육대감장대감도 있더라구요~

삼호에 있는 곳은 영업을 하신지 좀 되셨고~ 육대감장대감은 잘 모르겠습니다^^; 두 곳다 안 가봤어요~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명촌 맛집 오륙도갈매기살은 대략 7년 정도 영업을 했다고 합니다.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학생 말로는 그렇더라구요~ㅎㅎ 그닥 믿음은 가지 않는 녀석이긴합니다만 ㅋㅋ

이미 이 근방에서 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더라구요~ 재수없으면 못 먹는 날도 있고 말입니다.

사실 저도 이 날 방문하기 2주? 정도 전에 한번 갔었는데 문이 닫혔더라구요~ 8시도 안된 시각이었는데 말입니다.

그 며칠 뒤에 학생에게 물어보니 고기 다 팔려서 문을 일찍 닫았다고 하더라구요;; 헐;;;

하긴 이 날도 먹고 있는데 손님들이 연신 들어오더군요. 명촌의 안쪽 골목에 있어서 시내쪽 사람들에게 잘 안 알려졌을 뿐

이미 이 근처분들에게는 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맛집이더라구요~

서래갈매기, 갈매기먹짱 등 수입산 갈매기살을 먹을 수 있는 곳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그에 비해 오륙도갈매기, 포석정, 유일정, 육대감장대감은 전부 국내산 갈매기살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

수입산 갈매기살을 하는 곳이 가격도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맛에서 차이가^^;;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럼 오랜만에 명촌 나들이 한번 가보시죠!!

맛있는 갈매기살 먹으러 오륙도갈매기로 한번 가보시죠!!!

주소 : 울산 북구 명촌동 855번지 / 전화 : 052 - 288 - 0779 / 영업시간 : 오후 3시 30분 ~ 오후 10시까지

명촌초등학교와 명촌교회 바로 뒤쪽에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지난번에 한번 와서 헛탕을 친 기억이 있기에 이번에 갔을 때는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답니다 ㅎㅎ

주차장은 별도로 없는거 같고, 낮에는 모르겠습니다만 주말 저녁에 갔었던지라 골목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어요~

요렇게 원룸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바로 옆이 BBQ CAFE 였답니다. 있다는건 들었어도 이렇게 보는건 처음이었어요 ㅎㅎ

자~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이 날 찾아간 시각은 대략 저녁 6시 30분 경이었거든요~

간판샷은 나올 때 찍었더니 어두컴컴하네요;;ㅎㅎ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주문부터 했습니다. 주문하고 나니 참숯을 먼저 이렇게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메뉴판이 한 곳에 밖에 없어서 제가 앉은 자리에서는 사진을 찍을래야 찍을 수가 없었어요~

메뉴는 단 두가지

소금구이 갈매기살, 양념갈매기살 이렇게 두가지 밖에 없답니다. 가격은 동일하게 1인분 8천원(120g 혹은 130g)입니다.

중량은 벽에 붙은거에는 1인분 130g 이라고 되어있는데 계산서에는 120g으로 되어있어요~

1인분 120g 이든 130g 이든 다른 갈매기살 전문점에 비해서 양이 많고 가격은 동일합니다. 훨씬 좋죠 ㅎㅎ

사진은 소금구이 갈매기살 2인분이랍니다.

두가지 다 먹어보고 싶어서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를 각각 2인분씩 주문을 했거든요~

정성스레 칼집이 내어진 갈매기살이에요~

학원 학생 말로는

매일 아침이면 어머니가 가게로 가서 이모님과 함께 고기 손질을 하면

곁에서 이모부가 이렇게 정성스레 손수 하나 하나 칼집을 낸다고 하더라구요~~

왜 낮 장사는 안하시고 오후 3시 30분 부터 시작해서 밤 10시까지고~ 그 전에 다 팔리면 문 닫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두분이 손질하시고 한분이 칼집을 내다보니 하루종일 하실 수 있는 양이 어느정도 제한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하나 하나 손수 손질 하시다보니 손님 입장에서는 더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지 않나?란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이 정도면 뭐 고기 구워먹을 때 충분한 녀석들이지요~

요건 개인당 나오는 양파장입니다.

이것과 함께 갈매기살 찍어 먹을 소스가 개인당 하나씩 나오더라구요~

파재래기 나오는건 포석정과 비슷한 스타일이었습니다.

양념은 전혀 다른 느낌인데 이렇게 한 접시에 나와서 알아서 먹는거였거든요 ㅎㅎ

맛이 괜찮아서 한 접시 냉큼 비웠네요~ 추가하면 남을거 같아 그냥 한 접시만 먹었어요~

그 외 요정도 나와요~

마지막 샐러드 ㅎㅎ 게맛살을 제가 안 좋아해서 그거만 빼고 먹었는데

드레싱도 상콤하니 좋더라구요~ 고기 먹다 중간 중간 먹으니 입안 정리도 해주는게 좋았어요~

석쇠 위에 갈매기살을 올려 봅니다.

