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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어지는 강남역 데이트 맛집 :)
5년째 주 5회 강남역을 오다보니, 이제는 강남역이 우리집같이 느껴지는 ㅋㅋㅋ
얼마전부터 오빠랑 눈여겨 봐두던 스튜엔에 다녀왔다.
스튜(Stew)란?
서양식 요리의 하나로
면이아닌 고기위주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에
버터와 조미료를 넣고
잘게 썬 감자, 당근 마늘등을 넣어 뭉근히 익혀 만든 요리로써
약간 말하자면 서양식 탕? 느낌도 나는
묽은 고기 탕같은 ㅋㅋ 요리이다.
옛날에 서양에서 가난할때 멀겋게 고기조금 국물많이
비프스튜를 만들어 먹었다는 얘기도 있고
암튼 그렇게 한 요리로 정착된듯 하다.
개인적으로 스튜를 우리나라에선 밥을 말아먹어서 굉장히 좋아한다. ㅋㅋ
밥가지고 뭐 한거 너무 좋아하는 1인ㅋ
[강남역 맛집 / 스튜N] 스튜엔 강남역 데이트하기 좋은 캐쥬얼 스튜 전문점!! :)
강남구 역삼동 813-11(봉은사로4길 40)
씨지비 건물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좌측골목에 딱 보임.
02-3288-7977
모든 강남역골목이 그렇듯 주차는 어려움
스튜엔 간판 모습
강남역 CGV골목을 쭉 다라 올라가다보면 좌측 골목에 스튜엔이 보인다.
예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가봄.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반대편골목이 보인다 ㅋㅋㅋㅋ
쭉 나가면 바로 건너 골목으로 나오게되는 기현상이 ㅋㅋㅋㅋㅋ
응? 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하지말고 들어가서 우측을 보면 스튜엔 문이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스튜전문점이라고 하면 좀 어색하게 다가올수도 있는데,
캐뉴얼하고 재밌게 잘 풀어낸것같다.
스튜엔 방문자 임무!
있는것! 없는것!
어느순간 써져있는걸 모조리 읽고있는 나를 발견 ㅋㅋ
메뉴는 비교적 간단하다.
우린,
토마토스튜엔씨푸드 2인 24,800원+치즈토핑 3,000원
스튜엔샐러드 6,000원
자몽에이드 5,000원
이렇게 주문했다.
(자세한 메뉴판은 포스팅 맨 끝에 올림)
준비 다 됐져염!!!! 언농 언농 주세염!!!!!!!!
난데없는 귀척 ㅋㅋㅋㅋ
먼저 자몽에이드가 나온다. 5,000원.
음료는 이후에 탄산음료로 리필이 무한 가능하며
셀프이다.
두개시키면 바봉
길고긴 인내의 시간 끝에 드디어 메뉴가 다 나왔다!!!!
샐러드부터 두근두근
스튜엔 샐러드 6,000원
방울토마토랑 파인애플 등 상큼한 과일과 샐러드야채가 들어있고
오리엔탈드레싱?으로 여겨지는? 무겁지않은 가벼운 드레싱소스와
위에 치즈파우더가 옅게 뿌려져서 나온다.
스튜와 함께 곁들여먹기 안성맞춤!
오늘의 주인공
토마토 스튜엔 씨푸드 24,800(2인기준)
+
치즈토핑 3,000
우린 치즈덕후니깬
매운맛 조절이 가능한데 우린 보통정도 시켰던것같다.
와 처음엔 마치 팬피자처럼 느껴졌다. 피자도 있고 웨찌감자처럼 감자가 둘러져나와서
응? 스튜? 팬피자? 이랬는데, 아래에 국물이 자작하게~들어있었다.
매콤한 소스와 고소한 치즈와 상급소고기가 매우 잘 어울렸던 토마토스튜엔씨푸드 스튜!
당면도 꽤 들어있고, 먹다보면 저렇게 자작한 국물(?) 소스(?)를 볼수있다.
가종 야채와, 큼직한 고기들이 들어있음을 볼수있다.
이쁘게 덜어서 한컷!
보통매운맛을 골라서 그런지 매콤한 수준의 무난한 매운정도였고
맛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맛! ㅋㅋ 국물에 얼큰함이라면 ㅋㅋ
상당히 부들부들한 고기가 질기지 않았고,
다양한 재료에 골라먹는 재미가있었다.
내가 사랑하는 대망의 밥! 볶음밥! 쌀! 탄수화물!!
볶음밥은 2인 스튜에 기본 포함된 가격이며, 여기에도 치즈토핑이 가능하다.(3,000원 추가)
남은 스튜의 양념에 밥을 셀프로 직접 볶아먹을수 있으며, 물론 귀찮으면 그냥 비벼서먹어도 된다. ㅎㅎ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김과 밥이 +_+
일단 투척하라!!!!!!
우린 둘다 비빔보단, 뜨거운 볶음밥 st이므로 직접 박쉪이 나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계산대 옆에보면 직접 버너(?) 2개와 장비(?)가 구비되어있다. ㅋㅋ
자리가 비교적 협소하기때문에 우르르 몰려가면 복잡스러우니
가위바위보를 하던 눈빛으로 제압하던 해서
볶음밥셔틀을 한명 보내자! ㅋㅋ
우린 마침 한명도 없길래 그냥 나도 사진찍겠다고 따라감 ㅋㅋㅋ
부족한 양념과 후리가캐(?)와 여분의 엑스트라김이 놓여있다.
ㅂㅋ쉐프님은 세개다 골고루 담으심 ㅋㅋㅋㅋㅋㅋ
짜잔~~~~ 치즈괴물들은 또 치즈를 추가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어지는 치즈와 자작하게 붙은 볶음밥이 정말 환상이었던..
근데 나도 어쩔수없는, 볶음밥에는 뭔가 김치가 생각나는 한국인이었....
맛있게 먹어놓고 쓰면서 꼭 이럼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굉장히 신선했던 판나코타!
스튜엔에 판나코타를준다!!!! 대박
내사랑 판나코타 +_+
크림브륄레랑 판나코나 너무 좋아하는데 여기서 판나코타를 주다니.
판나코타(panna cotta)는 이탈리아식 스위트 푸딩으로
판나는 크림을 뜻하고 코타는 익혔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익힌크림 ㅋㅋ
(익혔다고 뜨거운건아니고 디저트푸딩이니까 차갑다 ㅋㅋ)
생크림, 설탕, 바닐라향 등의 재료로 이루어진 푸딩이고
취향에따라 커피, 초코, 카라멜, 과일등을 얹어서 함께 먹을 수 있는데
여기선 그냥 시럽만 뿌려주었다.
그래도 달달한 푸딩 너무 좋아서 오빠꺼까지 뺏어먹었다 :) 헤헤
이렇게..오늘도 뱃살적립... ㅋㅋㅋㅋ 다이어트는 오늘도 내일로 내일도 내일로 ㅋㅋㅋㅋ
강남역 스튜엔은
셀프를 싫어하는 사람들이라거나,
캐쥬얼한곳보다 조용하고 대접받는 곳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비추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스튜를 즐길 수 있는 캐쥬얼한 스튜 전문점이고,
직접 밥도 볶아먹고, 음료도 무한리필되고
재밌는 마음으로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엔 손색없는곳으로 생각된다!
젊은 남녀, 대학생, 2-30대 직장인들, 친구모임으로
추천! 도장 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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