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사랑까지 다녀간

용산 찜질방 드래곤힐스파는 누구든 아실 거에요.

그 옆에 한정식 한상 차림 '기와'가

서울 한정식 집으로 가족외식, 상견례장소, 돌잔치 등으로 이름나고 있어요.

작년에 갔을 때보다 새로운 메뉴 구성에 맛도 훨씬 좋아졌더라구요.

서울한정식 기와는 서울찜질방으로 유명한 드래곤힐 스파

들어가는 입구에 있어요.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푸른 대나무 숲길을 지나서

드래곤힐스파로 들어갈 수 있어요.

사시사철 언제 찾아가도 즐거운 드래곤힐스파죠.

용산맛집 서울한정식 기와의 내부는

우리의 멋이 느껴지면서도 참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요.

코너 코너마다 다른 컨셉이면서도 하나로 통하는 인테리어에요.

품격이 있는 모임장소를 원한다면 '기와'가 딱일거에요.

서울 한정식 기와에는

어탕수 한상(15,900원), 떡갈비 한상(20,600원)

갈비찜 한상(25,900원), 보리굴비 한상(25,900원)

떡갈비+보리굴비 한상(30,600원), 갈비찜+보리굴비 한상(35,900원) 등

총 6가지 한상차림이 있어요.

우린 갈비찜+보리굴비 한상차림을 주문했어요.

달콤한 호박죽과 시원한 물김치가 먼저 준비되요.

호박죽도 물김치도 참 맛이 좋네요.

부드러운 청포묵 위에

표고버섯, 오이, 숙주나물, 당근, 김, 지단 등

색색깔의 고명을 올린 탕평채~

심심한 것이 부드럽게 넘어가요.

신선한 야채와 함께

새콤한 오렌지, 파인애플, 토아토 등의 과일이 함께 섞여 있는 샐러드~

상큼함에 입맛이 확 돌아요.

잡채는 또 왜케 맛있는지...

아이들은 역시나 잡채를 너무나 좋아해서

한 접시 더 주문해서 먹었어요.

검은깨를 입혀 튀긴 바삭학 두부요리~

달콤하면서도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두부라서 너무 맛있어요.

갓 무쳐낸 배추 겉절이~

얌전하게 부쳐 나온 삼색전~

호박전, 김치전, 옥수수전이에요.

알갱이가 탱글탱글 씹히는 옥수수전 별미네요.

잘 삶아진 삼겹보쌈과 보쌈무김치에요.

보쌈 한 점에 오도독 오도독한 식감이 있는 보쌈무김치 올려서 먹어요.

그리고 바삭하게 튀겨진 새우튀김과 깻잎튀김....

어쩜 이리도 바삭한지... 완전 반했어요.

뜨거운 철판에 나온 왕갈비찜~

갈비 한 대 크기가 장난이 아니게 커요.

완전 환상 비주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는데

달콤하면서도 맛있는 냄새가 고문을 하네요.

눈으로 반하고 냄새에 취하고 먹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먹기 좋게 잘라진 소왕갈비찜~

입안에 한 점 넣으니 사르르르 녹는 것 같아요.

어쩜 이리 잘 삶겼을까요.

살짝 달콤한 것이 아이들도 너무 맛있게 먹구요.

9가지의 요리가 나온 후에

보리굴비와 함께 콩비지찌개, 된장찌개, 쌈된장을 곁들인

식사가 준비되요.

그 밖에 찬도 11가지나 더 나오구요.

15첩 반상이네요.

보리굴비도 큼지막한 것이 철판이 작아요.

이렇게 큰 보리굴비는 처음이네요.

보리굴비도 먹기 좋게 살을 발라줘요.

보리굴비 한 점  밥 위에 올려서 먹어요.

짭쪼름하면서도 꼬들꼬들한 것이 굴비와는 또 차별화된 맛이죠.

임금님도 입맛이 없을 때면 요 보리굴비를 드셨다고 해요.

그 만큼 귀하고 맛있는 보리굴비죠.

강된장에 싸먹는 쌈도 맛있어요.

다른 찬들도 하나 하나 정갈하고 깔끔한 것이

지난 번보다 훨씬 나아졌더라구요.

다섯 가지 맛을 가지고 있다는 오미차자로

깔끔하게 맛있는 식사를 마무리해요.

함께 가신 부모님도 너무나 만족한 서울한정식 기와는

상견례장소, 돌잔치, 생신잔치 등 가족모임장소는 물론

다양한 비즈니스 모임에도 강추할 만한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