둘이 먹을거라 한번에 많이 굽지 않았어요~ 고기도 길다란 편이라 반씩 잘라 먹으면 되니까요~

오래 익히면 맛도 없고 고기가 타니 먹을만큼만 조금씩 조금씩~ㅎㅎ

타지않게 잘 뒤집어 주셔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시구요!

고기가 두툼한 느낌은 아니에요~ 그렇다고 대패삼겹살 처럼 얇지도 않구요~

그래도 타면 그렇자나요~ 다행히 참숯의 화력도 강하지 않고 적당하니 고기 구워먹기 좋은 정도였답니다.

적당히 잘 익었네요~

안그래도 고기 가져다 주시면 너무 오래 익히면 고기 맛없어진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이제 먹어볼까요??

moon_and_james-1

먼저 양파 살짝 곁들여 먹어보니 오~ 맛이 좋네요!!

사실 포석정은 꽤나 부드러워서 그리 씹는 맛은 잘 없는데 오륙도는 적당히 씹는 맛도 느껴지면서

소금구이다 보니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맛있었어요~!!! 굿굿!

moon_and_james-2

이렇게 소스에도 살짝 찍어 먹어봤구요~

소스 맛이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랍니다. 고기만 먹으면 심심할거 같단 생각에 찍어 먹어보았는데

이렇게 소스를 곁들여 먹는것도 맛있더라구요^^

깻잎에 파재래기랑 쌈무 올리고

잘 익은 갈매기살 한점에 양파를 살포시 곁들여 먹으니 꿀맛이네요~ㅎㅎ

오랜만에 밖에서 이렇게 고기를 구워먹는 느낌이에요~ 돼지갈비를 먹은 적은 있었는데 이런 고기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역시 고기는 진리입니다!!

다 먹어갈 즈음 이렇게 다시 고기를 올리고

한 켠에는 마늘도 수북히 올려 줍니다. 불이 그리 강하지도 않았지만 이렇게 한 켠에 놓아서

타지 않고 적당히 맛있게 잘 구워 먹었거든요 ㅋ

한 점 하시고 싶으시죠?ㅎㅎㅎ

담백해요~~ 정말!! 질기지도 않고 적당히 씹는 맛도 느껴지고 입안 가득 퍼지는 갈매기살의 육즙과 맛이 꽤 좋았답니다.

병영에도 홈플러스 가는 방향에 갈매기살 하는 곳이 있긴한데 초기에 두어번 가보고 안갔거든요~

젤 처음은 괜찮았는데 갈수록 좀 아쉬워서 말에요~ 이젠 갈매기살 먹으러 달동이나 신정동 혹은 삼산으로 갈 필요 없을거 같아요~

병영이나 근처에서 맛있는 갈매기살 드시고 싶으면 명촌 맛집 오륙도갈매기로 한번 찾아들 가보시길 바랍니다^^

푸짐하게 상추에 한 쌈싸서 입안 터질만큼 넣고 먹어보기도 하고

소박?하게 깻잎에 구운 마늘과 쌈장 푹 찍은 고추 올려서 먹어보기도 하고~~ㅎㅎ

이렇게 저렇게 맛있게 먹었어요~~

잘 익은 갈매기살 한 점 집어서

이렇게 파재래기에 올려서 다른거 없이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구요~

취향껏 드시면 됩니다 ㅋㅋ 전 뭐 늘 먹을때마다 이렇게도 먹어보고 저렇게도 먹어보고 그러거든요 ㅋㅋ

양념갈매기살도 나왔답니다. 소금구이를 먹고 있는 도중에 가져다 주셨어요~

미리 양념을 해두시는게 아니라 주문 받으면 바로 살짝 이렇게 양념을 해서 가져다 주시는 느낌이었답니다.

마늘과 후추가 적당히 들어있었구요~ 뭔가 또 다른 양념이 들어가 있겠지요~

하지만 제가 막입에 돌혀라 알 수 없다는 사실 ㅋㅋ 다들 아시죠?ㅎㅎㅎ

소금구이를 다 먹었기에 이젠 양념갈매기살 차례입니다 ㅎㅎ

역시나 먹을만큼만 적당히 올려서 구워봅니다. 타는것도 싫구요~ㅎㅎ

아무래도 양념이 묻어있다보니 소금구이에 비해 조금 더 주의를 하시는게~

양념 때문에 좀 더 잘 타거든요~~

한 입에 다 넣기엔 좀 커서 반으로 잘라서 먹었어요~~

맛있게 잘 구워진거 같죠?ㅎ 타지 않고 촉촉하게 맛있게 잘 구웠답니다 ㅋㅋㅋ

한때 굽달이라고 불렸었는데 한동안 고기 구울 일이 잘 없었는데 모처럼 실력발휘 해봤네요 ㅎㅎ

요렇게 쌈 싸서 먹어도 맛있지요~~

소금구이가 담백한 맛이 강하다면 양념갈매기살은 양념맛이 강한건 아닙니다만

소금구이와는 또 다른 맛을 보여주더라구요~ 이것도 맛있었어요^^

함께 한 그 분도 고기 맛있다며 잘 먹더라구요~

중간에 끊기지 않도록 먹으면서 조금씩 올려서 꾸준히 먹었네요 ㅎㅎ

먹다 끊기면 좀 아쉽자나요 ㅋㅋ

양파와 파재래기 그리고 적당히 잘 구운 마늘을 쌈장에 푹 찍어서

잘 구워진 갈매기살과 한 입에 넣고 같이 먹으면~~ ㅎㅎ 이 맛에 고기 먹는거 아니겠습니까?ㅋㅋ

남들은 이런거 먹을 때 술 안 먹고 무슨 맛이냐 그러는데 술이 없어도 전 항상 맛있게 먹을 수 있거든요 ㅎㅎㅎ

마지막 남은 파재래기까지 깔끔하게 먹었답니다 ㅎㅎ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추가하면 남기게 될까봐 적당히 조절해가며 먹었어요~~

공기밥과 된장을 주문했거든요~

뒤로 오시더니 무언가 적으시던데 계산서가 없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벽에 계산서가 붙어 있는거에요 ㅋㅋ

걸려 있는게 아니라 붙어 있더라구요~ 벽에 자석이 붙어 있더라구요~ 거기에 계산서가 이렇게 딱!!

메뉴판 대신 찍은 계산서랍니다.

보이시죠? 메뉴는 소금구이 갈매기살과 양념갈매기살 두가지 뿐이라는 사실~

여름엔 냉면 겨울엔 소면을 하시네요~ 전 공기밥에 된장찌개를 주문했답니다.

된장찌개는 별도 1000원이 드니까 참고 하시구요~

잠시 후 된장찌개와 밥이 나왔습니다.

1,000원을 내는거라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양도 넉넉하더라구요~~

둘이서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답니다. 맛은 무난했어요~ 땡초 넣어서 좀 더 칼칼하면 좋을거 같은 느낌!!

공기밥을 주문하면 좋은게 이렇게 김과 간장을 내어주신답니다.

김은 기름이 발라지지 않은 김이에요~ 그래서 밥과 함께 간장을 곁들여 먹으면 딱~~

간장에 참기름인지 들기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들기름이겠죠?ㅋㅋ

기름도 들어 있어서 이렇게 김에 밥 올리고 간장 올려서 먹으면 고소한게 맛있어요~~

이렇게 먹으면 맛있자나요~ 어릴 때 이렇게 드셔들 보셨쬬????

맛있게 먹고 나오며 계산하려고 가보니 에어컨 옆에 이런 그림이 붙어 있더라구요~

갈매기살이 어느 부위인지 알 수 있는 그림이에요 ㅎㅎ

갈매기살은 돼지 한마리 잡으면 대략 300 ~ 400g정도 나오는 특수부위랍니다.

아침마다 손수 갈매기살을 손질하시는건 갈매기살에는 근막이 꽤 발달이 되어 있거든요~

그걸 제거하지 않으면 막이 씹혀서 질겨서 고기 먹기가 꽤 불편하답니다. 그래서 오전 내내 그걸 손질하시는 모양이에요~

또 운동량이 좀 많은 부위라서 쫄깃한 맛이 일품이라고 하는 부위지요~

그래서 울산의 대부분의 갈매기살 파는 곳에 가면 칼집을 많이 넣어주신답니다. 좀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게 말이지요~

소고기의 맛있는 부위인 안창살이 바로 돼지고기의 갈매기살에 해당하는 부위라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안창살 맛있자나요~~ 그 안창살이 바로 돼지고기의 갈매기살이랍니다.^^

명촌에 이런 맛집이 있다는거 알고 계신분들도 있으실테지만

아마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훨씬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포스팅도 거의 없는 곳이거든요~

포스팅이 몇개 없어도 이미 동네에 입소문 나서 고기 다 떨어지는 날이 허다해서 일찍 문닫는 날도 많은 그런 곳이에요~

다른 갈매기살 전문점들에 비해 가격대비 양도 조금 더 많은것도 상당히 맘에 들었구요~

무엇보다 소금구이는 소금구이대로 양념은 양념대로 맛있더라구요~

이상으로 한바다의 '울산 명촌 맛집 오륙도갈매기, 맛있는 갈매기살'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건 하루 되시구요~ 다음 포스팅에서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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